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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트렌드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홍기영
  • 2021-10-15

- 피곤한 칠레 사회, 에너지 드링크 1인당 소비량 한국의 6배 –

- 탄산음료와 달리 주로 가까운 키오스크 또는 편의점에서 구매 -

 

 

 

칠레, 연간 4,370만 리터의 에너지 드링크 소비

 

칠레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2016년 이래로 매해 조금씩 성장 중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외부 활동 감소, 경제 악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시장규모는 일부 축소되어 2020년 판매금액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23% 및 11% 감소한 1억 9,230만 달러와 4,370만 리터로 집계됐다. 다만, 2021년 8월 28일 이후로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Phase 4, Initial Opening)에 접어들면서 재택근무 해제 및 야외활동 증가로 2021년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지난해 판매 부진을 다소 극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칠레 에너지 드링크 시장규모

(단위: 백만 리터, US$ 백만)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판매량

38.5

39

45.1

49.1

43.7

판매금액

226.1

229.7

239.5

249.9

192.3

주: Retail Value RSP 기준, 환율은 연도별 변동환율 적용

자료: 유로모니터 (2021.9.8. 조회)

 

한편, 2020년 기준 칠레 1인당 에너지 드링크 소비량은 2.3리터로 같은 해 한국 1인당 에너지 드링크 소비량인 0,4리터의 약 6배에 해당한다. 그 이유를 찾고자 산티아고 무역관은 ‘칠레인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회사 밀집 지역인 Manquehue 역 근처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30명 중 22명이 ‘피로 해소’를 선택했으며, ‘칵테일 제조’(5명), ‘기타(맛 등)’(3명)가 뒤를 이었다. 표본의 숫자가 적어 일반화를 할 수는 없으나, 칠레인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다는 인식이 자리 잡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칠레 1인당 에너지 드링크 소비

(단위: 리터, US$)

구분

2016

2017

2018

2019

2020

1인당 소비량

2.1

2.1

2.4

2.6

2.3

1인당 소비액

12.4

12.4

12.8

13.2

10.1

주: Retail Value RSP 기준, 환율은 연도별 변동환율 적용

자료: 유로모니터 (2021.9.8. 자료)

 

무설탕 음료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미약

 

유로모니터가 2020년 12월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소득 증가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설탕 식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서도 무설탕 음료의 판매량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력 회복 및 칵테일 등의 목적으로 마시는 기능성 음료인 에너지 드링크의 특성상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설탕에 대한 경계심을 적게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현재로서는 이러한 트렌드가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향후 행보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칠레에서 판매중인 인기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및 제품현황

브랜드

제품

용량/소비자가격

일반 제품(설탕 有)

Red Bull

                 external_image

250ml/1,350페소
(1.7달러)

Monster

               

473ml/1,350페소

(1.7달러)

Mr.Big

                 external_image

500ml/1,350페소
(1.7달러)

무설탕 제품

Red Bull

                 external_image

250ml/1,350페소
(1.7달러)

Monster

                external_image

473ml/1,350페소

(1.7달러)

Mr.Big

                 external_image

1,500ml/3,050페소

(3.85달러)

주: 1USD= 약 793.2 페소 적용

자료: 각 사 홈페이지 및 대형 슈퍼마켓 Lider 홈페이지

 

오스트리아산 에너지 드링크가 수입비중 1위 차지

 

칠레에서 판매되는 대표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에는 Red Bull, Monster Energy, Mr. Big 등이 있는데, 각 브랜드별 시장 점유율이 칠레의 국별 에너지 드링크 수입액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컨대, 칠레 시장의 약 34%를 점유하고 있는 Red Bull이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어 칠레로 들어오면서, 오스트리아가 에너지 드링크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는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데, 업계 2위인 Monster Energy의 일부가 멕시코에서 제조되어 칠레로 들어오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뒤이어 업계 3위의 Mr. Big이 폴란드에서 생산한 제품을 들여오면서 폴란드가 3위로 집계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0년 기준 칠레에 242만 달러의 에너지 드링크를 수출하는 것으로 집계되나, 칠레의 실제 수입 내역을 확인한 결과, 한인마트 납품용 에너지 드링크 일부와 해당 HS code에 포함된 기타 음료(과일주스 등)를 수입할 뿐 전반적으로 에너지 드링크의 수입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다.

