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 전자책시장 전망 밝아

-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전자책 구독 보편화 추세 -

- 상위기업 간 경쟁 치열해지는 양상, 콘텐츠 확보에 주력 요망 -

 

 

 

□ 중국 모바일 전자책 시장 현황

 

 ○ 모바일 전자책(e-Book) 시장 규모

  - 2013년 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책 뷰어 등 모바일 단말기의 끊임없는 보급과 모바일 네트워크, 광대역 개선으로 모바일 이용자 수가 급증함.

  -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3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통계공보》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된 모바일 단말기 이용자 수가 1억2000만 명으로 2014년 말까지 12억3000만 명에 달할 것이며, 그중 3G 단말기 이용자 수는 4억 명에 달할 전망임.

  - 현재 중국 내 인터넷 이용자 수는 6억2000만 명이며, 그중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인터넷 이용자 수는 5억 명에 달함.

  - 중국 내 모바일 단말기의 보편화가 모바일 전자책 시장의 자극제 역할을 하며, 2013년 모바일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사용량은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징, 검색, 음악 감상 사용량에 버금가는 수준

  - 2013년 중국 모바일 전자책 시장 규모는 2012년의 34억7000만 위안보다 80.1% 증가한 62억5000만 위안을 기록함.

 

 

주: 시장규모 합산범위는 소비자 판매 수입, 광고 수입을 가리키며, 모바일 전자책 단말기(전자책 뷰어), 저작권 수입, 모바일 뉴스 수입은 포함하지 않음.

자료원: Enfodesk © Analysys International

 

 ○ 모바일 전자책 사용자 규모

  - 2011년부터 모바일 전자책 시장은 고속 발전기에 진입했으며, 2013년 말 전자책 이용자 수는 4억9000명에 달함.

 

자료원: Enfodesk © Analysys International

 

□ 모바일 전자책 시장 분석

 

 ○ 이용자 분석

  - 중국 모바일 전자책 이용자의 남녀비율은 2013년부터 균형을 이루기 시작했으며, 여성 전자책 이용자가 모바일 전자책 시장의 새로운 주력 소비집단으로 부상 중

  - 중국 모바일 전자책 시장의 주요 소비층은 주로 18~45세에 집중돼 있고, 전체 소비 집단의 90% 이상을 차지함. 현재 25~34세의 이용자가 전체 집단의 45.3%를 차지하면서 주력 소비 집단을 구성하지만, 스마트 기기 보급률이 증가하고 모바일 전자책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비교적 젊은 형태를 보이면서 18~24세의 연령대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임.

 

자료원: Enfodesk © Analysys International

 

  -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의 80~90%를 점유하기에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전체 모바일 전자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큼.

  - 지역별로 광둥성이 가장 많은 전자책 실질 이용자를 보유하며, 산둥, 장쑤, 허난, 쓰촨 등 지역이 그다음으로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음. 반면 서북(西北), 서남(西南), 동북(東北) 지역은 모바일 전자책 이용자 수가 상당히 적은 편임. 직할시의 경우 모바일 전자책 시장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으며 상하이와 베이징 모두 이용자 비율이 3%대에 머묾.

 

자료원: Enfodesk © Analysys International

 

 ○ 중국 모바일 전자책 독서 시간 분포

  - 중국 모바일 전자책 실질 이용자 방문 시간대는 11~13시, 20~23시에 주로 집중돼 있으며, 특히 22시 방문량이 7.6%로 가장 활발함. 반면 4시 방문량은 0.8%로 가장 저조

  - 2013년 약 50%의 이용자가 2012년에 비해 독서 시간이 뚜렷이 증가했고, 갈수록 많은 이용자가 장시간 책을 읽는 방식으로 변하는 추세를 보임.

 

 ○ 전자책 단말기 분석

  - 시장조사기관 AC 닐슨에 따르면, 2013년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이용하는 비율이 91%로 압도적으로 높으며 태블릿 PC, 전자책 리더기 등 기타 단말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에 그침.

  - 2013년 중국 전자책 시장에서 소비자의 전자책 접근경로는 전자책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PC가 차지하는 비중이 6%로 가장 낮음. 점점 더 가볍고 휴대성이 좋은 모바일 단말기로 전자책 이용자가 집중되는 추세

 

자료원: AC Nielsen(尼爾森)

 

자료원: AC Nielsen(尼爾森)

 

 ○ 모바일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선호도 분석

  - 중국 모바일 전자책 시장에서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책을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시장 점유율이 매우 중요함.

  - 전자책 제조, 판매, 애플리케이션 설치, 사용 등 일련의 과정과 모바일 단말기가 긴밀히 연계된 기업은 모바일 전자책 영역에서 발전 잠재력과 전망이 매우 큼.

  - 쑤투(速途)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중국 소비자가 많이 찾는 주요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은 iReader(掌閱), 수치샤오숴(書旗小說), Mobile reading(和閱讀), PandaReader(熊猫看書),QQ Reader(QQ閱讀)등 이며, 그중에서 iReader는 2013년 3분기에 비해 점유율이 5.2% 증가하며 1위를 차지함.

