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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산으로 이끄는 日 기업 내 사공 3세대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7-07
  • 출처 : KOTRA

     

배를 산으로 이끄는 日 기업 내 사공 3세대

- 닛케이비즈니스, 일본 기업들의 불안한 3세대 소개 -

- 인사교육 관리가 일본기업들의 큰 과제로 부각될 전망 -

     

     

     

□ 배를 산으로 향하게 하는 사공들 3세대

     

 ○ 출산율 감소와 고령층의 확대로 인해 고령화의 진척도가 세계적인 수준에 달하는 일본. 그런데 고령층을 부양해야 할 이 비고령층 또한 일본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서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일부에서는 일고 있음.

 

 ○ 닛케이 비즈니스는 1986년 이후로 회사에 입사한 직원들을 3개의 세대로 나눠 일본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불안한 3세대’를 최근에 소개함. 크게는 1986년부터 1992년에 입사한 일본의 거품경제시절 채용된 직원들, 1993년부터 2005년 취업이 지극히 어려웠던 시절에 원치 않은 회사에 입사하게 된 직원들, 마지막으로 2008년 이후 입사한 일본의 유또리(ゆとり-여유) 교육을 학교에서 받아온 직원들로 분류됨.

     

불안한 3세대

(스톤을 던진 CEO가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음)

    

□ 제1세대 : 거품경제 입사 세대

     

 ○ 이들의 특징으로는 일본의 거품경제가 한창일 시절 대량 입사한 인력들로, 자신들 스스로 목표달성을 우선시하며 출세경쟁에서의 생존에 과하게 관심이 치중돼 있음. 조직 내 부하 직원들을 교육한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며, 실무자가 아닌 관리자로서의 업무 추진력이 현격히 떨어짐.

     

 ○ 설문에 의하면, 이들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 첫 번째는 ‘플레잉매니저(실무담당과장)가 많아 직무의식의 변함이 없다는 점’이 꼽혔고, ‘관리능력이 기대수준 이하인 점’, ‘부하나 후배 교육에 관심이 없다는 점’이 두 번째, 세 번째로 꼽힘.

     

 ○ 이제 중간관리직의 중핵으로서 일하기 시작해야 하는 이 거품경제 입사세대들은 쉽게 말해 리더십이 부족한 것이 큰 결점으로 꼽히고 있음. 일부 설문에 따르면 20대의 젊은 층 시각에서도 이 버블세대의 관리직은 ‘믿을 수가 없다’, ‘후배들의 뒤를 봐주지 않는다’는 답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제2세대 : 취직빙하기 세대

     

 ○ 취직빙하기 세대는 취직 시 수많은 좌절을 경험하면서 대부분이 희망하지 않았던 회사에 입사한 부류에 해당함. 버블세대가 위에 있기 때문에 승진, 출세 등이 상대적으로 어려우며, 또 후배의 입사 또한 많지 않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상대적으로 잡일에 투여된 기간이 김.

     

 ○ 설문에 따르면 이들 취직빙하기 세대 중 3명중 1명은 일을 통해 실현하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없다고 답했으며, 취직빙하기 세대의 사내 ‘승진을 희망하지 않는 이유’로는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아서’, ‘귀찮으니까’, ‘예전보다 더 바빠지는 게 싫어서’의 순으로 답변은 나타남

     

 ○ 취직빙하기 세대는 희망했던 회사에 입사 못했다는 ‘불만족 취직’의 경우가 많고, 입사 4~5년 후부터 입사 동기 중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경쟁에서 밀린 사람들의 상당수는 단숨에 의욕을 잃게 되는 것으로 나타남.

     

□ 제3세대 : 유토리 교육 세대

     

 ○ 유토리(ゆとり, 여유) 교육을 받은 세대는 ‘경쟁보다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함. 생활신조로는 ‘자기 자신답게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엄격한 직장생활 나아가서는 사회생활에 제대로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가 걱정되는 세대라고 함.

     

 ○ 통계에 따르면, 유토리 교육 세대들의 경우 직장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한 승진, 승급보다는 연공서열을 선호하는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남. 아울러 유토리 교육 세대들 중에는 어린 시절부터 ‘야단’을 맞은 경험이 드문 비율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남.

     

 ○ 이들 세대에 대한 평가와 관련해서는 ‘경쟁의식이 부족하다’, ‘지시받은 것 외에는 일을 안 한다’, ‘사회인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하다’, ‘집단 내에서는 소극적이다’, ‘기력이나 체력이 부족하다’ 등의 의견이 존재함.

 

유토리 세대 직원 관련 책자인 ‘유토리 사원에 대한 처방전’

 

 

□ 시사점

 

 ○ 평생직장의 개념이 최근 들어 무색해지려고 하는 일본 기업문화이긴 하나, 여전히 직장 내에는 연령층이 높은 직원들의 근무비율이 높은 것은 현실이며, 이들과 더불어 위에서 언급된 3세대의 직원 교육을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지의 인사교육 측면의 문제가 향후 일본 내 기업경영의 큰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됨.

     

 ○ 2008년 9월의 미국발 경기불황 이후 일본 기업들은 최근 들어 경영실적의 개선이 가까스로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는 사내 인력 육성을 위한 노력에도 큰 노력을 일본 기업들은 쏟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닛케이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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