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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팜오일 가격상승과 바이오에너지사업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7-08-30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팜오일(CPO) 가격상승과 바이오에너지사업

 

보고일자 : 2007.8.30.

복덕규 자카르타 무역관

bokkotra@kotra.or.kr

 

 

□ 인도네시아 팜오일(CPO) 생산동향

 

 ○ 인도네시아는 지난 5년 동안 팜오일 플랜테이션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올해 드디어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팜오일을 생산하는 국가가 됐음.

 

 ○ 인도네시아 팜오일 생산량은 2006년에 1590만 톤이었고, 2007년에는 1740만 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09년까지 연간 8~9%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속적인 확장계획에도 불구하고, 이용가능한 것으로 상정됐던 토지의 법적인 지위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플랜테이션과 보호림의 충돌이 예상되면서 향후 현재와 같은 빠른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임.

 

 ○ 환경단체들은 팜오일 플랜테이션을 빠른 속도로 확대한다면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희귀생물이 멸종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정부도 단일지주회사가 과도하게 많은 플랜테이션을 보유해가는 현 상황을 경계 중

 

 ○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바이오연료를 위한 식물성기름을 확보하기 위해 팜오일과 더불어 자트로파·사탕수수 및 카사바 등을 재배하는 플랜테이션을 500만 헥타르 이상 조성한다는 대안을 적극 추진중임.

 

□ 국제 팜오일 가격상승에 따른 국내 식용유시장 불안

 

 ○ 인도네시아에서는 쌀과 설탕, 등유 그리고 식용유 등이 서민생활의 기반을 이루는 생필품이기 때문에 CPO의 가격과 공급이 상당히 민감한 이슈임.

 

 ○ 국제 CPO(팜오일원액)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내수판매 식용유 가격이 동반 상승해 평균 kg 당 Rp.9096에 거래되고 있음.

 

 ○ 지난 7월중에 7200루피아까지 떨어졌던 식용유 가격이 다시 급등해 중부자바 지역에서는 1만 루피아까지 올라가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중임.

 

□ 인도네시아 정부의 CPO 수출관세 인상 검토

 

 ○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평균 6.5%의 CPO 수출관세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식용유 가격인상으로 인해 관세율 인상압력을 받고 있는 중임.

 

○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가 상정하고 있는 적정 식용유 가격인 kg 당 6800~7000루피아 수준을 달성하려면 CPO 수출관세의 추가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세임.

 

 ○ 유숩깔라 부통령도 최근“CPO 국내가격과 국제가격의 편차를 계산해 현행 6.5%의 수출관세를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힘.

 

□ 저소득층에 식용유 보조금 지급

 

 ○ 식용유 가격 인하를 위한 일련의 조치가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서민용 식용유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음.

 

 ○ 정부는 보조금과 함께 서민용 식용유를 직접 구매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음.

 

 ○ 현재 무역부에서 현재 금액이나 지역 등과 같은 구체적인 보조금 지급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함.

 

□ 바이오에너지분야의 변화

 

 ○ 식용유 등 CPO를 원료로 하는 기존 제품들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그동안 CPO 생산을 대폭 증대시켜 석유대체원료로 사용하자던 바이오에너지안이 힘을 얻지 못하고 있음.

 

 ○ 그 결과, 그동안 CPO가 주도해 오던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 자트로파와 같은 바이오디젤 원료나 사탕수수와 카사바와 같은 바이오에탄올 원료가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중임.

 

 ○ 인도네시아 1위의 에너지 민간기업인 메드코 에너지가 에탄올 공장 3개에 1억3500만~1억44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이러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음.

 

 ○ 메드코에너지에서는 수마뜨라섬 람뿡에 세울 공장에서 카사바를 이용해 연간 6000만ℓ의 에탄올을 생산해 인도, 한국, 대만 및 중국 등지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함.

 

□ 한국 기업에 대한 시사점

 

 ○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500만 헥타르의 바이오에너지 원료 재배 플랜테이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며, 향후 총 연료 사용량의 2%까지 대체할 계획을 추진중임.

 

 ○ CPO농장 확대가 식용유 문제와 바이오에너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대안임에도 불구하고 보호림과의 충돌이나 대단위 CPO 플랜테이션 후보지 고갈 등 추가개발 제약요인이 커지고 있음.

 

 ○ 따라서 자트로파·사탕수수·카사바 등 대체 작물 플랜테이션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 로이터, 안따라, 템포 등 국내언론 기사 및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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