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oT 제품으로 샤프의 새 비전, 스마트 홈을 실현 -
- 인공지능 ‘마음 엔진’을 지닌 가전과 홈 어시스턴트를 통해 IoT 환경 구축 -

□ 차세대 인공지능(AI) X IoT = AIoT 등장

  ㅇ 2016년 일본 국내 가전시장에서 AV, IT 제품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 GfK재팬이 전국 유력 가전·IT 대리점의 판매실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가전 소매시장 규모는 7조1100억 엔으로 지난 몇 년간 최저를 기록
    - 소비 증세로 인한 갑작스러운 수요의 변동이 가전제품 시장 정체의 원인으로 추정됨.
    - 2016년은 전년대비 2%를 웃도는 규모로, 그 중 인터넷 판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

  ㅇ 가전제품 메이커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한계들이 존재
    - 소비자에게 명확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면 소비를 유도할 수 없음.
    - 타 제품에 비해 사용기간이 10~15년 정도로 제품 교체주기가 상당히 길며, 그로 인해 구입할 때 신중하게 고민해 선택하는 경향이 있음.
    - 한 가정 내에서도 가전의 종류와 메이커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이 다름.
    - 가전제품을 클라우드에 연결해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메리트지만, 구매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음.

  ㅇ 과제를 극복하고 가전제품 시장을 선도할 키워드가 제품의 인공 지능화, AIoT
    -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것뿐만 아니라 부가가치를 부여해 소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개발 목적
    - 인공지능과의 결합으로 스스로 학습해 가동하며 지식, 정보 등을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음.
    - 음성대화, 클라우드 등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알기 쉽게 사용자에게 전달 가능

  ㅇ 음성 대화, 센싱·인공 지능, 기호 이해의 3개 기술을 활용한 AIoT로 볼 수 있는 Super-Adapted 효과와 Service-Connected 효과
    - ① Super-Adapted: 가전제품이 사람·장소·라이프 스타일을 학습, 집에 꼭 맞는 형태로 성장해 쾌적한 동작을 수행
    - ② Service-Connected: 필요한 장소·순간에 클라우드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가장 가까운 서비스 창구가 돼 줌.

□ 샤프의 친구 같은 가전기구, 가전기구에 마음을 불어넣는 마음 프로젝트

‘마음 엔진’의 운용 구조

자료원: 샤프 홈페이지

  ㅇ 샤프는 자체 AI기술인 「마음 엔진」을 활용해 신세대 라이프 스타일 동행 가전기구를 만들고 있음.
    - 인공지능, 센싱 기술, 음성인식 기술 등을 사용해 생활환경이나 사용 상황, 사람의 기분을 감지해 상황에 맞는 조언을 해줌.
    - 에너지 절약 팁, 요리 등 제품 사용 요령,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조언, 커뮤니케이션 상대 등 샤프의 가전기구는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
    - 마음 엔진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밥솥, 공기청정기 등 대부분의 샤프 제품에 탑재돼 판매되고 있음.

  ㅇ 2015년 10월부터 마음 프로젝트를 시작. 기존의 마음 엔진을 심화, 확대해나갈 횡단 프로젝트를 목표로 설정
    - 새로운 액정 TV 「AQUOS」 에도 마음 엔진을 탑재할 예정. 모바일 로봇 전화로 화제를 모았던「로보홍(RoBoHoN)」 또한 마음 프로젝트의 상징적 제품임.
    - 마음 프로젝트의 확대로 마음 엔진을 탑재한 친구 가전제품은 점차 증가할 예정
    - 야후의 myThings 앱과도 연동해「친구 가전채널」에서 myThings가 지원하는 IoT제품과의 각종 서비스 연계도 가능해짐.

  ㅇ 마음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제품 및 기능

자료원: 샤프 CEATEC 발표 자료

□ 2017년 히트 예상 1위에 선정된 'No look AI 가전' 시장을 노린 홈 어시스턴트도 출시 예정

  ㅇ No look AI 가전이란, 쇼핑부터 제품 조작까지 모든 것이 목소리만으로 가능해지는 가전
    - iPhone에 탑재된 siri처럼 음성으로 인식해 동작을 수행, 직접 버튼을 눌러서 조작할 필요가 없는 핸즈프리 체계
    - 스마트폰으로 조작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통제가 가능하므로 스마트폰 프리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됨.

자료원: Trend expo, 샤프 발표자료

  ㅇ 샤프는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 No look AI 가전제품까지 제어할 수 있는 ‘홈 어시스턴트’를 201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
    - ‘홈 어시스턴트’는 대화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로봇으로, 대화를 통해 가전제품의 조작 및 제어를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
    - 타 제조업체와도 기술적으로 연계가 가능하도록 제휴해 사용자가 하나의 리모콘으로 집 안의 모든 가전기기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갖출 예정
    - 스마트 홈을 목표로 하는 만큼, 보안 및 주거시설 관련 방범 카메라, 센서, HEMS 등의 업체와도 제휴를 맺을 예정

□ 시사점

  ㅇ 샤프는 AI를 탑재한 가전제품으로 소비자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가정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하는 마음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으로, 가전업계의 ICT 환경 적응을 위한 도전을 지속 시도 중
    - 소비자에게는 기존 제품에는 없었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가전제품을 부가가치로서 새롭게 제공, 어필하고 있음.

  ㅇ 집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AIoT 홈 어시스턴트 제품은 2017년 히트 예상제품 1위로 선정된 No look AI 가전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라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
    - 가전제품은 한 번 구입하면 사용기간이 길고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이 많다는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타사와의 제휴를 체결하고 wifi로 어시스턴트와 제품을 연결해 제어 가능하게 설정

  ㅇ IT를 근간으로 제품이 연결돼야 하는 환경 하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개발을 지속하는 샤프의 전략을 벤치마킹해 국내기업 역시 신시장을 창출해내야 함.

자료원: Trend expo, 닛케이 트렌디, 마이나비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