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에 ‘실리콘밸리’가 열린다

- 과학 기술 관련 업체 및 대학 등 한자리에 -

- 과학 기술 발전 도모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뒷받침 -

□ 실리콘밸리 본뜬 ‘과학단지(Campus Tecnológico)’ 설립

 ○ 과테말라의 과학기술분야는 투자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발전이 더딘 분야 중 하나임.

  - 따라서 과테말라 정부는 얼마 전부터 과학기술분야의 발전을 위한 투자증대 계획을 세웠으며, 그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모델로 한 ‘과학단지(Campus Tecnológico)’를 설립함.

 ○ ‘과학단지(Campus Tecnológico)’는 과테말라시티의 중심가 중 4구역(Zona 4)의 Cuartro Grados Nortes에 위치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에는 이미 여러 상가와 문화센터 등이 위치해 주민들은 물론 외국인에게까지 보여줌.

  - 이번 7월 19일에 문을 연 제1 건물은 소프트웨어산업과 텔레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관련 산업 위주로 업체나 대학교 등이 유치됐음.

  - 3년 내에 2개의 건물이 세워질 예정이어서 다양한 과학 기술 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임.

 ○ 정부는 과학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과학단지(Campus Tecnológico)에 광섬유 초고속 인터넷 설치와 치안 문제 해결을 위한 보안 장비 및 보안 인력 제공 등 각종 인프라 적극적으로 지원함.

‘과학단지(Campus Tecnológico)’의 모습

자료원 : 주요 일간지 Prensa Libre 및 Siglo XXI

□ 입주 분야

 ○ 입주 업체는 다양한 분야의 과학 기술 관련 업체임. 현재는 제 1건물만 완공돼 입주한 상태로, 대부분의 업체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관련된 업체들임.

  - 이미 입주한 업체로는 Gubiz.com, Star Track, Minkn' Cookies, El Taller, Sinergia SPO, Soluciones Web, Aldea Systems, Guate Fondo 등이 있음.

 ○ 입주할 대학교는 UVG(Universidad del Valle de Guatemala)로, 과테말라에서 과학기술 분야 교육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학교이며 관련 분야 우수 인재를 다수 배출하기로 명성이 높음.

  - 현재 들어가 있는 분야는 제1 건물 타이틀에 알맞게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학과임.

 ○ 건물의 한 층을 차지한 벤처기업 및 청년 창업 지원센터는 아직 성장 가도에 오르지 못한 벤처 기업들을 지원해 주고, 관련 분야 창업 계획이 있는 청년들의 꿈이 실제 창업으로 실현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됨.

  - 권위자들의 전문성에 학생들의 창의성이 더해져 최상의 결과를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함.

 ○ 이외에도 이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Agexport(과테말라 수출협회/La Asociación Guatemalteca de Exportadores)와 그 부속기관인 Sofex(과테말라 소프트웨어협회/La Comisión de Software de Guatemala) 등이 이미 입주한 상태임.

□ 전망 및 시사점

 ○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이 과테말라 시의 과학단지도 우수한 인재가 모여 있는 대학 및 각종 벤처 기업,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업체들을 한 곳에 모아 놓아 괄목할 만한 발전이 기대됨.

  - 물리적 접근성이 높아서 상호 간의 대화와 교류가 늘어나 협력이 쉬워질 뿐만 아니라 동시에 경쟁이 늘어나 이 분야의 빠른 발전이 가능할 것임.

  - 또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즉각적으로 반영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 정부 역시 각종 인프라와 치안 문제 해결 등 과학 기술 분야 발전의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추후 제 2, 3 건물이 완공되고 더 많은 업체와 대학교 등이 참여할 시 큰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이의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 주요 일간지 Prensa Libre, Siglo XXI, El Periódico 등, KOTRA 과테말라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