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러시아 최근 급여 인상, 경제위기의 끝을 의미하나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0-06-29
  • 출처 : KOTRA

러시아 최근 급여 인상, 경제위기의 끝을 의미하나

                    


 

□ 올해 급여수준, 98년 경제위기 전 수준을 넘어섬

 

 ㅇ 러시아인 급여가 올 5월, 경제위기전 급여수준을 넘어섰음. 모스크바 은행 보고서는 최근 급여수준이 1998년의 경제위기 전 수준을 넘어섰으나, 급여수준의 회복은 주로 낮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것이라고 발표

 

 ㅇ 5월 급여는 전일 근무자 기준 2008년 9월보다 1.5% 높았다고 모스크바 은행 Tremasov 부장은 밝혔는데, 이러한 통계는 소위 ‘실질 임금’ - 인플레이션과 정기 보너스 등을 포함하는 -을 고려해 나타난 것이라고 경제전문가 폴리야코브 씨는 말함.

 

 ㅇ 폴리야코브의 계산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2008년 9월의 최고점에 비해 올해 5월이 0.7%가 높았는데, 이 수치는 오차범위 이내에 있는 것으로, 경제위기 전단계까지는 도달했으나 이를 넘어서지는 못했다고 설명함. 그러나 1~5월까지의 평균 급여는 2년 전 이 기간 대비 1.6%가 높다고 말했음. 올해 5개월간의 평균급여 상승폭인 1.6%는 경제위기 전 수준을 넘어서는 주요 경제지표 중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Tremasov 부장은 말함. 경제위기가 러시아에 닥치기 직전인 2008년 2분기와 올해 1분기를 비교할 때 다른 주요 지표들은 아직 뒤쳐진 실정임.

 

 ㅇ GDP는 여전히 7.3%가 더 낮으며, 산업생산은 9.4% 뒤쳐저 있음. 상업 화물수송은 6.9%가 낮고, 소매 거래액은 2.8%가 떨어짐. 자본투자는 9.6%가 낮고, 건축량은 22.5%가 떨어짐.

 

 ㅇ 모스크바 은행의 Tremasov씨와 경제전문가 Polyakov씨는 낮은 인플레이션이 실제임금이 성장하게 된 주요 원인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함. 2008년 5월 이래 인플레이션은 15.1%에서 6%로 떨어졌었음. 국가통계청에 의하면 명목 임금은 지난해에도 1~5월까지 11%가 상승했음에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실질임금은 반대로 이 기간에 2%가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옴. 2010년 1~5월까지 명목임금 성장률은 11.4%로 거의 변화가 없었으나, 실질임금은 4.4%가 상승했음. 1~5월까지 임금상승 선도적인 산업분야로는 재정분야를 들 수 있는데, 실질임금이 17% 상승했으며, 철도분야가 16.9% 증가했음. 가공업분야가 14.2%, 원재료 추출 관련산업의 근로자가 이 기간 실질임금이 11.2% 상승했음. 공공분야의 명목임금은 4.4~6.8% 성장했는데, 이는 실질임금이 하락한 것을 뜻함.

 

 ㅇ 러시아 최대 대출기관인 셰르은행 일부 직원은 이미 경제위기 전 수준 이상으로 급여가 상승했으며, 올해 고용관련 예산이 15% 올라갔다고 국가은행(State bank)의 Morozov 재정부장은 말함. 103만 명을 고용한 러시아 최대 고용주, 러시아 철도(Russian Railways)는 지난해 평균 임금을 12.9% 올렸으며 -2만5316루블(820달러) - 최근 5월 1일 다시 3.9%를 올렸다고 국영회사인 이 회사의 대변인은 밝혔음.

 

 ㅇ 그러나 평균적으로 41만 명의 근로시간이 단축됐으며, 무급휴가가 실시됐기 때문에 경제위기 기간에 모든 근로자의 임금이 올라간 것은 아니었음. 41만5000명을 고용한 러시안 포스트(Russian Post)는 지난해 경제위기 중에 임금을 올렸으나, 이는 이 부분의 ‘특히 낮은’ 임금수준 때문이었다고 국영 러시안 포스트 대변인은 말함. 러시아 최대 자동차 생산회사 Avto VAZ 근로자의 현재 평균임금은 1만7591루블인데, 2008년 6월보다 약 8.6%가 낮다고 대변인은 밝힘.

 

 ㅇ 러시아 최대 식료품 소매상, X5 Retail Groupdms 경제위기 기간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근로자 수를 줄였다고 대변인은 밝히면서, 3월에 80%의 근로자가 14~15% 상승한 임금을 받았다고 덧붙임. 식료품 및 잡화 체인점 Magnit은 2008년 평균적으로 월 1만3100루블(424달러)인데 지난해 1만3700루블(444달러)로 인상했다고 회사관계자는 밝힘.

 

 ㅇ 러시아 최대 모빌 오퍼레이터, Mobile TeleSystems는 2009년 임금을 줄이지 않았으며, 올해 10%의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대변인이 밝힘.

 

 ㅇ 96개 주요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모니터링한 Pyrnes Group의 인덱스(Pyndex)에 의하면, 58%가 금년에 평균적으로 10%의 임금 인상을 계획한다고 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율의 공식적인 예상치인 6%가 정확하다면 4%의 실질 임금상승을 의미함.

 

 ㅇ 그러나 절대적인 면에서 러시아 임금은 낮은 편임. 국가통계청(State Statistics Service)이 샘플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 소기업(small firms)과 프리랜서 근로자를 제외하고 - 10명 중 한명이 5000루블(160달러)보다 적은 임금을 받음. 또한, 중간수준의 임금이 약 1만3200루블이며, 이에 반해 수리적으로 평균계산한 임금은 1만8287루블(590달러)임.

 

□ 시사점

 

 ㅇ 러시아 근로자의 급여수준이 재작년 경제위기 전의 수준으로 회복되는데, 이는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었던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러시아 경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말함. 실제로 러시아 통계청에 의하면, 작년과 비교해 1~4월간 실질 가처분소득과 실질임금이 각각 6.5%, 3.8% 증가해 가계소비가 내수 회복에 기여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추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그러나 높은 실업률(4월 말 기준 8.2%)은 수요 회복세가 점진적일 것임을 예고

 

 ㅇ 우리 기업은 러시아 시장진출을 위해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점진적인 회복국면을 보이는 러시아 경제의 향후 예상되는 시장수요에 사전 대비하는 것이 요망됨.


 

  자료원 : The moscow times(6.24일), KOTRA 모스크바 KBC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러시아 최근 급여 인상, 경제위기의 끝을 의미하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관련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