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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핀란드 식품 수출, '다름'으로 어필해야
  • 트렌드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오인제
  • 2013-03-18
  • 출처 : KOTRA

 

대핀란드 식품 수출, '다름'으로 어필해야

-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핀란드 식품시장 -

- 아시아 식품은 웰빙식으로 인기 끌어 -

- 다른 나라 식품과는 차별화된 진출전략 필요 -

 

 

 

□ 핀란드 식료품산업 개요

 

 ○ 핀란드 식품산업은 기계, 산림, 화학 산업에 이어 핀란드 내 4번째 규모의 산업

  - 총생산가치는 113억 유로, 부가가치는 25억 유로

  - 2011년 식품·음료에 대한 가계지출은 총 122억5000만 유로로 전체 가계 지출액의 12% 차지

  - 육류가공, 낙농, 제빵 분야가 식료품산업 전체 50%의 생산가치를 점유

 

 ○ 소수 대형그룹에 집중된 유통체인 구조

  - S그룹 45%, 케스코그룹 3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대규모 유통체인

  - 핀란드 고용경제부는 시장 지배적 지위의 남용 방지를 위해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기업을 독과점 기업으로 분류하고 소규모 공급업체로부터의 활발한 경쟁 유발을 목적으로 하는 법안을 발의

  - S그룹과 케스코그룹에서는 이러한 법안이 핀란드 국내식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수입업자와 국외 식품 생산업체에 이득이 돌아갈 것이라며 반박

 

 ○ 수출입 동향

  - 2011년 기준 수출액은 16억 유로, 수입액은 40억 유로임.

  - 핀란드는 치즈 및 유제품, 돼지고기 등의 수출국이며, 감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채소류와 과일 등을 주로 수입

 

 ○ 특이사항

  - 1인당 연간 약 66㎏의 육류를 섭취하는 등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 주를 이루며, 곡물 중에서는 감자를 주식으로 함.

  - 2차대전 종전 후 빠른 경제회복으로 1950년대에 이미 선진국 대열에 합류, 기호에만 치중된 식습관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추구

  - 특히, 1972년 노스 카렐리야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웰빙 열풍을 일으킴.
 

□ 아시아 식품의 진출 현황

 

 ○ 일반 대형 슈퍼마켓 코너

  - 식초, 데리야끼, 웍 소스 등 동양계 조미료 판매대가 따로 마련돼 있음.

  - 간장은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시아 소스로, 대표적인 일본 간장 브랜드인 기꼬만에서 출시한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 판매 중

  - 외식업계에 부는 스시 열풍은 슈퍼마켓에서의 스시용 쌀·김, 와사비 페이스트 등의 판매 증가로 이어짐.

  - 라면, 쌀국수 등의 아시아 면류는 스파게티면 등 파스타류·쌀·밀가루 등과 함께 배치되는데, 면류 판매대의 1/3가량을 점유함.

 

헬싱키 슈퍼마켓 내 아시아 식품 진열대 모습

   

 

 ○ 아시안 마켓

  - 한·중·일과 동남아의 다양한 식품을 들여오는 아시안 마켓이 헬싱키 하카니에미, 오울루 등지에 위치

  - 핀란드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슈퍼마켓의 아시아 식품들과는 달리 아시안 마켓에서는 현지인보다는 꾸준히 유입돼 정착한 동양계 이주민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직수입품들을 주로 판매

  - 한국 식품은 김치와 라면을 필두로 일반 핀란드 슈퍼마켓에서 볼 수 없는 소면, 냉면 등의 면류와 고추장, 쌈장, 참기름 등의 양념 재료 및 떡, 두부, 만두, 각종 과자류 등이 판매 중

 

헬싱키 아시안 마켓 내 한국 식품 진열대 모습

   

 

 ○ 특징

  - 아시아 소스와 면류는 핀란드의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고정 수요가 형성

  - 아시아 식품코너와 한식당을 찾는 현지인 인터뷰에 따르면, 핀란드인들에게 아시아 식품은 저칼로리, 웰빙식이라는 인식이 형성됨.

  - 스파이스업, 웍앤롤 등 현지 수입업체들이 아시아 수입식품을 현지 PB 브랜드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도 존재

  - 라면은 핀란드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한국 식품 중 하나이며, 관심을 나타내는 수입업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남.

  - 김치는 한국 대표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구축된 한국 식품이며,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크게 신뢰하는 핀란드인의 성향과 현지의 웰빙에 관한 관심을 고려할 때 다른 아시아 식품들과는 차별화된 방향의 진출 가능성이 존재

  - 현지 판매업자의 말에 따르면 아시아 식품의 주 진출시장인 면류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우위에 있는 대형 유통체인을 통해 진입하는 편이 유리함. 또한, 핀란드 시장의 작은 규모를 감안할 때 수입업체를 다수 보유할 필요는 없음.

 

□ 시사점

 

 ○ 유학·취업·이민 등의 이유로 핀란드로 유입되는 아시아인의 수가 증가하면서 기본적으로 아시아 식품에 대한 수요와 공급 유인이 충분히 존재함.

 

 ○ 핀란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시아 식품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한국 식품의 진출은 핀란드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음.

 

 ○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형성된 아시아 식품은 웰빙을 추구하는 핀란드인의 식생활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가지며, 한국 식품 역시 기존 서양식과 대비되는 영양학적인 측면을 어필할 수 있음.

 

 ○ 포장디자인과 홍보방법의 차별화는 다른 아시아 식품들과 크게 구별되는 한국적인 맛과 결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고정수요층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자료원: Finnish Food and Drink Industries’ Federation, Evira, Helsingin Sanomat, KOTRA 헬싱키 무역관 자체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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