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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친환경제품 효과적으로 마케팅 하는 법
  • 현장·인터뷰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0-07-06
  • 출처 : KOTRA

 

친환경제품 효과적으로 마케팅 하는 법

- 친환경 기능 최대한 부각하되 과장 광고는 절대 금물 –

- 환경 관련 인증 획득은 플러스 이상의 요인 –

 

 

 

□ 친환경·자연친화 제품의 트렌드화로 제품 경쟁에서 마케팅 경쟁 심화

 

 o 각종 음식료품, 소비재, 화장품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환경과 웰빙을 생각하는 제품이 대세로 자리 으면서 지금까지 친환경·자연친화제품 개발에 관련 업체들의 관심과 노력이 집중됐던 것이 이제는 이 제품 마케팅으로 확대되면서 총성 없는 전쟁을 방불케 함.

 

 o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제품 구매 시 친환경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체들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광고 등 각종 마케팅 활동에서 적극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나아가 기업으로서 윤리의식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음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추세임.

 

 o 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일부 과장/허위광고의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광고규제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서는 이를 구분하기 위한 대책 마련 움직임이 활발함.

 

□ 친환경제품 마케팅 기본원칙 1 – 제대로 된 자연친화 제품 개발

 

 o 친환경 제품의 본격 마케팅 이전에 담보돼야 할 부분은 역시 제품이 진정한 자연친화적 제품이라는 부분임. 상품 수명주기나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환경기준에 제품이 부합하는지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진단 도구나 시스템이 필요함.

 

 o 따라서 친환경 제품 콘셉트 개발에 능한 R&D, 제조, 마케팅 부서를 구축해야 하며 콘셉트 개발 등, 제품 고안단계에서부터 환경관련 단체나 비정부기구 등 이해당사자자들을 접촉, 의견 타진 등의 선행작업이 중요함.

 

□ 친환경제품 마케팅 기본원칙 2 – 환경관련 인증 등을 통한 친환경 특성 전달

 

 o 프랑스 현 환경정책의 큰 줄기 중 하나가 자연친화적 제품·설비 촉진인데, 일부에서는 2011년 1월에 당장 해당제품에 환경라벨 부착을 의무화하자는 주장이 제기됨. 현 단계에서 이 인증 획득이 제품 판매를 위한 전제조건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장기적으로 환경 관련 인증은 대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일부 업체들은 이미 이에 적응을 마친 상태임.

 

 o 친환경 인증라벨에는 특히 CO2 배출량 등, 수치 등 구체적인 정보가 담겨 있어야 하므로 사전에 관련 테스트를 통해 수치를 비롯한 환경친화적 특성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평가를 획득해야 함.

 

 o 프랑스 일부 대형유통업체나 제조업체들은 또한 자체적으로 라벨 등 인증제를 도입, 향후 인증제 의무 정책에 적응키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데, 예를 들어 카지노(대형 유통업체)는 3000여 개 제품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의 관련 수치를 명기하며 르끌레르(대형 유통업체)의 경우는 이를 영수증에 명기토록 하고 있음.

 

□ 친환경제품 마케팅 기본원칙 3 – 환경친화적 특징 최대한 부각은 당연, 과장/허위광고는 금물

 

 o 이처럼 국가 차원에서 친환경 인증이 의무화되기도 전에 업체별로 이러한 방침이 소비자들에게 자사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나아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 하에 자체 라벨 도입 등 친환경 성격을 최대한 부각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를 홍보할 때 최대한 간단명료하면서도 사실에 부합하는 내용을 담을 것을 전문가들은 주문함.

 

 o 이는 일부 업체들이 친환경 특성 부각에만 열을 올린 나머지 과장, 나아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으로 프랑스 유력 에너지기업 A사의 경우에도 자사가 채택한 슬로건 등이 실제 활동과 거리가 먼 과장 광고로 판명을 받아 기업 이미지는 물론,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입은 사례가 있음.

