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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유기농 식료품 시장 트렌드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홍기영
  • 2021-05-24
  • 출처 : KOTRA

- 칠레 유기농 식품 시장은 시장형성 초기단계 –

- 주요 제품 군은 분유, 커피, 주스 등 -

 

 

 

칠레 유기농 식료품 시장동향

 

칠레의 유기농 시장은 시장형성 초기 단계에 있으나 최근 몇 년간 양질의 식품섭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기농 식품의 시장 또한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 2020년 칠레의 유기농 포장식품의 시장 규모는 810만 달러로 집계되며, 유기농 음료 시장의 규모는 1010만 달러로 집계된다.


칠레 유기농 포장식품 시장 규모

(단위: USD 백만)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시장 규모

0.2

1.0

2.0

4.3

8.2

8.1

 

칠레 유기농 음료 시장규모

(단위: USD 백만)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시장규모

4.0

4.6

5.5

6.9

9.5

10.1

: 시장규모는 Retail Value RSP 기준, 환율은 연도별 변동환율 적용

자료: Euromonitor International(2021.5.17.)

 

다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봉쇄와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소득감소로 인해 유기농 식품 시장은 정체기를 맞이하고 있다. Euromonitor의 분석에 의하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고가의 유기농 식품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무방부제 식품 혹은 자연 식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고소득층의 경우 유기농 식품의 구매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유기농 식료품에 대한 수요는 일부 제품 군에 집중되고 있어

 

칠레 유기농 식품시장은 일부 제품 군에 한해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유기농 포장식품의 경우 분유를 포함한 아기용 포장식품의 수요가 포장식품 규모의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분유업체들을 포함한 식품업체들 전반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새 제품 런칭을 연기하고 있는 추세로 당분간 유기농 포장식품의 시장은 분유의 강세가 도드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기농 음료의 경우 주스가 시장비중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9년과 2020년 사이 칠레 라벨링 규제가 개정 및 도입되면서 주스 원재료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높아진 바 있다. 이로 인해 기존에 소비되던 탄산 및 설탕음료의 소비가 감소하고 일부 수요가 유기농 음료로 대체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트 판매원 C씨는 라벨링 규제 도입 이후 탄산음료와 같이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거나 고칼로리 음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하며, “이로 인해 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주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지 않았나 싶다고 언급했다.

 

칠레 라벨링 규제 개요

칠레 정부는 2016년 6월 라벨링 법을 통해 식품에 함유될 수 있는 칼로리와 소금, 설탕, 지방의 기준치를 규정하고 이 기준치를 넘는 상품의 패키지에 해당 성분이 다량 함유되었음을 표시하는 라벨을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19년 6월 3세대 라벨링 법이 업데이트된 바 있다. 라벨링 법에 의해 식품 칼로리와 영양소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건강식품과 저칼로리 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자료: 칠레 보건부 자료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재구성

 

식품 라벨 모습

external_image

자료: 칠레 보건부 (minsal.cl)

  

장기적으로는 시장이 다양화될 전망

 

칠레 유기농 식품시장은 더디지만 조금씩 제품군이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음료시장의 경우, 최근 커피가 예전보다 더 대중화되면서 유기농 커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Marley Coffee는 동결 건조된 유기농 커피를 출시하며 기존에 시장에 진출해있던 Nestle사의 유기농 인스턴트 커피와 경쟁구도를 이루게 됐다. 또한, 커피가 점점 더 다양한 소득의 소비계층에서 소비되며 유기농 커피 또한 대상 소비층을 점점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유기농 포장식품 시장에 초콜릿 브랜드 PacariIchoc이 출시된 바 있어 유기농 포장식품 또한 장기적으로는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Pacari의 경우 전국 400개 매장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CencosudCruz Verde약국과 판매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Watt사에서는 냉동 유기농 과일제품을 재활용가능한 패키징에 판매하여 유기농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브라질 브랜드 Jucai 또한 배달앱 Conershop에 입점한 바 있다.

 

칠레 대형 유통망 Jumbo 내 유기농 초콜렛 Pacari 판매모습

자료: Jumbo.cl

 

유기농 식품은 대부분 하이퍼마켓에서 유통되나 인터넷 구매비율도 증가 중

 

칠레의 유기농 식품은 대부분 다 쇼핑몰과 슈퍼마켓이 융합되어 있는 하이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칠레의 주요 하이퍼마켓 브랜드는 Lider, Jumbo와 Tottus 등이 있다. 2020년 기준 칠레 유기농 포장식품의 90.1%가 하이퍼마켓에서 유통됐으며, 유기농 음료의 경우 41.2%가 하이퍼마켓에서 유통된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유기농 식료품 시장의 주요 소비층이 고소득층에서 중산층에 분포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다만,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업환경에 직접 제약이 생기면서 유기농 포장식품 및 음료 다 온라인 판매의 유통비중이 커진 것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유기농 포장식품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7%p 증가했으며, 코로나19가 지속되는 한 온라인 유통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칠레 유기농 포장식품 유통현황

(단위: %)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매장판매

99.1

99.5

99.1

98.1

97.1

90.1

- 하이퍼마켓

99.1

99.5

99.1

98.1

97.1

90.1

온라인 판매

0.9

0.5

0.9

1.9

2.9

9.9

    - 이커머스

0.9

0.5

0.9

1.9

2.9

9.9

총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 Euromonitor International(2021.5.17.)

 

칠레 유기농 음료 유통현황

(단위: %)

Outlet Type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매장판매

97.8

96.9

96.1

95.5

94.0

92.9

- 주유소

8.9

12.3

17.6

20.1

20.3

20.6

- 하이퍼마켓

57.8

54.0

48.3

45.5

43.2

41.2

- 슈퍼마켓

18.3

16.5

15.6

14.9

15.1

15.3

- 독립상점

12.9

14.1

14.6

15.0

15.4

15.8

온라인 판매

2.3

3.1

3.9

4.5

6.0

7.1

    - 이커머스

2.3

3.1

3.9

4.5

6.0

7.1

총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자료: Euromonitor International(2021.5.17.)

 

주요 유기농 식품 회사는 Ama Time SPA, Fruselva America SpA, Nestle SA 등이 있다. 유기농 음료 시장의 경우 Agricola Forestal el Escudo, Ama Time SPA, Jammin Java Corp, Federacion Nacional de Cafeteros de Colombia 등등이 있으며, 위 업체들은 앞서 언급된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절차

 

칠레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수입의 경우 칠레 농림부(SAG)에서 건별로 허가를 받아야 하며, 모든 수입품은 부가세 19%가 부과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부(SAG) 홈페이지( https://www.sag.gob.c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칠레 농림부 홈페이지

external_image 

자료: 칠레 농림부 SAG 홈페이지

 

한국산 기타 조제 식료품 HS 210690의 경우, HS 21069010. 21069021. 2106029 등에 대한 세부품목에 기본관세 6%가 부과되니 수출 전 관세사와 함께 필히 관세부과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사점

 

칠레 유기농 식료품 시장의 경우 시장형성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은 시장이 다양한 편은 아니나 장기적으로 다양한 유기농 제품의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유기농 식료품 시장은 분유와 주스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초콜릿과 커피 등 다른 종류의 식품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칠레로 식료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농림부 SAG을 통해 건별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직접 진출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면 현지에서 믿을 수 있는 수입 파트너를 찾는 방향을 권장한다. 현지 바이어 발굴이 필요할 시 KOTRA의 지사화 사업 혹은 사업파트너 연결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자료: Euromonitor, SAG, 칠레 보건부 및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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