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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르완다 농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탄자니아
  • 다레살람무역관 이정훈
  • 2024-06-10
  • 출처 : KOTRA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전체 GDP의 약 30% 정도를 기여하는 르완다 경제의 주요 산업

영세한 소규모 농가 위주의 농업으로 생산성 낮아, 정부 차원에서 농업을 통한 국부 창출을 최우선 국가 발전 과제로 명시하고 육성정책 추진

르완다 농업 현황


르완다의 농경지 중 완만한 계단식 논과 가파른 계단식 논의 면적은 각각 100만 헥타르와 138000헥타르로, 이 중 관개면적은 2022/23회계연도 기준 71585헥타르다. 주요 자급작물로는 바나나, 카사바, 감자, 고구마, 수수, 강낭콩 등으로 감자는 비교적 온도가 낮은 북서부 지역에서 카사바는 남동부의 비교적 고도가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바나나는 동부에서 많이 재배되는 등 지역별 차이가 있지만 자급작물은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 주요 농산물 수출품은 커피, , 토마토 및 통조림, , 완두콩 등이며 르완다 정부는 과거 전통적인 수출작물인 커피, 차 중심에서 원예, 양잠, 허브 등으로 수출 작물을 다변화하는데 주력 중이다.


르완다 농업 특성


농업은 르완다 경제의 근간이 되는 주요 산업으로 약 30% 정도를 GDP에 기여하고 인구의 60~70%가 농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으나 낮은 생산성 및 자급자족 수준에 그치고 있다르완다 농민은 대부분 영세농으로 경사지에 소량으로 농작물을 재배해 농기계화는 물론 새로운 영농기법을 적용하기 어려우며 관개시설이 부족해 물을 쉽게 끌어다 쓰기 어렵다. 르완다는 언덕의 나라라 불리우는 만큼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지리적∙자연적 요인으로 인해 경사지가 전체 농경지 면적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경사지 농지 면적의 1/3은 경사도 20도의 가파른 경사지다. 관개시설을 통해 물을 쉽게 끌어다 쓰기 어려워 주로 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강수량의 변화가 심화되고 가뭄과 홍수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농업생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자연적 측면에서 불리한 농업 여건 외에도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는 토지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토질악화를 들 수 있다. 농촌인구 증가로 농가당 단위면적이 줄어드는 가운데 소규모 농토에 과밀한 재배가 일반적이어서 토양 유실, 지력 고갈 등의 토질악화가 발생한다. 토질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비료 투입이 필요한데 화학비료를 사용하는 영세농가 비율은 25%에 불과하다. 또한 농업생산성 증대를 위해서는 개량종자의 개발 및 보급도 중요한데, 개량종자를 사용하는 영세농가의 비율은 10% 정도에 그치고 있다.


더불어 열악한 저장시설 및 가공시설 등에 따른 부실한 수확 후 관리로 인한 손실 발생도 문제다. 세계은행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농업생산물 중 가공처리를 거치는 비율은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통 인프라, 품질관리 등이 동시에 뒷받침되지 못해 농산물이 유통과정을 거쳐 시장에 도달하기도 어려워 농업부문의 부가가치 증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농업 관련 정책


르완다의 농업 부문 개발전략은 장기 국가개발전략인 Vision 2050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인 국가변혁전략(National Strategy for Transformation , NST1) 그리고 구체적인 이행 프로그램인 농업구조전환전략(Plan for Strategic Transformation of Agriculture, PSTA)에 기반을 두고 있다


농업분야와 관련하여 Vision 2050은 농업을 통한 국부 창출을 최우선 국가 발전 과제로 명시하고 시장 중심적이고 기후 탄력적인 농업모델로의 개혁 고부가가치 산업과의 결합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한 생산성 강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한편 르완다 국가전환전략(NST1)은 경제 전환을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농축산업의 현대화생산성 증대를 발전전략으로 제시하고, 농업구조전환전략(PSTA , 2018-2024)에서는 농업 혁신 및 연구개발 농업생산성 향상 농산물 부가가치 및 시장 접근성 향상 투자환경 개선 및 제도 구축을 농업발전을 위한 이행 프로그램으로 설정했다. 농업구조전환전략(PSTA )은 자급자족 농업에서 탈피하여 기술 및 지식기반의 부가가치 농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민간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정부는 농업부문의 R&D, 투자환경 개선 및 제도적 지원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르완다 농업구조전환전략(PSTA , 2018-2024) 주요 내용>

주요 전략

주요 내용

농업 혁신 및 연구개발

 르완다 농업 여건에 적합한 개량종자, 신품종 개발 및 보급(현재 개량종자의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

 작물재배 및 영농기술 향상

 새로운 관개기술 및 지속가능한 토지사용 기법

 토질악화 및 기후변화 위험에 대응하는 농업기술 연구

 농업기술센터(실험실, 연구소, 그린하우스, 수확 후 연구시설) 등 연구 인프라 확충

 농업 연구원의 역량 강화

 농산물 가치사슬 기술개

농업생산성 향상

 지속가능한 토지관리

 유기질 비료 생산 및 보급 확대

 작물재배 및 병충해 모니터링 강화

 수자원개발 및 혁신적인 관개시설 구축

 농기계화 및 관리기술 교육

농산물 부가가치 및 시장접근성 향상

 가치사슬 형성을 통한 시장 접근

 수확 후 관리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

 생산자 연합을 통한 시장접근 향상(소농의 소득 증대)