  - 2014년 1분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모바일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2억8713만 건으로 iReader가 1위를 차지함. 그 뒤를 이은 수치샤오숴, Mobile reading, PandaReader, QQ Reader의 다운로드 수는 모두 6000만~1억1000만 건을 기록하며 1위와 큰 격차를 보임.

 

자료원: 쑤투(速途)연구원 참고, 샤먼무역관 정리

 

  - 소비자가 애플리케이션 선택 시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콘텐츠의 풍부함,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구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 직관적인 UI, 광고 포함 여부, 기기 간 연동 등임.

  - 콘텐츠의 풍부함 측면에서는 Mobile reading이 우수하며, iReader와 QQ Reader 역시 소비자에게 비교적 풍부한 정식 출판물을 제공함. 특히 QQ Reader는 게임 소설을 제공해 게임 유저의 수요까지 만족하게 함.

  -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완비 측면에서는 Mobile Reading, iReader, QQ Reader, Duokan 모두 도서, 소설, 오디오북, 잡지, 애니메이션을 제공함. Mobile Reading의 경우 뉴스 소식지, 사진도 함께 제공함. 반면 기타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콘텐츠는 비교적 단일한 편임.

 

 ○ 전자책 유료 구독 사용자 분석

  - 모바일 네트워크의 발전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전자책 이용자가 비용을 내고 전자책을 구독하는 추세임. 33.7%의 모바일 전자책 이용자는 한 달에 10위안 이하의 돈을 지급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45.4%의 이용자는 10~50위안까지 낼 의사를 밝힘.

  - 2012년과 비교해 전자책 이용자의 지급 가능 금액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앞으로 모바일 전자책 시장의 수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유료 전자책 결제방식은 통신사업자를 통한 결제가 65.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에스크로 결제방식이 모바일 단말기 애플리케이션에 보급됨에 따라 14.2%까지 증가함. 충전 카드와 인터넷뱅킹을 통한 결제 방식은 각각 8.9%와 5.1%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음.

 

자료원: Enfodesk © Analysys International

 

□ 전망 및 시사점

 

 ○ 모바일 전자책 시장 성장잠재력 높아

  - 2014년 모바일 전자책 시장의 규모는 81억9000만 위안이며, 증가 폭은 31.0%에 달할 것으로 예측됨. 2015년 총 시장 규모는 1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모바일 전자책 이용자 수는 5억9000명, 증가 속도는 20.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5년 이용자 규모는 6억9000명에 달할 전망임.

 

주: 시장규모 합산범위는 소비자 판매수입, 광고수입을 가리키며 모바일 전자책 단말기(전자책 뷰어), 저작권 수입, 모바일 뉴스수입은 포함하지 않음.

자료원: Enfodesk © Analysys International

 

 ○ 모바일 전자책산업 영역, 기업의 각축전

  - 모바일 전자책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전자책산업에 진출하는 기업이 급증함.

  - 2012년부터 각종 전자상거래 기업이 중국 모바일 전자책산업에 진입하기 시작함. 당당왕(噹噹網), 아마존 등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은 지속해서 전자책 플랫폼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자사의 전자책 리더기를 출시하기도 함. 대량 전자책 콘텐츠로 경쟁력을 높이는 추세

  - 중국 내 가장 큰 전자책 판매 플랫폼을 보유하는 징동상청(京東商城)은 최근 MZRead(拇指閱讀)와 전략적 제휴를 맺음. 앞으로 징동(京東)은 MZRead 플랫폼에서 자사의 전자책 전용 공간을 개설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임.

  - 중국 통신사업자는 대규모의 고객과 상대적으로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자책 사업을 진행함. 중국 이동(移動, China Mobile)과 중국 전신(電信, China Telecom)은 자사의 전자책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콘텐츠 제공업체, 플랫폼 지원 서비스업체를 통해 비교적 완전화된 산업 사슬을 구축했음. 특히 중국 이동통신은 최근 2억 위안을 투자해 모바일 전자책 브랜드인 “Mobile Reading(和閱讀)”을 출시했으며, 빠른 속도로 모바일 전자책 시장을 장악하는 중

  - 현재 전자책 시장은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 윈도, Kindle 등 여러 플랫폼에 대해 발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완전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전망됨.

 

 ○ 중국 모바일 전자책 시장 진출전략

  - 중국인들의 전자책에 대한 유료결제 의향이 높아지고 있지만, 콘텐츠 품질에 대한 요구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함.

  - 중국 기업과의 제휴로 전자책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에 유리하며 진출 초기에 시장점유율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함.

  - 중국인이 선호하는 전자책 장르를 파악하고, 전자책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부터 공략해야 함.

  - 시력보호 기능, 광고 미포함, 가독성, 디자인 편리성, 호환성 등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중국인의 요구 수준이 까다로워져 충분한 시장 조사로 중국 소비자의 기호를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함.

 

 

자료원: Enfodesk(易觀智庫), 쑤투(速途)연구원, 신화망(新華網), AC Nielsen(尼爾森), 러청(樂成)신문, 바이두(百度), KOTRA 샤먼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