 

칠레의 국가별 에너지 드링크(HS Code 220299) 수입동향

(단위: US$, %)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20/2019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총계

90,162,624

110,577,136

94,443,674

100.00

100.00

100.00

-14.59

1

오스트리아

49,655,457

54,821,545

43,180,546

55.07

49.58

45.72

-21.23

2

멕시코

78,454

15,291,046

16,255,869

0.09

13.83

17.21

6.31

3

폴란드

922,256

5,758,375

13,372,702

1.02

5.21

14.16

132.23

4

스위스

434,836

1,640,801

4,429,551

0.48

1.48

4.69

169.96

5

미국

18,255,413

7,919,843

2,724,949

20.25

7.16

2.89

-65.59

6

대한민국

4,809,906

2,884,379

2,419,224

5.33

2.61

2.56

-16.13

7

이탈리아

1,542,648

2,557,063

2,385,980

1.71

2.31

2.53

-6.69

8

중국

6,237,042

9,641,150

2,089,442

6.92

8.72

2.21

-78.33

9

브라질

986,203

1,151,246

1,657,085

1.09

1.04

1.75

43.94

10

스페인

521,271

1,516,578

1,154,503

0.58

1.37

1.22

-23.87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1.09.13. 자료)

 

에너지 드링크, 가까운 편의점과 키오스크에서 구매

 

칠레 에너지 드링크는 대부분 오프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슈퍼마켓 판매 비중이 높은 탄산음료와 달리 소규모 식료품점(키오스크, 일종의 가판대) 판매 비중이 높은 것이 독특하다. 이는 앞서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했듯이 소비자들이 주변의 가까운 판매점에서 에너지 드링크를 구매하여 피로를 해소하려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음료 납품업체에서 근무 중인 R씨는 "여러 음료를 대형마트와 편의점, 소매점에 납품하고 있지만 에너지 드링크는 상대적으로 소매점(가판대) 또는 편의점에서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타 음료 대비 편의점에서 더 많이 판매되는 에너지 드링크의 특성을 강조했다.


 칠레 매장형태별 에너지 드링크 유통 비중

(단위: %)

유통방식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매장 판매

96.6

96.7

97.3

97.4

97.1

98.2

전문 슈퍼마켓

96.6

96.7

97.3

97.4

97.1

98.2

현대식 식료품 판매점

30.4

31.8

33.2

33.5

34.0

35.7

일반 편의점

3.1

3.3

3.8

4.0

4.0

4.0

주유소 편의점

7.9

9.2

9.5

11.5

10.8

11.4

슈퍼마켓

19.5

19.2

19.9

18.0

19.1

20.3

전통방식 식료품 판매점

66.2

64.9

64.0

63.9

63.1

62.5

소규모 식료품점(키오스크)

61.6

62.7

63.0

61.0

59.2

59.9

기타

4.6

2.2

1.0

2.9

3.9

2.6

On-trade

3.4

3.3

2.7

2.6

2.9

1.8

총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주: 반올림으로 인한 오차 발생 가능

자료: 유로모니터(2021.09.10. 자료)

 

칠레 편의점 내 에너지 드링크 판매 진열대 모습

자료: 산티아고 무역관 직접 촬영


시사점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상황 악화와 칠레 정부의 외부 활동 통제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에너지 드링크의 판매가 주춤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타 음료들의 무설탕 음료 판매량 증가 추세와 함께 최근 칠레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도 여러 무설탕 음료가 등장하고 있다. 아직까지 칠레 무설탕 에너지 드링크의 시장 점유율은 일반 타 음료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무설탕 음료에 대한 소비자의 흐름을 무시해서는 안 되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칠레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그 특성상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직장인 또는 건설 현장 인부들이 많이 위치한 지역의 편의점 또는 키오스크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해당 유통망에서의 마케팅을 실시하면 새로운 제품 홍보 및 브랜드 선호도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판매량 증가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유로모니터, 각 사 홈페이지 및 대형 유통점 Lider 홈페이지, 산티아고 무역관 자체자료 등 종합

자체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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