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신 성장축, 3·4선 시장 최고의 인기차량은?

- 비야디 BYD F3 모델이 가장 많이 팔려 -

- 6만 위안대가 인기 -

 

 

 

□ 2011년 중국 로컬 브랜드 자동차 약세, 외국계 브랜드 자동차 약진 두드러져

 

 ○ 2011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1850만5100대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하는데 그침.

  -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전년보다 크게 침체됨.

  - 그 중 승용차 생산·판매량이 각각 1448만5300대와 1447만24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3%와 5.19% 증가한 반면, 상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93만3600대와 403만2700대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4%, 6.31% 하락함.

 

 ○ 작년 중국 자동차시장이 침체를 보인 가운데 로컬 브랜드 자동차 판매가 저조했음.

  - 반면, 외국계 브랜드 자동차는 상대적으로 선전함.

  -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중국 로컬 브랜드 승용차 판매량이 611만2200대로 전년 대비 2.56% 하락함.

  - 이는 중국 승용차 전체 판매량의 42.23%로 전체 승용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 대비 3.37% 하락함.

 

 ○ 외자 브랜드 자동차 중 일본계 브랜드 자동차가 지진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 기타 외자계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은 2010년에 비해 증가함.

 

중국시장 내 국가별 브랜드 자동차 판매량과 점유율

            (단위: 만대, %)

구분	중국 로컬	일본계	독일계	미국계	한국계	프랑스계
2010년 판매량	627.30	268.84	197.49	141.21	103.60	37.34
2010년 시장점유율	45.6%	19.54%	14.36%	10.26%	7.53%	2.71%
2011년 판매량	611.22	280.74	238.47	159.17	117.23	40.41
2011년 시장점유율	42.23%	19.40%	16.48%	11.00%	8.10%	2.79%

출처: 중국자동차공업협회

 

 ○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10년 연간 자동차 생산판매량 1800만 대 돌파 후 작년에는 냉각기를 거쳐 2012년에는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임.

  - 중국 자동차 시장은 이제 막 성숙기에 진입했으며 앞으로 시장상황 변화로 로컬 브랜드와 외국계 브랜드 자동차기업 모두 적지 않은 도전과 기회에 직면할 것임.

 

□ 소비자의 39%, 올해 자동차 구입의향 있어

 

 ○ 중국 CCTV 경제채널(CCTV2)이 실시한 ‘2011~2012년 경제생활 그랜드 서베이’ 결과, 전체 응답자의 36.79%가 올해 차량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힘.

  - 구입의향이 있는 응답자 비중면에서 자동차가 소비제품 중 가전제품 다음으로 높게 나타남.

 

2012년 구매 의향 조사 결과(3개까지 복수응답 가능) 가전(37.82%)，자동차(36.79%)，보험(34.24%)，컴퓨터(33.26%)，보건의료(26.82%)，부동산(24.88%)，교육(23.38%)，전동자전거(21.38%)，예술품(16.73%)，렌터카 서비스(8.5%)

 

□ 롤스로이스, 벤틀리 총생산량 약 30%가 중국서 팔려

 

 ○ 로컬 브랜드 자동차 판매가 부진한 반면 BMW, 아우디, 벤츠 등 3대 고급차는 2011년 35% 이상 판매가 증가하며 큰 주목을 받음.

  - 볼보，랜드로버，캐딜락，포르쉐，인피니티의 판매량은 50% 이상 증가함.

  - 세계 6대 자동차 브랜드의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으며, 특히 마세라티(Maserati)의 중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 증가함.

  - 세계 6대 자동차브랜드는 벤틀리, 포르쉐, 롤스로이스, 페라리, 마세라티, 애스턴마틴임.

 

 ○ Gasgoo 자동차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6대 자동차 브랜드 중 중국시장에 막 진출한 애스턴마틴(AstonMartin)을 제외하고는 판매량 200만 위안 이상 초고급차에 있어 중국시장은 전세계 2위의 판매시장임.

  - 6대 자동차 브랜드 중 중국에서 가장 잘팔리는 차는 롤스로이스로 중국은 전세계 최대의 롤스로이스 판매시장임.

  - 롤스로이스의 평균 판매가는 세계 6대 자동차브랜드 중 가장 높으면서도 가장 잘 팔림.

  - 2011년 BMW그룹 산하 롤스로이스의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3538대로, 그 중 1000대가 중국에서 팔림.

  - 롤스로이스의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 증가함.

  - 롤스로이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벤틀리도 중국시장에서 선전 중임.

  - 폴크스바겐 그룹 산하 초호화 고급차 브랜드인 벤틀리는 2011년 전세계 자동차판매량 7003대 중 1938대를 중국에서 판매함.