 농산물 시장 및 거래정보 시스템 구축

 농산물 시장 인프라 구축

 농업 금융 접근성 향상

 품질관리시스템 구축(품질인증, 위생검역)

투자환경 개선 및 제도 구축

 관련 정부부처 및 기관의 조직개편

 농업조직 분권화를 통한 민간투자 유치 활성화

 증거 기반의 정책 결정 및 제도 구축

 토지사용계획 및 행정관리 시스템 개선

 민간투자를 통한 가치사슬 형성(농업의 상업화)

 민관협력을 통한 가치사슬 플랫폼 구축

[자료: 르완다 농림축산자원부, PSTA ]


농업 부문의 디지털화


르완다 국가디지털농업전략개발(National Digital Agriculture Strategy-NDAS (2021-2025): NDAS 전략은 농업 부문에 대한 격차, 기회 및 솔루션을 식별하여 농업 프로세스, 시스템 및 인프라를 변화시키는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동 정책에 따라 르완다 정부는 농업가치사슬 제고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농업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여러 시스템을 도입했다. 농림축산자원부의 2022/23회계연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농업부문에 시행중인 ICT활용 시스템은 다음과 같다.


1) 성과 모니터링 및 의사결정 프로세스 지원 분야

 농업관리정보시스템(MIS): 동 시스템은 2017년 개발되어 르완다 농림축산자원부 및 기타 이해관계자간의 모니터링 및 평가에 사용되고 있음

 위성 작물 모니터링: 위성 이미지 및 월별 작물 모니터링을 통해 작물 성장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

 농업 공통 데이터 웨어하우스: 데이터 분석 보고 및 예측을 위한 농업 관련 데이터 중앙저장소


2) 농부에게 제공되는 ICT 서비스

 스마트 은쿤가니레(SMART Nkunganire) 시스템(SNS): 르완다의 스타트업인 BK TecHouse가 개발한 SNS로 비료, 개량 종자, 살충제, 기계화, 소규모 관개 기술과 같은 농업 투입의 보조금 관리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콜센터: 농림축산자원부에서 운영하며 농산물 및 축산물 정보, 재배기술, 정책 등 농업 관련 정보를 전화 또는 SMS로 제공

 가축 치료 및 사료 공급(Cure and feed your livestock): 가축 소유자에게 동물 질병 통제 및 동물 사료 공급 전략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뉴트리푸드(E-Nutrifood): 영양가 있는 식품의 생산, 보존 및 소비에 대한 정보를 농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 중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날씨 및 작물 달력(Weather and Crop Calendar): 농부에게 일기 예보 및 작물 달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동물자원허가관리시스템(Animal Resources Permit Management System, ARPMS): 동물 운송 허가를 관리하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르완다 가축등록및기록시스템(Rwanda Livestock Registration and Recording System): 가축번식, 동물건강관리, 생산 관리 및 향후 품종 개량을 위한 소의 혈통 내역 관리를 담당


3) 민간부문에 정보 제공

 농업토지정보시스템(Agricultural Land Information System, ALIS): 토지정보(토지 크기, 일반 토양 유형) 및 기반 시설과의 근접성 및 농업 기후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웹 플랫폼

 아그리마켓플레이스(Agri-Marketplace): 생산자와 도소매업자를 연결하여 거래를 촉진하고 가격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소코(E-Soko): 농민과 기타 농업 종사자들에게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4) 진행 중인 이니셔티브

 농업검사및인증지원시스템(Agriculture inspection and certification support system): 디지털 종자 제어, 인증 및 추적 시스템으로 토지 등록부터 종자 유통까지 종자 생산을 자동화하고 농산물 및 살아있는 동물 이동에 관련한 허가(수입, 수출 및 운송)를 처리

 곡물 저장 창고 및 사일로(Silo, 곡물, 사료 등을 외부와 격리시켜 저장하는 높은 굴뚝 같은 형태의 건물)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기 위한 자동화된 명령 및 제어 시스템: 센서(습도, 습도, 온도, 아플라톡신 감지), IP 카메라를 갖춘 지능형 곡물 저장 관리 시스템(IoT를 사용한 곡물 관리 정보 시스템)

 이소코플러스(Esoko Plus) 또는 이아그로(E-agro) 수출 플랫폼: , 커피, 원예 및 신흥 가치 사슬 제품의 판매자, 구매자 및 수출자를 연결하고 정보의 효과적인 거래, 저장 및 공유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전자 상거래 플랫폼. 이 시스템은 국제 및 현지 시장에서 농산물 및 동물성 제품 판매자와 구매자의 연결을 디지털화하는 것을 목표함


