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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의료기기 시장 주목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4-18
  • 출처 : KOTRA

 

소니, 의료기기시장 주목

- 소니와 올림푸스, '소니 올림푸스 메디칼 솔루션즈' 설립 -

- 소니의 영상기술과 올림푸스의 의료기기 기술 결합, 고성능 내시경 시스템 개발 -

 

 

 

□ '소니 올림푸스 메디칼 솔루션즈' 설립

 

 ○ 소니와 올림푸스는 16일, 외과 내시경 개발과 제조·판매를 진행하게 될 공동 출자회사 '소니 올림푸스 메디칼 솔루션즈' 설립을 발표했음.

  - 이미 양 사는 지난해 9월 자본을 제휴했으며, 이번 공동 출자회사 설립은 양 사의 협업이 본격적인 시작되는 것을 의미

  - 소니의 영상기술과 올림푸스의 내시경 기술을 집약해 고성능 외과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 2020년에 700억 엔 규모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음.

 

□ 외과 의료 분야의 혁신을 기대

 

 ○ 소니 올림푸스 메디컬 솔루션즈의 가쓰모토 사장은 "외과 의료의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자회견에서 강조했음.

 

 ○ 새로운 회사는 체내의 3D 영상을 고화질 4K 기술로 재현하는 내시경을 개발하게 됨.

  - 개복하지 않는 수술에 사용 가능, 환자의 몸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향후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함.

  - 이 회사는 수년 내에 신제품을 출시할 방침으로, 판매는 의사와 병원에 수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올림푸스 본사가 담당하게 됨.

 

주요 내시경 제품

자료원: 올림푸스 메디컬 홈페이지, 닛게이 신문

 

 ○ 소니의 로봇기술을 활용한 수술 지원 시스템의 개발도 염두에 두고 있음.

  - 현시점에서의 출자 비율은 소니가 51%를 보유하고 있지만, 개발 및 영업 등 실제 업무에서는 올림푸스 본사의 영업망과 개발센터가 상당 부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임.

 

 ○ 소니는 2020년 의료분야에서 2000억 엔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는데, 이번에 설립한 회사는 목표 달성의 중심이 될 전망임.

  - 이 회사의 가쓰모토 사장은 소니 출신으로, 코니카 미놀타의 DSLR 카메라 부문 인수에서 수완을 발휘해 이번 공동 출자회사의 대표로 선임됐음.

  - 한편, 올림푸스는 소니와의 협력을 통해 구주, 유럽세가 강한 외과 내시경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구상임.

  - 모니터 등을 포함해 수술과정을 스튜디오처럼 시스템화하는 구상도 선보이는 등 모 기업의 주력 기술을 지렛대로 의료사업의 성장으로 연결할 생각임.

 

□ 양 사의 신뢰관계 구축이 제휴 효과를 좌우

 

 ○ BNP 파리바 증권 애널리스트는 "수술 내시경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이기 때문에 올림푸스 입장에서는 연구개발비를 소니와 함께 조달하면 자금 부담을 경감하면서 시장개척에 전력할 수 있다"고 평가했음.

 

 ○ 이번 제휴는 올림푸스 과거의 분식회계 사건 이후 자기자본 비율이 크게 저하된 것이 배경이었음.

  - 올림푸스의 의료사업은 견조한 상황으로 재무 체질은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어 기존의 주 수익원인 내시경으로 독립노선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음.

  - 또한, 소니와의 제휴가 수술용 내시경에 국한된 것이 전격적인 공동 출자회사의 설립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임.

 

 ○ 다만,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 분야에서 올림푸스가 예상한 협력은 올림푸스가 소니의 부품 조달량을 늘리는 정도로, 양 사의 협력은 아직 한정적인 상황임.

  - 향후 디지털 카메라 분야에서 어디까지 제휴가 진행될 지가 관건임.

  - 결국, 제휴 효과 극대화의 열쇠는 소니와 올림푸스 양 사 경영진이 얼마만큼 강한 신뢰관계를 구축하는가에 있음.

 

□ 시사점

 

 ○ 소니는 소화기 내시경 세계 점유율 선두 올림푸스와 제휴해 의료 사업을 강화하면서 부진에 빠진 TV, 휴대전화, 게임기 위주 사업구조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음.

  - 다만, 의료사업이 경영을 지원할 만한 주력 사업으로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 "유망한 분야이지만, 의료비를 억제하려는 흐름도 있어, 급성장하는 분야는 아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음.(미즈호 코퍼레이트 은행)

  - 또한, 삼성전자의 진출 등 경쟁도 거세지고 있음. 의료기기의 판매는 국가별 승인이 필요하며, 새로운 회사가 상품을 투입하는 것도 수 년이 걸리기 때문에 수익에 기여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 이번 소니의 의료사업 진출의 성공 여부는 앞으로 수 년 후에나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임.

  - 그러나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자사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신규 영역을 개척하려는 소니의 움직임은 앞으로 눈여겨볼 만함.

 

 

자료원: 닛게이 신문, 후지산케이 비즈니스, 각 사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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