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상품] 日, 공장을 단숨에 녹색화시키는 마술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최정락
- 2010-07-02
- 출처 : KOTRA
-
[녹색상품] 日, 공장을 단숨에 녹색화시키는 마술
- 파나소닉사의 에너지 절약시스템 ‘SE-Link' -
- 2008년도 기준, 일 대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대폭 감소 -
□ 파나소닉(PANASONIC) 개발 공장용 에너지 절약 시스템 ‘SE-Link'
○ 파나소닉은 공장 생산공정 관리를 통한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서비스의 사업화를 추진 중임. 공장의 생산현황이나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공장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공급에 관한 원동설비와 생산설비를 자동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에너지 절약의 중핵화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라 할 수 있음.
○ 원동설비와 생산설비를 연동시켜 적절히 제어하는 기술인 이 ‘SE-Link'는 파나소닉의 생산혁신본부가 개발한 것임. 원동설비는 정상운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SE-Link'은 생산설비에 필요한 열량이나 공기압력 등을 시뮬레이션을 해 필요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산출함. 생산현황을 리얼타임으로 계측해 원동설비의 운행을 최소화하는 구조임.
○ 이 시스템의 경우, 에너지 비용의 절감분으로부터 서비스비용을 받는 구조인 에너지절감 지원서비스(ESCO) 사업의 스킴에도 대응은 가능함. 화학, 식품, 제약업계 등 온실가스 배출삭감에 대한 착수가 상대적으로 뒷처진 업계를 주요 고객으로 삼을 예정임.
□ 파나소닉 측 2012년까지 60억엔의 매출 기대
○ 파나소닉은 이 ‘SE-Link'사업을 국내외로 2011년도부터 본격화해 2012년도에 60억 엔의 매출을 예상함. 아울러 에너지 절감 관련 기계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 생산설비 그 자체의 설계도 해나갈 예정이라고 함. 추가적으로는 태양광발전 등의 에너지 발전이나, 폐가스처리, 배수처리, 토양정화, 자원리사이클링 등 파나소닉 그룹이 갖는 사업과 패키지화를 통해 공장용 솔류션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을 갖고 있음.
○ 현재로는 이미 일본 내에서 6개의 회사와 이 시스템 적용을 위한 접촉이 이뤄지며 해외에서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나갈 계획으로 9월 중 말레이시아에 에너지절약지원에 관한 영업거점을 개설할 예정임.
□ 일본 대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대폭 감소
○ 환경성과 경제산업성은 18일, 지구온난화대책추진법(온대법)에 기초해 2008년도의 기업별 온실화가스의 배출량을 발표함. 이에 따르면 2008년도 가을의 미국발 경기불황으로 인해 생산활동이 정체된 탓에 2008년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세부적으로는 배출량이 많은 기업의 상위 10위는 예년과 다르지 않았음. 2년 연속으로 배출량이 가장 많았던 신일본제철(新日本製鐵)은 2007년도 대비 9.3%, 2위의 JFE스틸(JFEスチール)은 12% 배출량이 감소한 바 있음. 한편 배출량이 1000만 통을 초과한 기업은 6개 사, 100만 톤을 초과한 기업은 70개 사였음.
○ 업종별로도 배출량이 많은 산업은 전년대비 배출량이 크게 감소했는데, 철강업은 9%, 화학공업은 8%, 시멘트 등을 포함한 토석제품제조업은 6% 배출량을 감소시킨 바 있음. 단, 식료품제조업과 수도업 등 일부는 배출량을 증가시킨 바 있음.
일본 주요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단위 : 만톤, %)
순위
업체명
배출량
전년비
1
신일본제철
5720
-9.9
2
JFE스틸
5486
-12.3
3
스미토모금속공업
2279
-3.7
5
태평양시멘트
1418
-2.5
7
미쓰비시메테리얼
867
-5.8
8
스미토모오사카시멘트
854
-5.4
36
도시바
181
-1.7
52
샤프
125
-8.1
64
파나소닉
107
-2.1
40
도요타자동차
167
-15.5
90
닛산자동차
73
-11.5
□ 시사점
○ 올 4월 도쿄 소재 기업들 중 일부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의무가 부여됐듯이 앞으로 일본 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삭감의무 범위는 확대될 예정이며, 자체적인 체질 개선 등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노력은 전 업계에서 거세질 것으로 예상됨.
○ 2009년도는 대부분 전력회사가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노력을 위해 힘을 쏟은 바, 다시 한번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 기록이 기대됨. 단, 향후 일본 내 공장의 생산량이 2008년 이전으로 회복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이 어느 정도까지 증가될지는 여전히 일본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해소해 나가야 할 문제임.
자료원 : 일간공업신문, 일본경제산업신문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녹색상품] 日, 공장을 단숨에 녹색화시키는 마술)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녹색산업기술] EV전지, 통일성에 ‘No!‘하는 日 자동차
일본 2010.06.17
-
2
[녹색정책] 日 친환경 정책, 수혜자 vs. 피해자
일본 2010.05.03
-
3
[녹색산업기술] 日 조선업계, 우리나라에 내민 도전장
일본 2010.03.31
-
1
[SW] 日 서버 가상화 솔루션시장의 새로운 가능성
일본 2010-07-02
-
2
2010년 중-아세안 무역 회복성 신장단계 진입
중국 2010-04-30
-
3
[신성장경영마케팅]일본, 의료관광객 유치 대작전
일본 2010-05-21
-
4
[녹색정책]말레이시아, 바이오기술 육성에 적극적
말레이시아 2010-01-07
-
5
인도 타타, 이번엔 세계 최저가 정수기로 도전장
인도 2009-12-09
-
6
일본, 교토의 대표기업 노벨상 배출한 기업도 있어
일본 2010-04-28
-
1
2025년 일본 농산물 산업 정보
일본 2025-07-03
-
2
2024년 일본 에너지산업 정보
일본 2024-11-19
-
3
2024 일본 리튬이온 전지 산업 정보
일본 2024-11-18
-
4
2021년 일본 석유산업 정보
일본 2022-01-20
-
5
2021년 일본 의료기기 산업 정보
일본 2022-01-20
-
6
2021년 일본의 산업 개관
일본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