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가전업계, TV 사업의 성패로 희비 갈려
  • 경제·무역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8-05-26
  • 출처 : KOTRA

일본 가전업계, TV 사업의 성패로 희비 갈려

- TV 사업의 합종연횡에 가속도 붙을 듯 -

 

보고일자 : 2008.5.26.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kotra.or.kr

 

 

□ 일본, 가전 제조사 실적 명암 뚜렷해

 

 ○ 2007 연말 결산, 상·하위 제조사 간 실적 격차 박형 TV가 결정

  - 2008년 3월로 마감된 2007 연말 결산 결과, 가전 대기업의 실적이 성장분야의 하나로 주목을 끈 것은 박형TV로 실적의 명암이 뚜렷이 구분됐음.

  - 마쓰시타 전기산업과 같은 박형 TV 상위 메이커의 실적은 좋았던 반면, 히타치와 같은 하위 메이커의 실적은 그리 좋지 못했음.

 

□ 박형 TV의 실적이 제조사의 전체 실적에 영향

 

 ○ 마쓰시타, 샤프·소니 등 박형 TV 빅3의 실적 호조

  - 마쓰시타는 플라스마 TV ‘비에이라’의 판매 호조로 22년만에 최고 당기 순이익을 경신했음. 박형 TV의 판매 호조가 제조사 전체의 이익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라는 평가. 이에 따라 마쓰시타는 2009년 3월까지 박형 TV 출하 대수를 전기대비 약 50% 올려 1100만 대로 계획하고 있음. 이는 액정 TV 톱 기업인 샤프의 계획(1000만 대)을 웃도는 계산

  - 샤프는 구미 시장에서 ‘아쿠오스’의 판매가 저조해 2007년 결산은 예상보다는 약간 저조했지만, 액정 패널사업이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해 두자릿수 증가를 확보했음. 샤프는 향후에도 텔레비전에서 패널로 사업 중심을 옮길 계획을 하고 있어 박형 TV 사업은 계속해 오름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소니는 액정 TV ‘브라비아’의 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비용 증가로 수익증가로 바로 이어지지는 못했음. 그러나 소니는 전략적으로 타사와 사업 제휴를 진행해 저가격의 패널 조달이 가능한 체제를 갖추게 돼 올해 수익은 많아질 가능성이 커졌음.

 

 ○ 히타치, 도시바, 파이오니아의 실적 저조

  - 위의 빅3와 달리 히타치, 도시바, 파이오니아 등은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음. 특히 히타치는 박형 TV가 중심인 가정용 가전 사업의 영업 손익이 전기보다도 500억 엔 넘게 악화돼 전체 적자폭이 1099억 엔으로 벌어졌음.

 

□ TV 업계 재편이 진행될 가능성도

 

 ○ 세계적인 박형 TV 가격 경쟁이 TV 업계의 합종연횡을 불러와

  - 세계적으로 삼성전자나 미국의 신흥기업 ‘비지오’ 등이 저가격 공세를 해마다 강화하고 있어 박형 TV의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일본 TV 제조사는 비용절감을 위해 박형 TV의 패널 생산을 둘러싸고 합종연횡의 움직임이 급속히 강해지고 있음.

 

 ○ 샤프와 도시바 간 제휴

  - 지난해 12월 샤프와 도시바는 LCD 패널 및 반도체 상호 공급확대 제휴를 맺었음. 샤프가 액정 패널을 도시바에 공급하고 박형 TV 전용 최첨단 반도체를 도시바로부터 조달한다는 것

  - 도시바는 마쓰시타·히타치 등과 공동운영 해온 대형 액정패널 생산회사에서 탈퇴해 패널 생산으로부터 철수했음.

  - 이로써 샤프는 액정의 안정공급처를 확보한 동시에 도시바를 자기 진영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으며, 도시바는 반도체나 원자력 발전에 경영 자원을 더욱 집중하게 됐음.

 

 ○ 마쓰시타 TV 사업 강화

  - 마쓰시타는 히타치 및 토시바와 공동 출자해 설립했던 액정패널 제조회사 IPS알파테크놀로지의 자회사화를 발표

  - 마쓰시타는 지금까지 강화해 온 플라스마 TV를 축으로 판매를 확대해 왔지만 액정 TV 사업도 강화할 방침. 유기 ELTV의 생산도 계획하고 있음.

  - 파이오니아는 플라스마 패널 생산으로부터 철수하고, 마쓰시타에 생산을 위탁

 

 ○ 소니,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 강화

  - 소니와 삼성전자는 한국 내 8-2라인 공동투자 계획 발표

  - 소니는 최근 샤프와 오사카 사카이 신공장 패널 공동 생산 계획

 

□ TV 업계 체력 싸움에서 살아남느냐가 문제

 

 ○ 세계적인 박형 TV 가격 경쟁과 패널 수급의 불균형으로 TV업계의 합종연횡이 계속될 전망

 

 ○ 문제는 가격경쟁과 패널 수급 경쟁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느냐의 체력 싸움

  -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흑자를 내고 있는 곳은 마쓰시타·샤프 정도이고, 소니·히타치·도시바 등도 적자를 내고 있는 것이 현실

  - 현재 일본의 TV 업계는 샤프, 마쓰시타, 소니 빅3가 하위 기업들과 제휴하며 체력을 기르는 중. 가격경쟁과 패널 수급 경쟁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틸 수 있느냐가 문제

 

□ 시사점

 

 ○ 이번 3월 결산에서 드러났듯이 TV 사업의 성패가 기업 전체의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음.

 

 ○ 이에 따라, TV 업계의 재편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

  -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TV 사업의 역량을 반도체 등 다른 주력 분야로 돌릴 것

  - 이에 따라 TV 업계의 합종연횡이 더욱 불붙을 것

 

 ○ 우리 기업은 일본 TV 업계의 합종연횡 속에서 생기는 틈새시장을 노려볼 만

 

 

자료원 : J-CAST, 산케이신문, 인터넷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가전업계, TV 사업의 성패로 희비 갈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