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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국인투자 현황 및 전망
  • 투자진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21-03-24
  • 출처 : KOTRA

- 2020년 기준 중국 외자기업 60% 영업이윤 비슷 혹은 증가 -

- 중국 실제 사용 외국인 자본 작년 동기 대비 6.2% 증가, 사상 최대치 기록 -

 

 

 

중국 외국인투자 규모 및 현황

 

중국의 투자유치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외자지원정책, 외투기업 서비스 보장이 강화 등에 힘입어 코로나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 외자유치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상무부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비금융권 실사용 외자는 9999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해당 금액을 달러로 환산할 경우 1443억7000만 달러(↑4.5%)로 사상 최대치다.

 

중국 신설 외자기업의 수는 2020년 기준 총 3만 8570개사로, 이는 하루 평균 100여 개사씩 설립되는 수치이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7767억7000만 위안으로 13.9% 증가해 77.7%를 차지했다. 하이테크 산업 외자유치는 11.4%, 하이테크 서비스업은 28.5%, 연구개발 78.8%, 디자인서비스 52.7%, 과학기술성과전환서비스 15.1%, 정보서비스는 11.6%로 각각 증가했다.

 

지역으로 보면, 중국 동부지역의 강세가 뚜렷하다. 동부지역 외국인투자는 8.9% 증가해 88.4%를 차지했으며, 이 중 장쑤(江苏), 광둥(广东), 상하이(上海), 산둥(山), 저장(浙江) 등 주요 투자유치 지역은 각각 5.1%, 6.5%, 6.6%, 20.3%, 18.3% 증가했다.

 

2020년 중국 비금융권 외국인 직접투자 및 성장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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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통계국(国家统计局)

 

2011~2019년 중국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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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산업정보(中国产业信息)

 

2019년 12월 기준 중국 외국인 투자기업 누적 수는 100만1635개사이다. 이 중 외자기업의 수는 58만6795개로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기업의 58.6%를 차지했으며 중외합자기업은 35만2076개로 35.2%, 중외합작기업은 6만1089개로 6.1%, 외국인 주식인수형 투자기업은 1048개로 0.1%를 차지했다.

 

2019년 12월 중국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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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산업정보(中国产业信息)

 

중국 외국인 투자기업 수출입 현황

  

외국인 투자기업의 중국으로의 수입은 중국 전체 수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입상품 총액은 8578억 달러로 중국 전체 수입상품의 41.3%를 차지했다.

 

2011~2019년 중국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입상품 총액 및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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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소후뉴스(搜狐新)

 

2019년 중국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상품 총액은 9661억 달러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상품 규모는 2011년 52.4%에서 2019년 38.7%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1~2019년 중국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상품 총액 및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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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국산업정보(中国产业信息)

 

중국 외국인 직접투자 투자처 분포상황

 

2019년 기준 중국에 가장 많이 기업을 설립한 지역은 홍콩, 대만, 한국이다. 홍콩은 중국에 1만7873개, 대만은 5252개, 한국은 2108개 기업을 신규 설립했다. 실제 투입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홍콩, 싱가포르, 한국이 1~3위를 차지했다. 2019년 홍콩의 중국 실제 투자액은 963억 달러로 전체 투자비중의 68.2%를 차지했다. 싱가포르는 75억9000만달러, 한국은 55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2020년 1~9월 홍콩의 중국 실제 외국인 투자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싱가포르는 8.6%, 영국 32.8%, 네덜란드는 150% 증가했다.

 

2019년 중국 외국인 직접투자 주요 투자처 투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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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소후뉴스(搜狐新闻)


중국 외국인 투자 우대정책 및 투자 전망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대외투자를 위축시켰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비해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투자유치를 촉진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투자 가능한 산업범위를 확대해 외국인 투자유치의 문턱을 낮추고 세금우대 정책 등을 적극 펼쳤다.  

