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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난방 보일러 시장동향
  • 트렌드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륜경
  • 2020-10-12
  • 출처 : KOTRA

- 2019년 보일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 증가 -

- 연비가 저렴한 난방을 선호하며 석유보일러에서 가스보일러로 선호도 변화 -

 

 

                   

시장 개요

 

2010년 기준, 그리스에서 천연가스 공급 인프라는 대도시 그리고 특정 지역에만 구축돼 사용됐었다. 가스 공급망이 매우 취약한 환경이였기 때문에 그리스에서 건물 시공시 기본적으로 설치되던 보일러는 석유를 이용하는 보일러였다. 그러나 2017년부터 그리스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에너지 고효율 친환경 주택 개선’ 인센티브 제공 프로그램과 효율적인 연비로 인해 가스보일러 수요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8년 그리스 정부는 에너지 시장을 개방하며 그리스가스공사 외에도 에너지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기업들이 가스, 전력 공급 시장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특히 2008년 시작된 재정위기 이후 소득 감소에 따라 보일러 시장에서는 기름 보일러보다는 연비가 저렴한 가스 보일러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가스 보일러 수요가 증가하며 그리스가스공사는 가스공급망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였고 더욱 많은 가정에서도 가스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난방용 보일러는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 그리고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로 크게 세 종류로 구분된다. 가스보일러는 가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대도시와 연 평균 기온이 낮은 북부그리스 도시를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 석유를 사용한 보일러는 그리스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난방으로써 보통 2000년도 이전에 건축된 주택에서 사용하는 난방이다.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는 가스 공급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은 시골 마을에서 연비가 높은 석유보일러 대신 사용하고 있다.  

 

그리스에 유통되고 있는 주요 난방 보일러


 

 

주: Ariston(좌), Buderus(중), KD Navien(우)

자료원: 그리스 보일러 유통사 및 제조사 홈페이지(2020. 10.5)

 

시장 동향

 

2019년 보일러 시장 규모는 약 3,327만 유로로 전년 대비 9% 증가를 보였고 2018년도 2017년 대비 25.2% 증가를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리스에서 유통되는 보일러 중 약 70%는 수입산이며 나머지 30%는 그리스에서 제조된 보일러이다. 현지에서 제조된 보일러는 대부분 고체 연료를 이용한 보일러로 알바니아, 불가리아 등 주변 발칸 국가로 수출하고 있으며 내수시장에서 사용되는 보일러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그리스 보일러 유통, 제조사 또는 글로벌 기업 자회사가 수입해 현지시장에 유통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해당 유통사에서 보일러 수입, 판매, 설치 및 A/S까지 제공하는 유통구조를 띄고 있다.

 

그리스에서 유통되는 주요 보일러 브랜드

 

유통사

브랜드 명

제조국

Ariston Hellas

Ariston

이탈리아

Buderus Greece

Buderus

독일

GasTechnik

KD Navien

한국

Thermogaz S.A.

Vaillant

독일

Climacontrol

Kiturami

한국

자료: KOTRA 아테네 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2020. 10.5)

 

수입 동향

 

그리스의 주요 보일러 수입국은 이탈리아로 전체 보일러 수입 시장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터키(11%), 독일(8%), 그리고 한국(8%)이다. 터키의 경우 독일계의 글로벌 보일러 회사의 생산설비가 터키에 있기 때문에 수입 통계 기준으로는 터키가 그리스의 보일러 수입국 2위이다. 한-EU FTA 협약 준수시 관세는 없으며 그리스의 부가세는 24%이다.

  

보일러 수입 현황(HS코드 840310)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19/18

총계

24,225

30,348

33,271

100.0

100.0

100.0

9.6

1

이탈리아

12,328

17,532

19,518

50.9

57.8

58.7

11.3

2

터키

2,971

4,094

3,790

12.3

13.5

11.4

-7.4

3

독일

2,125

2,103

2,775

8.8

6.9

8.3

32.0

4

한국

2,768

1,256

2,609

11.4

4.1

7.8

107.7

5

프랑스

1,111

1,369

1,487

4.6

4.5

4.5

8.6

6

아일랜드

251

192

896

1.0

0.6

2.7

367.8

7

슬로바키아

338

215

428

1.4

0.7

1.3

98.6

8

불가리아

1,237

1,834

418

5.1

6.0

1.3

-77.2

9

스페인

3

136

279

0.0

0.5

0.8

106.0

10

이란

157

348

241

0.7

1.2

0.7

-30.8

: 2019년 수입액 기준 정렬

자료: Eurostat(2020. 10.5)

 

수입 규제

 

유럽연합에서 구축한 EU20/20/20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사용하고 있는 전체 에너지의 2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소비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20% 향상하고자 하는 유럽연합의 목표이며 각 회원국에 달성 목표를 배분했다.

 

EU20/20/20 규정은 에너지 관련 제품 이용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지구온난화를 줄이고자 하는 친환경 목적도 포함하고 있어 난방 보일러 규격도 영향을 받았다. 2015년 9월 26일부로 에너지관련제품(ErP) 규정이 시행됐으며 그리스를 포함한 유럽에서 보일러 수입 및 유통시 해당 규정의 규격을 준수해야 한다.

 

ErP 규정에 따르면 유럽회원국에 수입되는 가스 보일러(400kW급 이하)의 최저 효율 기준을 86%로, 효율의 경우 최저 열효율 기준 94%로 지정됐다. 또한 해당 규정은 70kW 이상 보일러와 500lt 이상 온수(물) 탱크에도 에너지 라벨 부착을 의무화 했다. 보일러 내면에 부착되는 히트펌프의 경우 기존 30kW 미만 보일러는 펌프 교체가 비교적 쉽지만 30kW 이상 되는 보일러의 펌프 교체는 어렵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보일러 디자인을 새로 변경하는 방법을 선호했다.

 

시사점

 

한국산 보일러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으로 신규 업체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스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유럽인증 취득은 필수이며 유럽산 보일러와 터키에서 제조되는 보일러와 경쟁해야하는 시장으로 가격 경쟁력 보유도 중요하다.

 

보일러는 기계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최종 구매를 결정시 A/S 제공 여부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 그리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은 그리스 유통상 또는 에이전트 선정시 A/S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검토가 필요하다. 그리스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한국 기업이라면 현지잡지, TV 또는 SNS 등 현지매체를 토해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자료원:  그리스 난방보일러 유통사(Climacontrol, Cosmarco Hellas) 인터뷰 및 아테네 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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