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특화 마케팅으로 일본 전자출판시장 1000억 엔 돌파

- 2016년 2000억 엔 이상 규모, 2013년 대비 시장 2배 수준 예상 -

□ 일본, 전자출판시장 급성장

 ○ 일본의 전자출판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 2013년 전자출판 시장 규모는 1013억 엔으로 1000억 엔을 돌파

  - 전자서적 시장은 2000년대 초부터 형성돼 스마트폰/태블릿의 보급이 일반화된 2013년에는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1000억 엔대의 시장으로 급성장함. 2016년에는 2000억 엔 이상, 2018년에는 3000억 엔 이상의 시장규모가 예상됨     

  - 이는 Apple iPAD, 아마존 kindle 등 태블릿 및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보급 확대, 일본 출판업계의 적극적인 전자 플랫폼 구축, 전철 이동 등 틈새 시간에 독서를 하는 일본 독자의 독서패턴이 절묘하게 결합된 데 기인함

□ 해외 전자서적 사업자의 일본 진출이 시장규모 확대의 기폭제

 ○ 아마존, 애플 등 미국의 전자서적 업체의 일본 진출을 계기로 시작된 일본 관련 기업의 적극적인 진입이 시장규모를 확대시킴.

  - 라쿠텐의 캐나다 Kobo(2012년 7월) 인수를 통한 전자출판시장 진출, 아마존 Kindle(‘12년 10월)의 일본 시장 진출, 애플 iBooks의 일본어 서비스가 시작(2013년 3월)됨.

  - Kinokuniya 서점, 아사히신문, 인쇄기업 TOPPAN, 통신사 KDDI, 전자책리더 단말 제조가 가능한 SONY 등 5개사가 모여 전자출판의 전 프로세스를 커버하는 Booklista 설립

  - Yahoo! Book Store, SEVEN &i의 7netshopping을 통한 전자책 유통 등

□ 일본 국내 출판업계 및 콘텐츠 제공 사업자의 시장진입으로 성장의 원동력 확보

 ○ 출판업계는 급감하는 서적과 잡지 출판을 대신할 분야로 전자서적에 기대를 걸고 전자서적 플랫폼 구축 시작

  - 인쇄업체 TOPPAN의 경우 “BookLive”이라는 전자서적 이용 플랫폼 구축

 ○ 콘텐츠 제공 사업자의 경우는 전자서적 이용비용 및 서비스 측면에서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솔루션 도입 추세

  - Softbank의 “VIEWN”, NTT Docomo의 “d매거진” 등은 정액으로 무제한 전자책 콘텐츠를 이용하고, 스마트폰 사용요금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

자료원: 도쿄 IT 지원센터

□ 특화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한 시장 진입이 필요

 ○ 틈새시간 독서를 즐기는 일본 독자의 특성에 따라 손쉽게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잡지, 경제지, 만화 등을 중심으로 전자책 콘텐츠 제작이 이뤄지고, 독자층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함.

  - 독서 애호가가 즐기는 소설, 전문서적 등 영역은 여전히 페이퍼 북이 강세라는 판단 하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실용서 위주의 전자책 콘텐츠 제작     

  - 전자서점 PAPYLESS는 비즈니스 실용서를 권 단위가 아닌 장 단위로 구독할 수 있는 “PAPYLESS PLUS” 서비스를 시작. 1개 기사 당 10엔이라는 저렴함과 동양경제신보사, PHP출판사, 후타미서점 등의 출판사로부터 제공받는 1만 건 이상의 기사 라인업을 무기로 시장 진입에 성공함

□ 시사점

 ○ 일본 전자출판시장은 디바이스 보급 추세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규모 확대가 예측되는 분야로 전자책 디바이스, 플랫폼 솔루션, 콘텐츠 등 다양한 진입 가능 세부 시장이 존재

 ○ 전자서적 플랫폼 솔루션 및 콘텐츠의 경우 일본 전자서적시장에 진출한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이 가장 가능성 큼.

  - 특히 콘텐츠의 경우 일본어 제작 등 100% 현지화가 필요한 부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일본 현지 파트너 발굴이 시장 진입의 기본 조건이 될 것임

자료원: 인프레스 종합연구소, 각 일간지, 코트라 도쿄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