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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고속인터넷시장, FTTH가 미래
  • 트렌드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양경순
  • 2013-04-26
  • 출처 : KOTRA

 

크로아티아 고속인터넷시장, FTTH가 미래

- 유럽 경기불황의 여파로 최근 증가폭 감소 -

- 올해 EU 가입을 앞두고 통신인프라 투자, 다시 기지개 -

 

 

 

□ 크로아티아 고속인터넷시장, 불황으로 증가폭 감소

 

 ㅇ 크로아티아의 통신서비스 규제기관, 크로아티아통신위원회(HAKOM)에 따르면 2012년 2분기 말 현재 크로아티아 유무선 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120만 명가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 2012년 2분기 기준 유선 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6%가량 늘어난바, 유료 TV 콘텐츠 등을 비롯한 IPTV 가입자가 늘어난 데다 서비스 프로바이더 역시 꾸준히 투자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ㅇ 이 같은 증가세는 크로아티아 시장이 유럽 금융시장 혼란의 여파로 최악의 불경기를 겪으면서 서비스 가입자 증가폭이 많이 줄어들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음.

  - 2010년 고정선 광대역폭 서비스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7.4% 늘어난 반면 무선 브로드밴드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 대비 30.2% 늘어난 33만 명을 기록

 

□ 서비스 및 투자 정체

 

 ㅇ 2012년 현재 고정선 브로드밴드시장은 DSL을 중심으로 움직이는데, 2012년 2분기 말 DSL 가입자만 76만 명에 달함. 이는 거의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는 T-Hrvatski Telekom(T-HT)를 통해 공급함.

   -한편, 2012년 케이블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7만8415명에 지나지 않지만, 전년 대비 서비스 가입자 증가율이 23.3%에 달해 가장 활발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이 서비스는 B.net(VIPnet 자회사) 등 후발주자 등을 통해 주로 공급

 

ㅇ 모바일 무선인터넷은 사정이 더 복잡한데, 크로아티아에서는 2008년 스위스 업체인 WiMax Telecom이 크로아티아에 진출, 2009년 1분기 상업용 WiMax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으나 스위스 모기업이 2009년 11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제출하는 바람에 차세대 무선 모바일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진 바 있음.

  - 2011년 12월에는 Keter Air, Novi Net 등이 무선 주파수 대역 라이선스를 획득해 본격적 서비스를 준비 중이나 각종 경제사정 등으로 LTE 등 차세대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지는 못한 상황

 

 ㅇ 현재 크로아티아의 고정선 고속인터넷시장은 대표 통신사인 T-HT가 가장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하나 최근까지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으로 광통신망 투자를 유보함.

  - 이 회사는 MAXadsl 등을 통해 MAXtv 등의 서비스를 결합해 여타 업체들이 들어오기 어려운 공고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황

 

 ㅇ 그러나 B.net을 위시한 후발주자들이 나타나면서 T-HT의 시장점유율에 어느 정도 변화가 나타나는데, 예컨대 2012년 2분기말 T-HT의 고속인터넷 시장 점유율은 2010년 말 77.8%에서71.8%로 하락

 

 ㅇ T-HT의 이 같은 지배력은 향후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경쟁업체들의 지리적 포괄범위가 제한적이므로 투자와 관련해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시장 판도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임.

 

 ㅇ 경쟁업체들이 크로아티아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던 가장 커다란 이유는 T-HT 네트워크 접근이 어려웠다는 점이었으나, 시장 규제기관 HAKOM이 2008년부터 Bitstream Access(BSA)를 도입하면서 2011년 도매시장이 열리고 시장상황이 전환되는 전기가 마련됐음

  - 더 나아가 Optima, H1 Telekom 등 후발업체들이 전용 네트워크를 조금씩 확장해 나가는 추세

 

 ㅇ 특히, H1 Telekom은 2010년 말부터 총 470만 유로를 투자해 22개 도시에서 전용 네트워크를 개설

  - 이에는 중국 네트워크 기술업체인 ZTE가 참여해 크로아티아 내에 통신장비를 공급할 주요 계기로 삼고 있음.

 

□ 전망: 올해 EU 가입을 계기로 유무선 통신망 확충 예상

 

ㅇ 현재 상대적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는 유무선 고속인터넷 시장은 크로아티아의 EU 가입을 계기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전망

  - 업계에서는 특히 4G 서비스 혹은 LTE 서비스가 모바일 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를 늘려나갈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으로 봄.

 

 

 ㅇ 현재 T-HT는 경기침체 및 통신기술 채택 관련 규제 당국과의 신경전 등을 이유로 소극적으로만 통신망을 유지해 왔지만, 지난 주 말부터 전화선이 아닌 광통신망을 통한 초고속 ADSL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

  - T-HT의 이 같은 움직임은 크로아티아 각 부처를 통해 EU 펀드가 집행될 경우 이 중 상당 부분은 통신망 확충에 쓰일 것이라는 점, 더 나아 Bnet(Vipnet), Amis 등 경쟁업체들이 이 같은 기회를 계기로 시장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계산에 기반한 것

  - T-HT가 이 같은 투자에 나설 경우 현재 고속인터넷 최저속도는 20Mbps에서 50Mbps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관측

 

 ㅇ 이와 같은 상황에서 향후 크로아티아 고속 인터넷시장을 특징지을 키워드로 유선 쪽에서는 FTTH, 무선 쪽에서는 LTE를 들 수 있음.

 

 

□ 시시점

 

 ㅇ 그간 T-HT가 주도해 온 통신시장이 후발업체의 등장 및 정부 당국의 독점제제 움직임과 함께 업계 간 경쟁체제로 변모하며, 지방 중소형 ISP 업체들의 사업참여 의사가 가속화되고 있어 조만간 국내 인터넷시장 환경과 유사한 시장구조로 개편될 전망

 

 ㅇ 현지진출 중국 업체 사례에서 알 수 잇듯, T-HT를 제외한 후발주자들의 자체 투자 여력 부족으로 ‘투자’+ ‘자재 공급’이 가능한 해외 업체를 선호하고 있어 단순 자재 공급방식의 파트너십 체결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ㅇ 향후 투입되는 EU 개발 펀드는 크로아티아 내 통신시설 낙후 지역개발이 우선 원칙이며, 각 지역 중소형 ISP들의 개발 펀드를 활용한 사업 참여기회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국내 관심업체들은 이들과의 사전 접촉을 통해 현지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임.

 

 

자료원: Poslovni Dnevnik, 바이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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