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베트남 에너지 드링크 시장
  • 상품DB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이혜인
  • 2020-09-14
  • 출처 : KOTRA

- 2019년 기준 627억 달러 규모 -

- 건강한 식품에 대한 의식 제고와 에너지 드링크에 소비자 인식 변화에 주목해야 -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시장규모

    - 베트남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2019년 기준 14조5000억 동(627억 달러) 규모로, 2020년부터 향후 5년간 소매 규모가 연 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베트남에서 에너지 드링크는 2000년대부터 Number 1, Lipovitan, Rhino, Red Bull과 같은 음료 회사들의 무알코올 제품 중 하나로 시작했으며, 이후 Sting 또는 Samurai와 같은 다양한 브랜드가 론칭되며 더욱 확장됨. 타 음료 산업 대비 초반부터 즉각적인 주목을 받지는 못했으나, 최근 3년간 베트남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으며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음. 


에너지 드링크 제품의 연도별 베트남 내수 소비량

(단위: 백만 리터)

external_image

자료: Euromonitor


  ㅇ 주요 시장 동향

    - 베트남의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바쁘고 스트레스가 높은 도시 생활로 인한 소비자 층을 타겟으로 성장하고 있음. KOTRA 하노이무역관에서 수행한 간략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5%가 ‘직장에서의 피로감 해소’를 위해 에너지 드링크를 섭취한다고 응답함. 또한 60% 가량의 응답자가 에너지 드링크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맛’을 꼽았음.


에너지 드링크 관련 설문 결과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자료: KOTRA 하노이무역관
주: 2020.8.20.~8.26., 베트남 소비자 40명 대상 설문조사

    - 일반적으로 에너지 드링크의 주요 소비자는 남성이며, 광고에서도 주로 에너지 드링크를 통해 힘을 얻는 젊은 남성의 모습을 표현한 경우가 많음.

    - 이와 더불어 Tan Hiep Phat과 같은 일부 생산자들은 에너지 드링크가 남성을 포함한 모든 사람을 위한 음료라는 메시지를 통한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실제로 베트남 여성 소비자도 에너지 음료를 몸매 관리 및 직장에서의 활력 충전을 위해서 소비하기 시작함.


베트남의 에너지 드링크 광고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자료: 각 회사 유투브 계정


    - 최근 베트남 사람들은 당뇨병, 고혈압 및 암 발병의 증가에 따라 건강 제품에 대해 점점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있음. 이는 베트남의 중산층 성장에 따라 건강에 좋은 제품에 대한 비용을 지불 의사가 커지고 있는 현상과 맞물려 설탕과 카페인이 적고 영양가가 높으며 건강에 좋은 음료, 특히 더 영양가 있고 건강에 좋은 음료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높아짐.

    - 이러한 움직임은 베트남의 탄산 음료의 매출 성장률이 2011년 27.9%에서 2019년 9.3%로 감소한 것을 통해 분명하게 나타나며, 추후 2023년에는 5.7%까지 더 하향 할 것으로 전망됨.

    - 다만 2020 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여행 제한, 대규모 모임 및 파티 등이 금지 되었기 때문에 음료수 산업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음. 음료 부문을 제외한 가공식품 등 타 일용소비재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코로나19로 인한 음료시장 및 일용소비재 타격 정도

external_imageexternal_image

자료: Worldpanel Division

 

□ 수입 동향


  ㅇ HS코드 분류 및 수입 동향

    - 에너지 드링크는 미네랄과 탄산가스를 포함한 물을 포함한 설탕, 감미료 또는 향료를 첨가한 음료로 HS코드 220210로 규정됨.

    - 베트남 세관 총국에 따르면, HS코드 220210 의 연간 수입액은 2015~2019년 에 걸쳐 증가했으며 2019년 총 수입액은 약 1,152만 달러에 달함.


베트남의 HS code 220210 수입 동향(2015~2019)

(단위: US$ 천)

external_image

자료: ITC Trade Map (Mirror Data)


    - 2015~2016년 동안 HS Code 220210의 수입액이 15.85% 소폭 하락했으나 이후 2018년 1,311만 달러로 정점에 달해 전년도 수입액 대비 52.40%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약 1,152만 달러로 2015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함.


  ㅇ 상위 10개 수입국 수입 동향

    - 태국은 2019년 베트남의 음료 수입액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수입국이며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 제품으로 타국 대비 높은 순위를 차지함.

    - 2019년 2위 최대 수입국은 일본으로 2019년에는 총 254만 달러를 수입하여 베트남 전체 수입 음료 시장의 22.1%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10.5%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음.

 

HS Code 220210의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단위: US$ 천)

 

수출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총계

6,851

5,765

8,608

13,119

11,520

1

태국

1,270

544

1,070

2,389

3,451

2

일본

1,047

1,644

1,965

2,279

2,547

3

미국

1,193

1,274

1,743

1,469

1,205

4

대한민국

1,159

453

836

1,778

1,038

5

네덜란드

8

4

360

714

847

6

말레이시아

496

739

758

575

776

7

독일

173

143

107

182

402

8

호주

90

101

163

150

339

9

싱가포르

263

297

431

183

274

10

대만

29

25

52

100

197

자료: ITC Trade Map

 

    - 한국의 경우 2019년 수입 총액 기준 4위를 차지함. 특히 2018년 동아제약 ‘박하스’ 의 베트남 진출 이후 수입량이 급증했으며, ‘박항서‘ 감독의 이름과 ‘박하스’ 의 유사한 발음과 축구가 가진 에너지가 넘치는 스포츠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출시 3개월 만에 10억 원가량의 매출을 달성하며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음.


