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전력회사, ‘내수형’에서 ‘수출형’으로 체질개선 노력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4-30
  • 출처 : KOTRA

 

일본 전력회사, ‘내수형’에서 ‘수출형’으로 체질개선 노력

- 전력시장 환경 악화로 해외사업에서 수익기반 확보 노력 -

- 해외진출 업무 위한 대기업과의 제휴도 활발 -

 

 

 

□ 일본 주요 전력회사, 해외사업 전개 본격화

 

 ○ 일본 주요 전력회사가 해외사업 전개를 가속화하고 있음.

  - 일본의 전력업계는 대표적인 "내수형 기업"이지만,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사업 환경이 급변해왔음.

  - 향후 일본의 전력시장이 소매 자유화 등을 통해 경쟁 환경이 어려워지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외사업의 수익기반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임.

  - 각사는 보유한 신재생 에너지 및 환경, 송배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신흥국 중심으로 수출을 도모함.

 

□ 해외진출 업무를 위한 사업 제휴도 활발

 

 ○ 규슈전력은 이토추 상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도네시아 지열발전사업을 시작함.

  - 일본 전력회사에 의한 해외에서의 지열발전사업은 최초이며 지열 발전은 최근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수요가 높아짐.

  - 규슈전력은 일본 최대의 발전 용량을 보유한 하쵸바루 발전소(오이타 현)의 운영 등으로 축적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살려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려는 계획

 

 ○ 도쿄전력은 지난 1일 히타치제작소와 송배전 시스템의 기획 등을 협력하는 공동 출자회사를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음.

  - 도쿄전력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해외사업에 최대 1조 엔을 투자할 계획이었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계획을 대폭 축소했음. 사고 후 다시 해외사업을 다루는 것은 처음임.

  - 공동 출자회사는 히타치의 원전기술 및 도쿄전력의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해외 전력회사 등에 제공하는 발전 설비의 수주를 목표로 함.

  - 2025년에는 북미와 영국의 차세대 송전망사업 등으로 1억5000만 엔의 매출 확보가 목표로, 도쿄전력은 "송배전망의 정비가 지연되는 신흥국에서의 사업 전개도 검토하고 싶다"고 밝힘.

 

 ○ 츄부전력은 태국에서 해외 최초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진출 예정임.

  - "해외사업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지난 2월 해외진출 발표 기자회견에서 츄부전력 사장은 해외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음.

  - 2042년까지 해외 사업에 총 6000억~8000억 엔을 투자할 계획으로, 해외 사업에서만 연간 경상 이익 500억 엔 이상을 목표를 내걸고 있음.

 

최근 일본 전력 각사의 해외 진출 사례

도쿄전력

북미, 영국으로의 전력시스템 수출 사업을 위해 히타치 제작소와 제휴

간사이 전력

오사카 가스, 마루베니와 UAE 아부다비 발전, 조수사업 입찰 참가

츄부 전력

태국에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메가솔라) 건설

규슈 전력

이토추 상사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지열발전사업 참가

자료원: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

 

□ 시사점

 

 ○ 일본의 주요 전력회사들이 해외사업을 확대시키는 것은 원전 정지에 의한 연료비 증가로 수지가 급격히 악화하고, "전력 자유화로 경쟁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전력회사 관계자)고 보기 때문임.

  - 전력 각사는 일본 내 전력사업의 안정화에도 해외사업의 수익기반 강화는 필수적인 것으로 봄.

  - 일본 업체의 발전 효율이 높은 석탄 화력 및 송배전 시스템의 평가도 높은 편이어서, 전력 수요가 팽창하는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사업 전개를 기대함.

 

 ○ 일본 정부는 전력 시스템 개혁을 통해 소매의 전면 자유화는 2028년, 전력 회사의 발전 부문과 송배전 부문에서 다른 회사의 참여를 허용하는 발송전 분리는 2030~2032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어 다른 업종에서의 전력사업 신규 참가가 본격화될 것임.

  - "앞으로는 (전력회사 간) 통합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사업구조를 생각할 수 있다"(일본 경제산업성)는 예상이 나옴.

  - 일본 전력회사까지 기술력과 자본을 보유한 자국 대기업과 손잡고 아시아 신흥국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해당 지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과의 경쟁은 불가피해질 것임.

  - 일본의 경우 해외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관련 자재 및 물품에 대한 현지 조달을 선호하기 때문에 다른 한편으로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임.

 

 

자료원: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 홈페이지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전력회사, ‘내수형’에서 ‘수출형’으로 체질개선 노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