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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동향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Denise Czinczoll
  • 2021-12-13
  • 출처 : KOTRA

독일, 세계 2위의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

독일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업체와 협업 모색이 가능성 높아



독일 도로 교통법에 따라 2019 6 15일부터 독일에서는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 운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독일에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해당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독일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동향

 

2021년 독일 모빌리티 서비스(항공편과 기차 제외) 부문의 총매출은 18895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까지 연간 성장률(CAGR 2021-2025) 7.10%로 성장해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24863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기준 대중교통이 1272200만 유로로 가장 많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택시가 327400만 유로, 자동차 대여 195000만 유로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모빌리티 서비스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 유로)

 

[자료: Statista]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는 2019년 도입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의 총매출은 140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성장률(CAGR 2021-2025) 13.04%로 성장하여 2025년까지 시장 규모가 228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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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통계 플랫폼 및 시장조사 전문 업체 스타티스(Statista)에 따르면, 2021년 총매출 14000만 유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일의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은 미국 시장(44300만 유로)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시장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세계적 TOP 5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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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경쟁동향

 

2019년 기준 가장 많은 공유 전동 킥보드가 운영되고 있던 베를린 경우 Lime이 경쟁사인 Tier(2123대)와 VOI(2371대)가 운영하는 전동 킥보드보다 3배 이상 많은 6597대를 운영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 밖의 주요 도시에서도 Lime은 다른 경쟁사들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2019년 독일 지역 기준 주요 서비스 업체별 전동 킥보드 대수>

(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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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ivity] 

 

언급한 바와 같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의 규모는 지속해서 커지고 있지만 Tier, Lime 및 Voi와 같은 주요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Bird, Circ와 같은 신규 업체의 시장 진출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모빌리티 전문가 마틴 뤼프케(Martin Lübke)는 “독일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이 지속적 성장과 다각화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독일 주요 도시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흥미로운 부분은 도시마다 서비스 제공업체가 상이하다는 것이다. 마틴 뤼프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베를린에는 약 8300대의 전동 킥보드가 있으며 Tier, Lime, Voi, Bird 그리고 Circ 등의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부르크의 경우 전동 킥보드는 2750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Tier, Lime, Circ, Voi 등의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독일 중부지역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쾰른에서는 공유 서비스를 위해 전동 킥보드 2000대가 제공되고 있고 쾰른에는 Tier, Lime Circ 등의 업체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독일 3개 도시 주요 서비스 업체별 전동 킥보드 대수>

(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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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cooterundroller.de]


공유 전동 킥보드 브랜드 종류                                                          

<공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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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cooterundroller.de]

 

독일 공유 전동 킥보드 규제동향

 

전동 킥보드의 운영 구역은 자전거의 운영 구역과 동일하다. 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함께 있는 경우는 자전거 도로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전동 킥보드 허용 표지판(Efk-Frei-Zeichen)이 있는 경우 보행자 전용 구역에서도 전동 킥보드 운행이 가능하다.   


<전동 킥보드 허용 표지판(Efk-Frei-Zei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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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cooterundroller.de]


전동 킥보드 운행자가 관련 도로 규칙을 어길 경우 최대 180유로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음주운전은 금지되어 있으며 범죄의 심각성과 빈도에 따라 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개인 전동 킥보드의 운행은 14세부터 가능하나 공유 서비스의 경우 18세 이상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헬멧 착용은 권장되지만 착용 의무는 없다. 전동 킥보드는 최대 1인만 운행 가능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적발 시 10유로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독일 공유 전동 킥보드 규제동향>

전동 킥보드 관련 규정

위반 과태료

운전 중 헬멧 착용 권장

없음.

18세 이후부터는 운전

70유로

음주 또는 약물을 복용한 경우

프로밀의 혈액형에 따라 500유로부터 징역형

도로 교통 규칙 준수

60유로~ 180유로

차량당 최대 1

10유로

[자료: ADAC]

 

수요동향

 

2019년 컨설팅업체 누나탁(Nunatak)은 베를린, 함부르크, 프랑크푸르트, 뮌헨, 쾰른 등 5개 도시에서 2,500명을 대상으로 전동 킥보드 서비스 이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이용자의 대부분이 18~25세(43%)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2019년 전동 킥보드 연령별 사용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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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agesspiegel]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의 수요는 계절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고 간혹 사회적 상황과 같은 외부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는 주요 서비스 업체들의 앱 다운로드 횟수를 분석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예를들어 공유 서비스 제공업체 Lime의 2019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앱 다운로드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몇 달 동안 앱 다운로드 횟수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계절적 요인이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수요에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2019년 8월에 Lime 앱 다운로드 횟수는 52만 1590건이었으나 2020년 8월 다운로드 건수는 19만 3090건으로 전년대비 62.98%가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록다운으로 서비스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는 상황에 따른 외부 요인에 따라 서비스 수요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독일 Lime앱 다운로드 횟수 추이>

(단위: 천)

[자료: Statista]

 

 

시사점

 

살펴본 바와 같이 독일 전동 킥보드 공유 서비스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신규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기성 기업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등 현지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국 기업들이 공유 서비스 분야로 직접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직접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 부품 수출 등과 같이 현지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현지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각종 부품 중에서도 전동 킥보드의 핵심이자 소모품인 배터리의 경우는 현지 수요가 높을 가능성이 있다. 모빌리티 전문가 하겐 섹사우어 교수(Dr. Hagen Sexauer)전동 킥보드 배터리 시장은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분석한다. 유럽 및 독일이 친환경 규제가 강한만큼 기존의 리튬 폐배터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용 친환경 배터리를 개발 및 공급한다면 독일이나 유럽 진출에 다른 나라의 제조사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Statista, Tagesspiegel, ADAC, scooterundroller.de, e-Roller GmbH, Civity, Pixavay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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