 

 o 이러한 문제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능력 있는 광고/홍보대행사 선정을 들 수 있으며 마케팅 과정에서 두리뭉실한 이미지 전달보다는 확실한 제품의 효능을 증명에 치중하는 것이 더 효과적임.

 

□ 친환경제품 마케팅 기본원칙 4 – 친환경 인증, 선택이 아닌 필수

 

 o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가 차원에서의 환경 인증이 분야별로 의무화됐거나 권장사항인 가운데 후자도 인증 획득 시 제품의 이미지 제고에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o 그러나 국가 차원의 인증이 아닌 업체 자체 도입한 인증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르노자동차(Renault)의 ECO2 인증이 좋은 사례임.

 

 o 그럼에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인증제와 관련된 업체 입장을 통해 해당 기업이 친환경 정책, 지속 가능한 개발 지원정책에 동참하는지 가늠할 수 있어 앞으로 기업별 인증 사례도 통일된 인증제 의무화 이전까지는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음.

 

 o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면 Shneider Electric의 경우 신제품 개발 시 친환경 측면과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필립스(Philips)의 경우에도 친환경제품 비율을 2012년까지 자사 제품의 3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 하에 R &D와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음.

 

□ 친환경제품 마케팅 기본원칙 5 – 각종 홍보 메시지와 마케팅 채널 등의 일관성 중요

 

 o 업체/제품별로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홍보 내용에 일관성이 있어야 하며 이는 제품의 유통과정, 포장, 메일링 등 홍보/광고 채널, 홍보 관련 행사 등의 마케팅 전 과정에 적용되어야 함.

 

□ 업체별 자체 환경인증 도입 혹은 친환경제품 선별 노력 사례

 

 o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업체 외에도 프랑스텔레콤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오랑주(Orange)는 휴대폰 기종별 에너지 소모량, 재활용 가능성, 위해물질 포함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35개 납품업체에 이 같은 설문을 실시한 바 있음.

 

 o 가전/전자제품, 음반/도서 전문 매장인 프낙(Fnac)은 자사 납품업체에 400여 개 질문이 담긴 질문지를 송부, 업체별 친환경성향을 파악한 후 제품 평가에 반영할 예정으로 텔레비전은 2010년 안에 평가 내용을 반영할 계획

 

 o 이 외에도 자연친화적 웰빙 소비재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Nature et Découvert 역시 10여 개 납품업체에 진단용 설문을 실시, 50여 개 취급제품의 친환경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활용

 

□ 시사점

 

 o 친환경 제품에 대한 프랑스 소비자의 관심과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제는 바이오/유기농으로 대표되는 식료품업계를 넘어서 화장품, 욕실/위생용품의 소비재  뿐 아니라 가전/전자제품,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환경친화적 요소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음.

 

 o 따라서 우선은 이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이 급선무이며 나아가 이를 효과적으로 마케팅해 시장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제품이나 기업 활동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됨.

 

 o 업체별로 환경친화적인 기업이라는 이미지 전달에 열을 올리는 현 상황에서 향후 정부 차원에서 환경 인증이 의무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프랑스 수출기업, 납품업체들은 이와 관련된 규정 및 제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함.

 

 o 또한 법적으로 환경 관련 인증이 의무화되지 않았다 해도 업체별로 이미 자체 인증제도를 도입, 제품 구매에 상당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타깃 바이어의 환경관련 정책과 성향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해야 함.

 

 o 게다가 환경 관련 인증 외에도 프랑스 바이어의 전반적인 성향이 제품의 성능과 효용, 안전성 등을 증명한 공식/비공식 인증 획득 여부에 중요성을 부여하는 경우가 상당한 것으로 바이어 접촉 과정에서 파악되는 바, 가급적 관련 인증을 사전에 파악하고 획득하는 것이 거래 성사의 지름길로 판단됨.

 

 

자료원 : Usine Nouvelle지, 파리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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