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수단 항만 하역중단 관련 관계자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김재우
  • 2021-10-19
  • 출처 : KOTRA

- 수단의 유일 항구 포트 수단 항만 도로 차단 -

- 중앙정부와 협의가 이뤄지고 있어 조속한 시일 내 개통 전망 -

 



포트 수단, 거의 한 달째 막혀 모든 물류가 사실상 운송 차질

 

수단에서 유일한 국제 항구인 포트 수단가 9월 하순부터 지금까지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수도 카르툼으로 수입물자가 반입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 물가가 급등하면서 최소한의 생존 및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식량(밀가루), 기름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 일부 의약품 등 필수품을 제외하고는 모든 물자들의 운행이 거의 한 달째 중단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피해도 점차 늘어날 수 있는 우려를 낳고 있으며 무역관에서는 현지 조사기관 관계자 및 바이어 두 곳과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럭 위에 탑승한 현장 시위대의 모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시위현장.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280pixel, 세로 1280pixel

자료: KOICA 현장팀장 제공


수단에서 건설장비를 수입하는 단포디오사의 세일즈 매니저 하싼 압달라는 포트 수단의 현 상황에 대해 수단은 과거부터 부족 중심의 사회인데 포트 수단 일대 지역은 비자(Beja)족이 오랫동안 지배하던 곳이다. 이곳은 6개의 부족이 공동으로 운영하다시피 하는 곳이며 요구 사항의 주된 부분은 포트 수단으로 들여오는 물자 및 항만사용료 등의 수익이 포트 수단에 쓰이지 않고 바로 국고로 편입된다는 점에 대한 불만"이, 조만간 지방세로의 수익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포트 수단 이슈로 오히려 이집트의 내륙 운송이 열려


한편, 수단 최대의 공기업 지아드(Giad)사의 앨라민 앨마히 프로젝트 매니저도 1013일 KOTRA 카르툼 무역관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재 포트 수단으로 유입되는 물동향을 이집트의 아인 속하나(Ain Sokhna)항으로 변경하고 있다.”며 오히려 전체적인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있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집트에서는 지금의 수단 상황이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으며 수단의 하역장비 노후 및 물류의 지연 등을 감안했을 때 이집트에서 내륙 운송의 길이 앞으로 더욱 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수단의 한 지역 조사기관 모하메드 리서치 매니저는 지금의 상황이 정치적인 고려를 해야 한다는데 두 바이어들과의 입장을 같이 했는이번 포트 수단의 이슈가 수단의 경제적인 지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모하메드 매니저는 또한 포트 수단 문제가 거시경제 지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여긴다며, "수단의 대부분 경제지표는 글로벌 조사기관의 추정치에 많이 의존하는 편인데, 특히 현지 실생활과 다른 지표들이 매우 많아 신뢰성이 부족한 편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포트 수단에서의 물류 지연 등도 지표에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하였다.

 

전망

 

포트 수단 이슈는 중앙정부와 지방(포트 수단) 간의 정치 참여 및 세수 문제 배분에 합의가 가까워지면서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

. 그리고 앞으로 이집트 항만 및 내륙을 통한 운송이 또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될 경우 포트 수단에만 의존하던 물류가 양방향으로 이

뤄지는 개선안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수단으로서는 유일한 항구로서의 각종 세수 혜택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번

사태로 인해 기업들로서는 하나의 대안 루트가 마련되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될 것 같다.


지상사 관계자들도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수단에서 포트 수단 문제가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니지만 그 동안의 문제는 수단

항만의 크레인 고장 등 지금과의 시위 양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며 물류가 이렇게 자주 막히는 것이 "앞으로 수단 경제와 기업 활

동에 대해 상당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같이 했다.  


(환율) 20212월에 단행된 일 변동 환율제 덕분에 지금 수단은 공식 환율이 2월부터 6배 이상 급등했다. 장점으로는 암시장 환율과의 격차가 사실상 없어지면서 정부의 정책이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반면에 달러화 환율이 불안정해질 경우에는 언제든지 다시 수단 정부가 이런 유사한 조치를 다시금 시행할 수 있다는 요인도 배제할 수는 없다.

 

(정국) 20219월부터는 유독 지금의 경제상황에 대해 수단의 정국이 불안정하다. 비록 군부의 쿠데타 시도가 실패했으나 최근들어 매일 크고 작은 시위가 수단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최근의 시위는 포트 수단의 시위와는 성격이 다소 다른 경제 불안정 및 고물가에 시달리는 민생 시위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앞으로 수단 정부는 미국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대가로 우선 외국의 현물 원조에 더욱 적극적으로 구애 활동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며 물가를 안정화시키는 각종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자료: 바이어 인터뷰 등을 통한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수단 항만 하역중단 관련 관계자 인터뷰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