수출입 통계


1) 수입


르완다 농림축산자원부 보고서에 따르면 식량자급율은 202179.4%로 르완다는 식량 수요를 자체적으로 충족하지 못하고 일부를 해외에서 수입한다. ICT 통계에 다르면 농축수산물의 주요 수입국은 탄자니아, 벨기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간다, 케냐 등이며 한국은 2022년 기준 34위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곡물로 2022년 곡물의 수입액은 1762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식물성, 동물성 등의 유지가 12275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통계(HS 코드 2단위 기준)>

(단위: US$ , %)

[자료: ITC]


2)수출


르완다 농업수출국(National Agricultural Export Development Board, NAEB)에 따르면, 2022/23회계연도 르완다의 농업 수출 수익은 8572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3.7% 증가했다. 주요 수출 대상은 콩고민주공화국, 영국, 파키스탄, 스위스 및 베트남 등이다.


전통적 수출품은 2021/22회계연도에 1 8,544만 달러에서 23.6% 증가해 2022/23회계연도에는 22,917만 달러를 창출했다. 한편 지난 5년 동안 원예 수출은 연평균 3%로 일관된 성장을 보였으며, 2021/22년과 2022/23년에는 49% 35.7%의 성장으로 큰 성장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차 수출 수입은 2021/22회계연도에 1349만 달러에서 2022/23회계연도에 1776만 달러로 4% 증가했다. 물량은 35404톤에서 10% 증가해 39008톤 까지 증가했다. 물량에 비해 수출 수입액이 크지 않은 이유는 차 가격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6.8% 하락한 데 기인한다. 커피는 2021/22회계연도에 7557만 달러에서 2022/23회계연도에는 11592만 달러로 53% 가량 크게 증가했다.


르완다의 신흥 상품 가치 사슬로 여겨지는 비전통적 상품의 수출은 2021/22회계연도에 4억5550만 달러에서 38% 증가해 2022/23회계연도에는 6억2804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과일, 채소, 뿌리, 덩이줄기, 콩류, 곡물, 육류 및 살아있는 동물, 계란 및 유제품이 포함된다. 이 비전통적 상품 수출 범주 중 원예작물(채소, 과일 및 꽃) 수출은 2021/22회계연도에 4286만 달러에 비해 2022/23회계연도에는 36% 증가한 5816만 달러에 달했다. 비전통적 상품 수출 중 원예상품을 제외한 기타 상품(곡물, 식물성 기름, 설탕, 축산물 등) 수출액은 2021/22회계연도에 4억1264만 달러에서 38% 증가한 5억6987만 달러를 기록했다.


<르완다 농축산물 수출 동향>

(단위: US$)

[자료: 농업수출국, 농산물수출실적보고서]



르완다 농업분야 SWOT 분석


강점 (Strength)

약점 (Weakness)

∙ 60-70%가 종사하여 노동력 풍부

∙ 전통적인 수출작물(커피, )의 경쟁력 보유

∙ 르완다 농산물은 국제시장에서 가성비 상품으로 경제 성장 원동력

∙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농산물 수확 후 손실양 많음

∙ 국토의 70% 이상이 산지로 경사지의 토지침식 우려

∙ 관개시설 부족으로 천수농업(농작물에 필요한 물을 빗물에만 의존하는 농업)에 의존

∙ 주로 영세농 위주의 농업으로 기계화 추진, 농업 기자재 접근 어려움

기회 (Opportunities)

위협 (Threats)

∙ 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려는 정부의 노력

∙ 국제기구 및 NGO단체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음

∙ 인구증가로 농가당 경작면적 감소, 토지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토질악화

∙ 기상이변으로 인한 불규칙한 기상패턴이 농작물 수확에 악영향을 미침

 


유망 분야


1) 관개시설 분야

르완다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관개시설이 미비해 대체적으로 비에 의존하는 농업방식으로 강우량에 따라 농업 생산량이 영향을 미친다. 르완다 정부는 농업발전을 위해 관개시스템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개시설 구축 분야 진출을 고려해볼 만 하다.


2) 농산물 처리, 가공, 운송 등 후처리 기술분야

르완다 정부는2050년까지 생계형 농업을 기술집약적인 상업농 및 농산물 가공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르완다의 농업생산물 가공처리를 거치는 비율이 매우 낮으며, 농산물의 수확, 운송, 보관, 가공, 포장 및 유통과정에서 농산품의 손실이 큰 편이다. 따라서 한국의 수준 높은 기술을 이용하여 농산물 처리, 가공, 운송 등 후처리 기술 분야 진출 분야가 유망하다.


3) 애그테크(Ag-Tech)분야

농업의 생산활동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투입의 효율화, 생산성 증대 등을 통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애그테크 분야에 관심이 높다. 르와다 정부는 다양한 디지털솔루션을 농업에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농업 기술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을 마련해 지원하는 등 꾸준히 ICT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애그테크 분야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르완다 농업축산부(MINAGRI), 르완다 농업수출국(NAEB), 르완다 통계청(NISR), ITC, 세계은행 및 다레살람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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