일본, 홀로 잠 잘때도 외롭지 않아요

죽부인은 한국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 잠잘 때 껴안고 자는 베개를 비롯한 아이디어 상품 소개 -

 

 

 

□ 다키마쿠라(껴안고 자는 베개) 인기 확산

 

 ○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혼자서도 쾌적하게 잠을 잘 수 있는 것으로 인기를 얻는 ‘다키마쿠라’가 최근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제품이 출시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음.

 

다키마쿠라를 안고 자는 모습 이미지

 

 ○ 한국의 죽부인은 통기성을 장점으로 여름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일본의 다키마쿠라는 옆으로 누워 잠을 잘 때 어깨, 허리, 관절 등에 부담을 경감하게 해줌으로써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성 수면보조도구'로 인기가 있음.

 

 ○ 다키마쿠라의 유래에 대해서는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인형을 잠잘 때에도 안고 자는 아이들이 많아 이를 ‘누이구루미’라고 하는데, 1880년 독일에서 만든 테디베어인형을 그 기원으로 보고 있음.

 

 ○ 정형외과 등의 전문가 조언을 참고해 근육, 관절 등에 무리가 덜 갈 수 있도록 노인층을 위해 고안된 ‘할아버지·할머니 타키마쿠라’까지 출현하게 됨.

 

 ○ 판매가격은 대략 1만 엔대 전후임.

 

□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스탬프

 

 ○ 인터넷을 이용한 쇼핑이 확산되고 개인 간 우편 등의 교환이 늘어남에 따라 주소 및 핸드폰 등 개인정보유출 위험에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스탬프가 인기를 얻고 있음.

 

 ○ 스탬프가 출시되기 전에는 문서세단기(슈레더)에 의해 종이를 잘게 분쇄하는 방법이 있었으나 스탬프 출시로 인해 간편하게 도장을 한 번 찍어버리는 것만으로 고민이 해결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음.

 

슈레더(shredder)에 의한 처리방식 예시

 

 ○ 스탬프 판매가격은 1000엔 미만으로 최대 2000회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롤러형태의 스탬프도 등장함. 개인정보유출 불안심리에 힘입어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전망임.

 

스탬프에 의한 처리방식 예시

 

□ 아직도 딱풀을 쓰신다구요

 

 ○ 종이에 풀을 칠할 때 과거 액체형 타입의 풀에서 고체형 타입의 풀, 일명 딱풀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으나 조만간 ‘돗트 라이너’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의 풀에 그 자리를 내줘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임.

 

 ○ 테이프방식에 의해 풀칠을 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나 리필이 가능하고 점으로 된 타입으로 강력한 접착력을 지닌 돗트 라이너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기 시작함.

 

돗트 라이너 사용 예시

 

 ○ 돗트 라이너를 최초로 개발한 KOKUYO(오사카 소재 문구전문기업www.kokuyo-tokai.com)에서는 2008년 5월, 발매된 이후 연간 약 1억 엔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판매가격은 300엔 전후로 리필용은 200엔 가량에 판매되고 있음.

 

 ○ 돗트 라이너의 성공여부는 기존 딱풀이나 물풀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의 오래된 관습을 어떻게 쉽게 바꿀 수 있는 지에 달려 있음.

 

□ 형광펜 대신 테이프방식 형광마커 한 번 써보세요

 

 ○ 형광마커 또는 형광펜을 사용해 문자를 더 잘 보이게 하는 방식으로 강조하는 필기구 대신 테이프형태의 형광마커가 출시됨.

 

 ○ 글자 위를 한 번 스치는 방식으로 강조를 할 수 있으며, 글자의 중앙부를 더욱 선명하게 해 글자를 읽기 쉽게 만드는 장점이 있음.

 

 ○ 기존 형광마커의 눈이 부시거나 오히려 가독성이 떨어지는 단점에 불만을 지니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음.

 

 ○ 수성펜 또는 잉크젯으로 출력된 글자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테이프 종류는 모두 6종류가 구비돼 있음.

 

 ○ 판매가격은 약 300엔 전후에 형성될 예정

 

테이브 형광마커 상품 및 색상 소개 예시

 

 

자료원 : 일경 MJ 및 인터넷 자료 취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