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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수출산업의 핵심 '태양에너지산업'
  • 트렌드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8-04-17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수출산업의 핵심, 태양에너지산업

- 2007년 기준 집열판 설치면적 360만㎡, 수출비중 78%의 미래형 산업 -

- 신규 정부지원 프로젝트로 관련산업 성장 지속 전망 -

 

보고일자 : 2008.4.17.

김현준 빈무역관

kim@kotra.at

 

 

□ 시장 개요

 

 ○ 오스트리아의 태양에너지 관련 산업이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수출산업 중의 하나로 자리 매김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교통·혁신·기술부(BMVIT)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에는 총 360만㎡ 크기의 난방용 태양열 집열판이 설치돼 가동되고 있는데, 이는 축구 경기장 500개에 해당하는 면적임. 그 결과 오스트리아는 태양열 난방분야에서 독일, 그리스와 함께 유럽의 3대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럽의 난방용 태양열 집열판의 3/4이 이들 세 국가에 설치·운영되고 있음.

 

  - 2007년 한 해 동안 신규로 설치된 난방용 태양열 집열판 면적은 28만9000㎡로 집계됐는데, 2003년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최근의 폭발적 증가세를 잘 나타내 주고 있음.

 

오스트리아 태양열 집열판 신규 설치면적 추이

 

2004

2005

2006

2007

면적(㎡)

191,500

224,100

298,600

289,700

증감률(%)

-

+ 17.0

+ 33.2

- 3.0

자료원 : Photovoltaik Austria

 

- 오스트리아에서 태양에너지 관련산업이 발전하게 된 이유로는 지정학적인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해 왔던 것으로 분석됨. 오스트리아는 ㎡당 평균 일조량이 연 1100㎾h(고도가 높은 산악지방은 2000㎾h)에 달할 정도로 일조량이 많아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일찍부터 태양열 난방분야가 발전해 현재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 반면 태양광 발전분야는 관계 법령 미비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부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그 발전이 더딘 것으로 평가받아 왔음.

 

 

 ○ 오스트리아 태양에너지 산업 중 난방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모습을 보여 왔던 태양광 발전(Solar Module) 및 펌프분야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2006년 말 기준으로 생산과 수출 부문에서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했던 Solar Module 부문은 2007년 잠정 집계에서도 전년 대비 각각 20%(생산), 23%(수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2006년의 성장세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주었음. 특히 이 부문은 아직 그 시장규모가 미미한 국내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체 생산량의 95%를 수출할 정도로 내수시장보다는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분야임.

 

오스트리아 Solar Module 시장 추이

 

생산(kWp)

수입(kWp)

수출(kWp)

내수(kWp)

2005년

17,713

6,245

20,944

2,951

2006년

39,500

9,992

46,705

1,564

증감률(%)

+ 123

+ 60

+ 123

- 47

 자료원 : Photovoltaik Austria

 

  - 펌프부문에서도 생산량 기준으로 2007년 한 해 동안 난방 펌프(22%), 용수 펌프(19%) 등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한 가운데 총 1만5900개(그 중 난방펌프 1만400개)의 제품 중 1/3 이상에 해외로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음.

 

□ 정부 지원 프로젝트 ‘Haus der Zukunft Plus’

 

 ○ 오스트리아 정부는 지난 1999년부터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보급 및 관련 기술 개발, 육성을 위해 오스트리아 교통·혁신·기술부(BMVIT) 주도 하에 ‘Haus der Zukunft’라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음. 친환경 소재 및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과 관련한 기술 개발 지원에 초점을 맞춘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241개의 프로젝트에 2600만 유로를 지원했는데, 그 결과 2007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절약형 주택(Passive House)의 숫자는 약 2500개(대지 면적 100만㎡)에 이를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음.

 

 ○ 최근 BMVIT는 기존 프로그램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Haus der Zukunft Plus’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발족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현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태양에너지 산업, 특히 태양광 발전분야의 R &D 프로젝트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음.

 

  - 1차로 1000만 유로의 예산이 책정된 이 프로그램은 ’Plus-Energie-Haus’ 관련 기술 개발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기존의 태양광 발전이 해당 주택 또는 건물의 전력 수요 충족에 머물렀던 데 반해 Plus-Energie-Haus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인근 주택 및 건물들에까지 공급하는 ’소규모지역 발전소’의 역할을 하는 것을 기본 개념으로 삼고 있음.

 

  -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 수행으로 Plus-Energie-Haus가 성공적으로 오스트리아 전역에 보급되면, 오스트리아 전체 전력 소모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건물들이 더 이상 ’전력 소비자’가 아닌 ’전력 생산자’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전망

 

 ○ 오스트리아 태양에너지산업은 난방·태양광 발전·펌프 등 3개 분야에 2007년 말 기준으로 총 1만300명의 고용 인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로 이들 분야가 기술집약형 산업인 것을 감안하면 그 산업의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것을 짐작할 수 있음.

 

 ○ 특히, Solar Module 등 관련 제품의 높은 가격, 그와 관련한 정부 지원책 미비 등으로 상대적으로 발전속도가 더딘 것으로 평가받았던 태양광 발전분야는 최근 관련 제품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 정부의 신규 R &D 지원책 등과 맞물려 큰 폭 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태양에너지산업의 선진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관련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선진기술을 보유한 현지 우수업체들과의 전략적인 기술협력 등이 더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할 시점임.

 

 

자료원 : Photovoltaik Austria, 오스트리아 교통·혁신·기술부(BMV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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