  - 이는 전년 대비 94.6%가 증가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미국 다음으로 벤틀리가 가장 많이 팔리는 곳이 중국임.

  - 2011년 애스턴마틴의 전세계 판매량은 2010년에 비해 1.2% 하락함.

  - 애스턴마틴의 판매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2007년 전 세계 판매량이 7400대에 달했으나 2011년에는 판매량이 이보다 3000대 가량 줄어듦.

  - 그러나 애스턴마틴의 2011년 중국판매가 전년 대비 72.7%증가한 190대에 달함.

  - 현재 발전 속도로 볼 때, 중국이 세계 6대 자동차브랜드 판매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임.

 

2011년 고급차 브랜드의 세계·중국 판매량

                                                                                                                (단위: 대, %)

브랜드	전 세계 판매량	전년대비 증감률	중국 판매량	전년대비 증감률
포르쉐	118,867	22.2%	24,340	64.6%
벤틀리	7,003	37%	1,938	94.6%
롤스로이스	3,538	30.5%	1,000	67%
페라리	7,195	9.5%	777	62.6%
마세라티	6,159	8.5%	780	100%
애스턴마틴	4,200	-1.2%	190	72.7%

출처: 광저우일보

 

□ 올해 고급차 판매 낙관적 전망

 

 ○ 올해 중국경제의 저성장이 예견되는 상황 속에서도 고급차 브랜드들은 중국 내 판매가호조를 보일 것으로 낙관함.

  - 2012년 애스턴마틴은 중국 내 자동차 판매랑 목표치를 2011년에 비해 163% 증가한  500대로 설정함.

  - 람보르기니는 2012년 중국 판매량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3·4선 도시 소비자 차량 구매의향 높아

 

 ○ 고급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특히 중저가 자동차기업들이 대도시보다는 3·4선 도시로 눈을 돌림.

  - CCTV2 조사에 따르면 3·4선 도시 소비자의 차량구매의향이 1·2선 도시 소비자에 비해 높음.

  - 1·2선 도시 소비자는 교통체증, 주차공간 부족, 차량증가 제한조치와 더불어 급증하는 집값 때문에 차량구매가 뒷전인 경우가 많음.

  - 이에 비해 3·4선 도시 소비자들은 생활이 안정적이고 교통체증, 주차공간부족, 차량구매 제한정책 등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차를 구입하려는 의향이 상대적으로 강함.

 

□ 2020년, 3·4선 도시가 전체 자동차 소비의 절반 차지한다는 전망 나와

 

 ○ 푸화용다오(普华永道)가 2011년 하반기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의 연평균 증가율이 9.3%를 유지하고 자동차 소비주축이 중산층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지역적으로는 3·4선 도시의 자동차 소비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

  - 둥지대학 자동차A/S시장연구소 관계자는 2020년까지 3·4선 시장이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의 50~6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 3,4선 도시에 가장 먼저 진출한 둥펑닛산이 이미 3,4선 시장에서 양호한 실적으로 거둠.

  - 최근 2년간 둥펑닛산은 자사 중국 전체 매출실적의 절반을 3·4·5선 시장에서 올림.

 

 ○ 올해는 대부분의 자동차 기업이 3,4선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임.

  - 자동차전 후원과 지방순회전시회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브랜드 홍보를 강화할 계획임.

  - 이치(一汽)그룹, 텐진그룹 등이 3·4선 시장진출을 위한 계획 수립을 완료함.

 

□ 3·4선 도시에서는 6만 위안 대 차량 가장 잘 팔려

 

 ○ 3·4선 도시 소비자들은 소비력이 높지 않기 때문에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소배기량 자동차를 선호함.

  - 부화용다오에 따르면 2010년 중국 3·4선 시장 일인당 GDP는 4만 위안으로 소형차 한 대에 값임.

  - 현재까지 3·4선 시장에서는 치루이(奇瑞), 지리(吉利), 비야디(比亚迪) 등 로컬 브랜드가 우세를 보이며 자동차 가격은 10만 위안 이내로 형성됐고 6만 위안대가 가장 잘 팔림.

 

중국 3·4선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 비야디 BYD F3

출처: 자동차 대세계

 

 ○  일부 고급차 브랜드는 3·4선시장 고소득자를 타깃으로 한 중저가격의 제품을 내놓음.

  - 양저우에서 벤츠A160의 최저 가격은 23만8000위안으로 특가 적용시 18만8000위안에 구입 가능함.

  - 이는 여타 중간가격대의 차량가격과 비등한 수준이며 BMW의 최저가격도 24만 위안까지 떨어짐.

 

 

자료출처: 신랑망, 광저우일보, 왕이, 소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