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더위에 데오드란트 제품 조화(造花)가 인기

- 더운 계절로 인한 불쾌감을 완화할 수 있는 제품 인기 –

- 여성용 이미지의 데오드란트 제품, 남성까지 사용층 확대 -

□ 체취가 신경 쓰이는 여름, 최근 40-50대 남성용 데오드란트 제품 인기

 ○ 최근 계절적 영향으로 40~50대 남성도 땀 냄새 방지, 데오드란트 제품을 적극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됨.

  - 향이 첨가된 제품을 고르거나 향수와 함께 사용하는 경향도 보임. 향이 첨가된 땀 흡수 시트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음.

  - 땀 흡수 시트나 스프레이, 크림 등 남성용 땀 방지용품은 주로 젊은 층에서 사용했던 것을 고려하면 큰 변화임.

 ○ 이는 최근의 무더위와 절전을 중시하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소비형태라 할 수 있음. 연령이 높아질수록 체취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 확대와 동일본대지진 이후의 전력난으로 냉방 절전이 시행되면서 40~50대도 땀 관리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

□ 코바야시제약을 필두로 관련 기업 데오드란트 제품 출시

 ○ 지난 3월 코바야시 제약은 중년 남성용 땀방지 스프레이 ’데오이너’를 출시함.

  - 속옷에 뿌리기만 하면 체취를 막을 수 있는 감귤향 스프레이로, 출시한 지 5개월 만에 연간 매출목표의 60%를 달성했으며 매출 속도는 예상을 웃도는 수준임. 이에 기타 여러 기업에서 남성용 땀 방지제품을 내놓고 있음. 감귤향 제품이 인기임.

코바야시제약 데오드란트 제품과 GATSUBY 데오드란트 제품

 ○ 여성이 사용하는 일용품에는 향이 첨가된 제품이 일상화되면서 남성에게도 향 있는 제품에 대한 거부감이 서서히 사라졌으며 최근 무더위에 이러한 현상은 가속화됨.

□ 폭염으로 생화보다 조화 수요 증가, 생화 수요 대체

 ○ 무더위에 영향을 받는 의외의 업계는 생화 및 조화시장임. 조화의 주문가격은 생화보다 몇 배 비싸지만, 무더위로 오래 보존하기 어려운 생화 대신에 조화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음.

 ○ 최근 인기 있는 조화는 보존용 조화(preserved flower)로 생화의 색소를 뽑아낸 특별한 염료를 넣어 보존 가공한 것으로 생화와 비슷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2~3년 보존 가능함.

 ○ 조화 전문점 ‘오브 브리저브도 인터내셔널’(나고야점)에서는 장미와 수국화 10개 전후로 구성된 상품이 1개 8400엔으로 생화보다 가격이 거의 3배 이상 비싸지만 수요는 계속 증가함.

□ 히비야화단(日比谷花壇) 매출 증가

 ○ 화초판매 대기업 히비야화단(日比谷花壇)은 올여름 매상이 전년도와 비교해 약 10% 늘어남. 최근 늘어나는 수요를 의식해 환혼상제용 조화 예약 특설 코너를 도쿄 하치오오지에 개설함.

히비야화단(日比谷花壇)의 조화 사례

□ 시사점

 ○ 최근 계절적 영향으로 확대가 이루어진 대표시장에는 땀 냄새 제거제품, 조화 등의 일상생활을 쾌적하게 하는 제품이 있음.

 ○ 시장조사기관 인테지에 따르면 남성용 데오드란트 제품의 시장규모는 2012년에 92억 엔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는 추세임. 올해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로 올해는 이를 웃도는 시장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됨. 한국은 아직 분화, 난 등의 생화가 주요 시장이지만 생화 느낌이 나는 조화시장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관련 회사 URL 참조 KOTRA 오사카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