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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13년 상반기 히트상품에 보이는 아베노믹스의 그림자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6-20
  • 출처 : KOTRA

 

日, 2013년 상반기 히트상품에 보이는 아베노믹스의 그림자

- 키워드는 소비자의 ‘기대감’과 ‘안정감’으로 양극화된 트렌드 -

 

 

 

□ 아베노믹스로 반년 만에 소비 마인드 극적으로 변화

 

 ○ 아베 총리가 주도하는 아베노믹스에 의해서 최근 반 년간 소비 트렌드가 급변함. 5월 하순까지 계속된 주가 상승으로 고액소비가 급증하는 등의 '기대감'과 향후 변화하는 사항에 대비하려는 '안정감' 추구라는 양극화된 움직임이 나타남.

 

 ○ 향후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명품시계보석 부류가 5월 하순까지 급속하게 진행된 주가 상승을 배경으로 판매호조를 보임.

  - 일본백화점협회에 따르면 1~4월 예술보석귀금속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8%가 증가

  - 샤넬이나 까르띠에는 가격을 인상했지만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大丸松坂屋百貨店)은 5월에 300만 엔 이상의 명품시계의 판매액이 전년 대비 3배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고급 브랜드의 기세는 떨어지지 않았음.

 

 ○ 한편 향후 사회 변화에 안정감있게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주택담보대출이 인기를 끔. 대형은행의 대출액의 70~80%를 변동금리가 차지하고 있었지만,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발표 이후 양상이 달라졌음.

  - 대형은행의 10년 고정금리(최고 우대)가 사상 최저였던 1.3%에서 1.6%로 급상승

  - 추가금리 상승에 대한 방어의식이 작동해 미즈호은행은 5월의 고정금리 대출의 실행액이 전년 대비 5배로 급증

 

2013년 상반기 히트상품이슈 정리

상품명

평가설명

고급시계보석류

명품 등의 고가품 소비 증가. 다카시마야에서는 보석류 등의 판매가 27% 증가

주택론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후에 금리가 상승해 주목받음. 미츠이스미토모신탁은행에서는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의 전환에 대한 상담건수가 전년 대비 4배

동남아시아 관광객

엔저로 일본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13개월 연속으로 과거 최고 기록

편의점 커피

세븐일레븐재팬이 판매하는 커피의 누계 판매는 6500만 잔으로 당초 예상의 1.5배 넘었음.

퍼즐 &드레곤

겅호온라인엔터테이먼트의 스마트폰 게임 어플. 누계 다운로드 수 1500만

LINE게임

무료통화메시지 어플 ‘LINE’의 게임. 어플 누계다운로드는 1억 건 돌파

해적이라 불리우는 사나이

햐쿠타 나오키의 소설. 서점대상을 수상. 상하권 발행부수는 127만 부

색채를 가지지 않는 타자키츠크루와 그의 순례의 해

3년만에 나온 무라카미 하루키 신작. 5월 말 기준으로 한 발행부수는 105만 부

풀 메이크 워셔블 베이스

클렌징을 사용하지 않고 메이크를 지울 수 있는 베이스. 발표 후 한달 만에 128만 개의 출하 달성

논 플라이어

필립스의 기름 없이 튀김이 가능한 기구. 올해 판매 목표는 당초의 4배

그랜드프론트 오사카

JR오사카역 북측의 재개발지구인 ‘우메키타’의 복합시설. 개업 한달 만에 761만 명이 방문

교육자금 증여신탁

손자에게 주는 교육자금의 증여가 1500만 엔까지 비과세에 해당. 대응 상품의 잔고는 두달반 만에 900억 엔을 넘었음.

약의 인터넷 판매

대법원 판결을 받은 일반의약품은 실질적으로 인터넷 판매가 허용. 종합슈퍼 등도 참가의향 표명

금의 식빵

세블 &아이홀딩스의 고품질 PB상품. 한달 반만에 500만 개 판매

자료원: 닛케이 MJ 유통신문

 

□ “엔저”, “금리상승” 등 아베노믹스에 영향받은 상반기 히트 상품들

 

 ○ ‘동남아 관광객’은 엔화 약세로 급증

  - 특히 태국에서 방일객은 1~4월 전년동기대비 48%가 증가한 약 14만 명으로 추계

  - 신요코하마의 라면박물관(요코하마) 등이 인기 명소

 

 ○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일본 경제상황에 불안감을 느껴 ‘안정감’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함.

  - ‘교육기금증여신탁'은 조부모가 손자에게 주는 교육자금을 맡는 신탁은행의 새로운 서비스

  - 1500만 엔까지는 비과세로 처리되는 제도에 대응

  - 4월부터 두달 반만에 4행의 총 잔액은 900억 엔이며 계약 수는 약 1만4000건

 

 ○ 일상생활에서 싸게 본격적인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점 커피’가 100엔 저렴한 가격으로 상반기 인기를 끌고 있음.

  - 세븐일레븐재팬의 누계 판매 수는 6500만 잔으로 예상의 1.5배 이상에 달했음.

  - 서클K선크스는 130엔에서 100엔으로 가격을 내렸으며, 미니스톱도 100엔의 S사이즈를 도입해 저가 경쟁이 진행됨.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와 세븐 &아이홀딩스가의 금의 식빵

자료원: 각사 홈페이지

 

 ○ 좋은 제품을 약간 비싸게 사도 괜찮다는 트렌드도 생겨남. 가정에서도 ‘기대감’의 싹은 자라는 셈

  - 세븐 &아이홀딩스가 4월에 발표한 ‘금의 식빵(金の食パン)’은 6장에 250엔에 팔리고 있어 보통 식빵보다  50% 정도 비싸지만 한달 반만에 500만 개를 판매

  - 꿀을 넣어서 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 표현

 

□ 시사점

 

 ○ 상반기에 유행하거나 인기를 끌었던 상품서비스 중 일부가 아베 정부의 경제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을 알 수 있음. 고급제품이 팔리면서도 생활 소비품은 싼 제품이나 약간 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등 최근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소비 트렌드가 혼재된 상황

 

 ○ 현재 닛케이 평균 주가는 1만3000엔 전후까지 하락해 아베노믹스를 향한 기대는 불투명해진 상태. 다시 ‘기대감’에 불을 붙일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향후 ‘안정’을 지지할 것인가 하반기의 히트상품을 통한 일본 소비 트렌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닛케이 MJ 유통신문, 각 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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