 

2020년 12월 27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외국인투자 장려 산업목록(2020년판)'<鼓励外商投资产业目录>을 발표, 2021년 1월 27일부터 시행했다. 2020년판의 외국인 산업목록은 '외국인투자 장려 산업목록'<全外商投资产业>과 <중서부 지역 외국인투자 우위 산업목록><中西部地外商投资优势产业>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목록은 농업, 제조업, 교통, 에너지, 공공 인프라 건설과 교육, 문화, 의료 등 13개 산업을 포괄한다.

 

외국인투자 <장려목록> 중 조건이 부합되면, 투자총액 범위 내에서 수입 자가용 설비에 대한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부지역 조건에 부합하는 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15% 법인세율도 할인받을 수 있다. 집약용지의 경우 토지를 우선 공급되며, 공업용지 분양 최저가 기준의 70%를 미달하지 않는 수준에서 토지를 분양받을 수 있다.

 

2020년판 외국인 산업목록은 총 1235개으로 2019년판 1108건에 비해 127건이 추가돼 외국인투자 범위를 넓혔으며 제조업, 생산 서비스업, 중서부 지역 조목을 중점적으로 늘렸다. 신규 투자 분야에는 인공지능(AI), 집적회로 등 고급 제조분야와 현대물류, 정보서비스 등 민생 분야도 장려됐다.

 

세부 분야별로 보면 2020년판 인센티브 카탈로그는 선진 제조업으로의 외자유치를 더욱 장려하고 중요 산업사슬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데 집중했다. AI, 집적회로 등 고급 제조분야에서 집적회로 봉입 및 테스트 장비 제조, 레이저 프로젝터, 초고화질 TV, 호흡기, ECMO, AI 보조 의료장비 등의 항목을 추가하거나 수정했다. 신소재 분야와 친환경 분야에서도 여러 항목을 추가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디자인, 비즈니스 서비스, 현대물류, 정보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도 더욱 장려했다.

 

시사점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원 겅난(耿楠)은 2021년 1월 27일 외국인 투자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던 '외국인투자 장려 산업목록(2020년판)'이 시행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외국인 투자촉진 정책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인센티브 카탈로그는 외국인 투자자 및 투자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요 근거 중 하나다. 기존 3~5년 주기로 개정되던 장려 산업목록은 1년 만에 127건이 추가됐다. 이는 중국이 시장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더 많은 신규 분야가 외국인투자에 기회의 문을 열 것이라는 것을 뜻하는 바이기도 했다.

 

중국 상무부 외국인투자국장 쭝창칭(宗长青)에 따르면, 상무부 통계 기준 약 60%에 달하는 외자기업이 2020년 수익 성장 혹은 비슷한 이윤을 실현했다. 외국인 투자기업은 중국 전체기업의 약 2%를 차지해 도시 취업의 10%, 세수의 6분의 1, 수출입의 40%에 기여했다.

 

2020년 중국은 3개의 자유무역 시험구역을 신설하고 저장성 자유무역 시험구역을 확장했으며,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의 전체방향을 내놓았다. 현재 21개 자유무역 시험구 유치 비중은 중국 전체의 17.9%에 달한다. 최근에는 외국인투자법 및 그 시행 조례가 정식으로 시행되며, 비즈니스 분야 외자기업의 심사비준을 전면 취소하고 정보보고제도를 실시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중국 외국인 투자가이드><中国外商投资指引>를 발표해 투자유치를 더욱 강화하는데 힘썼다.

 

하오훙메이(郝梅) 중국 상무부 연구원 외국투자연구소 부주임은 "2020년 중국이 내놓은 외자 정책은 금융 등 영역의 대외개방 수준을 높이고 지식재산권과 하이테크 분야에서 쌍방향 교류를 확대했다”며, 이러한 정책효과는 2021년부터 점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에는 신에너지 자동차, 바이오 의약품, 스마트제조 등 하이테크 산업과 의료건강, 교육훈련, 문화관광 등 생활서비스업이 외국인 투자의 중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 중국산경신문(中国产经), 중국통계국(统计局), 상무부 홈페이지(商站), 신화망(新华网), 금일중국(今日中),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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