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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상품] 호주, 30년 빨리 가는 전기자동차
  • 현장·인터뷰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1-05-30
  • 출처 : KOTRA

 

호주, 30년 빨리 가는 전기자동차

- 가르너 보고서, 2050년 전기자동차 상용화, 베터플레이스를 중심으로 30년 빨라져 -

- 차량 가격하락 및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2020년 전기자동차가 전체차량의 15% 예상 -

 

 

 

□ 전기자동차 선두주자 베터플레이스(Better Place)

 

 ○ 5월 3일 호주 전기자동차의 상용화를 선도하는 베터플레이스(Better Place) 마케팅 총괄 상무 벤 캐닐리와의 면담에 따르면, 호주 전기자동차 시장은 가르너 보고서의 예상과는 달리 급속한 성장세

 

 ○ 베터플레이스는 전기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및 네트워크 보급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벤처회사로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창립된 이후 호주, 유럽, 일본 등 7개 지역에 법인과 자회사 등을 두고 있음.

  - 2010년 이스라엘과 덴마크를 시작으로, 호주와 미국 주 정부와도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합의

 

 ○ 호주는 베터플레이스 주도하에 2011년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50개의 표준 충전스팟(Standard Charging Spot)과 8개의 고속충전스팟(Quick Charging Spot)을 설치할 계획이며, 빅토리아주에는 향후 3년간 60개의 충전스팟을 설치할 계획

  - 장기적으로는 베터플레이스만의 독자적인 배터리교환방식(Battery SWAP)을 상용화를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위한 배터리 교환소(Station)도 늘려갈 계획

 

자료원 : 멜버른 KBC 촬영

 

□ 2008년 가르너의 보수적인 호주 전기자동차 전망

 

 ○ 가르너 기후변화 연구(Garnaut Climate Change Review)는 2008년 호주의 CSIRO 및 BITRE과 함께 진행됐으며, 완전 전기자동차(EV : Electric Vehicle) 시장에 대한 가격경쟁력, 에너지 효율 등의 이유로 보수적인 결과 발표

 

 ○ 가르너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2050년 전체 자동차의 약 15%가 완전 전기 자동차로 전환될 전망

  - 완전 전기자동차는 2020년 이후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HEV)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후 성장할 것이며 2050년까지 하이브리드 전기 차량이 50% 정도가 될 것

 

 ○ 호주의 일반 자동차는 호주 전체의 석유연료 사용량의 62%를 사용, 탄소배출은 13%를 차지하며 그 비중도 매년 1.5% 이상 증가세로 조사

 

 ○ 현재의 전기시스템으로 충전될 경우, 오히려 충전에 소요되는 전기 생산에 따른 탄소량 배출이 일반 자동차에서 나오는 탄소량보다 지역에 따라 평균 30%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보고

 

□ 호주 전기자동차 시장에 대한 새로운 전망

 

 ○ 베터플레이스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호주의 전기자동차는 당초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보급될 것이며, 호주에서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의 15% 이상을 차지할 전망(당초 보고서에는 2050년에 15% 전망)

 

 ○ 가르너 보고서의 내용과 달리 석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전기자동차 보급의 가장 중요한 요인인 배터리의 가격과 성능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활발하며 구매자에 대한 정부도 지원책을 발표함.

  - 2008년 가르너 보고서에서는 휘발유 가격을 배럴당 75달러 수준으로 전망했으나, 현재 휘발유 가격은 100달러 수준이며 IEA, OPEC 등 관련 기관들 역시 장기적으로 100달러를 웃도는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세계 주요 기관의 휘발유 가격 전망표

 

 ○ 전기자동차 보급에 장애요인이었던 충전 인프라도 고속충전, 배터리 교환방식 등 다양한 충전 인프라의 등장으로 개선, 호주의 전기자동차 시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 2008년 전기자동차의 평균 주행거리는 1㎞를 가기 위해 200Wh의 전기를 소모하는 수준이었으나, 현재의 기술로는 1㎞당 150Wh 수준으로 절감됐으며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줄어들 전망

  - 전기자동차의 확대는 단순한 자동차 시장 자체의 변화뿐 아니라 대용량 전기 스토리지 보급 확대를 촉진, 궁극적으로 호주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확산에 기여할 것

 

호주 전기자동차 발전 구도

 

 ○ 이에 2010년 기후변화 위원회는 가르너 기후변화 연구(Garnaut Climate Change Review) 내용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 새로운 가정들을 반영한 연구조사 진행 중

 

□ 시사점

 

 ○ 호주의 전기자동차 산업은 호주시장 내 전기자동차 보편화 및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2020년 전체차량의 15% 수준을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 예상

  - 한 회사의 낙관적인 전망일 수도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현실화되는 등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은 확실시됨.

 

 ○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표준과 정부 차원에서의 구매자에 대한 지원책 발표시점을 기점으로 급속 성장할 가능성이 큰 영역인 만큼, 꾸준한 관심 필요

  - 한국이 강점인 2차 전지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전망인 바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야 함.

 

 

자료원 : Source: Better Place 인터뷰 및 리서치 자료, KOTRA 멜버른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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