박하스의 베트남 판매 제품 및 광고 사진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자료: 박하스 베트남 공식 페이스북

 

□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수입제품 우세의 베트남 에너지 드링크시장 

    - 베트남의 타 종류 음료시장에 비교할 때 에너지 음료 시장은 빠른 속도로 수입제품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음. 가장 많이 수입되는 에너지 음료 브랜드는 Carabao, Red Bull, X-Ray 등인데, 이들은 음료의 맛과 더불어 눈에 띄는 패키징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음.

    - 2019년 기준 베트남 에너지 드링크 시장점유율 1위는 Red Bull 이며, Suntory -Suntory PepsiCo Vietnam은 Sting 브랜드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함. 해당 두 기업은 베트남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주로 수입제품은 도시 지역에 집중적으로 광고 및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현지 브랜드는 교외와 농촌으로 지역까지 유통망을 넓히는 전략을 가지고 있음.

 

  ㅇ 치열해지는 베트남 에너지 드링크 시장

    - Red Bull은 베트남 에너지 음료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2019년 약 33.2%의 점유율을 차지함. 2018년 Red Bull을 소유한 TCP 그룹(태국)은 베트남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 1억2000만 달러를 투자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과 지속적인 유통망 확보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소비자 기반을 마련함.

    - Tan Hiep Phat Group 또한 스포츠 이벤트의 기획 및 참여를 통해 자사의 ‘Number 1’ 에너지 드링크 제품 라인의 대중화에 성공함. 특히 Tan Hiep Phat은 베트남에 내수 시장의 성공적 공략뿐 아니라 20개의 해외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기도 했으며 2020년에는 10억 달러, 2027년에는 3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 목표를 수립하며 전력을 다하고 있음.

    - 베트남에서 가장 큰 인스턴트 커피 생산업체 중 하나인 Vinacafe Bien Hoa는 Trung Nguyen 또는 Nestle Vietnam와 같은 커피 생산업체와 경쟁해 왔으나, 최근 3년간 주요 성장동력으로 신제품 에너지 드링크 ‘Wake-up 247’ 판매가 늘면서 2018년에는 20%대의 성장률을 이뤄냄.

 

베트남 음료시장 주요 기업 영업 이익률(2018년)

(단위: 10억 동)

external_image

자료: VIRAC, CaféF


베트남 에너지 드링크 시장 주요 제품

회사명

Red Bull Vietnam

Suntory PepsiCo

Tan Hiep Phat

Vinacafe Bien Hoa

제품 사진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external_image

제품명

Redbull 250ml

Sting 330ml

Number 1 330ml

Wake up 247 330ml

가격

1만 동

9천 동

9천 동

9천 동

자료: Vinmart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관세율

    - HS CODE 2210210에 해당되는 협정 세율은 하기와 같음.

 

external_image

  ​자료: 베트남 세관총국

 

  ㅇ 관련 규제

    - Decision 1325A/QĐ-BCT에 따르면, HS Code 220210에 해당하는 제품은 산업무역부 관리하에 품질에 대한 특별 검사 대상 품목에 속하며, 국가기술규정 QCVN6-2:2010/BYT에서 제시하는 조건을 충족해야 함. 

분류 코드

Circular 65/2017/TT-BTC에 따른 제품 설명

국가 기술규정

2202

 광천수와 탄산수를 포함한 물, 첨가물, 설탕 또는 기타 감미 물질 또는 향미료 및 기타 무알코올 음료를 포함, 20.09번의 과일 또는 야채 주스는 포함하지 않음

QCVN
6-2:2010/BYT

2202.10

 광천수와 탄산수를 포함한 물, 설탕 또는 기타 감미료를 함유하거나 향료를 첨가한 물

2202.10.10

 미네랄 워터, 탄산수, 향미 첨가 탄산수

2202.10.90

 기타

 

    - 또한 최근 베트남 재무부는 비만 퇴치를 위해 설탕이 든 음료에 대해 10~20%의 특별소비세(SCT)를 제안함. 이 제안은 2019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업계 관계자들과 정부 부처 간의 이해 관계 대립으로 인해 아직까지 승인 보류 중임. 추후 승인 시 탄산 및 비탄산 음료, 에너지 드링크, 스포츠 음료, 인스턴트 커피와 차에 대한 특별 소비세가 부과될 예정임.


□ 유통 채널

 

  ㅇ 에너지 드링크에만 특별히 적용되는 유통 채널은 별도로 부재하며, 일반적인 소비재 유통구조와 유사함.

external_image

  

□ 시사점

 

  ㅇ 발전 가능성 높은 에너지 드링크시장, 그러나 에너지 음료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에 주의해야

    - 베트남의 에너지 드링크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편이나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건강한 식품에 대한 인식 제고는 에너지 드링크를 포함해 FMCG(일용 소비재) 제품군에 타격을 가하고 있음.

    - 최근 에너지 음료의 과도한 소비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경고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베트남 소비자들은 또한 에너지 음료를 보다 신중하게 소비하고자 하는 경향이 생김. 식품 유통사Thao Nguyen Plaza의 영업부장 Ms. Hong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에너지 음료를 일종의 각성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젊은 층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인지도 있는 브랜드인지에 대한 여부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 최근 Red Bull의 경우 모조품까지 시장에 유통되기도 한다고 전함.

    - 따라서 베트남의 도시 인구 주도로 성장하는 제품의 특성상 에너지 드링크 제조업체는 설탕, 향료 및 차별화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을 적절하게 조정하고 마케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 Euromonitor, 베트남 세관총국, Worldpanel Division, ICT Trademap, VIRAC, CafeF, Vinmart 등 KOTRA 하노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베트남 에너지 드링크 시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