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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정책] 伊, 에너지 찾아 바다로 바다로
  • 경제·무역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0-06-24
  • 출처 : KOTRA

 

[신성장정책] 伊, 에너지 찾아 바다로 바다로

- 이탈리아 남부 해상 풍력 프로젝트 급증 -

- 주 정부 반대에도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발전 기대 -

 

 

 

□ 북해 유전을 대신할 해상 풍력단지 건설 잇달아

 

 ㅇ 미래를 먹여 살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경쟁적인 연구와 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최근 해상 풍력 프로젝트가 뜨거운 관심을 받음.

 

 ㅇ 그동안 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나누어졌는데 일조량이 많은 남유럽의 경우 주로 태양광 발전에 집중했고 바람이 많은 북유럽은 주로 풍력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생산에 중점을 둠

 

 ㅇ 이중 독일이 설치 전력 26GW로 풍력발전 분야를 이끄는 가운데 해상풍력발전 영역에도 도전하기 시작

     

 ㅇ 올해 5월 독일은 첫 해상풍력 단지인 Alpha Ventus를 북해에 설치했고 영국,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과 함께 1650개의 풍력 터빈이 설치되는 25개의 풍력단지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

     

 ㅇ 이는 점차 고갈되는 북해유전을 대신할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로 유럽에서 진행되는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와도 깊은 연관

     

□ 북해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통한 유럽 슈퍼 전력망 실현 눈앞에

 

 ㅇ 덴마크, 독일 등 주로 북유럽 국가들이 노하우를 보유한 풍력발전기술은 오래 전부터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왔기 때문에 기술적 문제보다는 각국의 시설투자가 시급한 상황

  - 이에 대해 영국정부는 860억 유로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 9개를 건설할 계획(발전용량 총 32GW)

  - 독일의 경우 2030년까지 25GW의 해상 풍력발전시설 보유를 목표로 이미 8G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시설 허가

 

 ㅇ 이는 유럽 해상 전력망 프로젝트로 더욱 탄력을 받으며, 이는 북해 및 발틱 연안에 있는 10여 개 국가의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지칭

  - 이미 정부 간 협정은 완료된 상태로 올해 안으로 해당 지역 에너지기업인 E.On, Vattenfall, Vestas, Rwe 등의 적극적 지원으로 MOU가 체결될 것으로 예상

  -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전력생산 시설과 전력 소비지역을 한데 묶을 수 있는 전력망 구축에 대한 범유럽 합작투자에 있으며, 북해와 발틱해 연안 풍력시설을 연결하는 이 프로젝트에 EU가 1억6500만 유로를 투자해 유럽 내 슈퍼 전력망 실현을 눈앞에 둔 상황

 

2009년 유럽 풍력 설치전력 현황

                                                                                                (단위 : ㎿)

자료원 : Ewea

 

□ 이탈리아, 늦었지만 적극적인 투자로 해상풍력발전에 나서

     

 ㅇ 북유럽에서 활발히 전개되는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그간 태양광에 집중해온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들도 동참하기 시작

 

 ㅇ 이탈리아에서는 10여 개 기업이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시행하는데, 지역적으로는 주로 몰리세, 풀리아, 사르데냐, 시칠리아에 집중됐으며 각기 상이한 진행상황

 

 ㅇ 이탈리아의 첫 해상 풍력발전 단지로 허가가 난 곳은 에페벤티(Effeventi)사가 운영하는 남부 캄파니아 주 동쪽해안

  - 이는 해당 지역 주 정부의 풍력단지 건설 금지조치에 대해 법원의 위헌 판결을 통해 처음으로 공식 허가 난 케이스

     

 ㅇ 해상 환경보호와 미관 유지를 위해 해상 풍력단지 건설을 반대한 풀리아 주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Trevi Energy 사는 150㎿와 300㎿ 생산규모의 해상 풍력발전 단지 건설을 진행 중

  - 해상 풍력단지의 최종 허가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장려하는 중앙정부가 가지므로 이 회사는 해상 풍력단지 건설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낙관

     

 ㅇ 시칠리아섬 젤라 만에 약 115개의 풍력 발전탑 건설을 계획하는 에넬(Enel)과 몬카다(Moncada)의 합작투자도 해당 지역에 소재한 각 시 정부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는 상황

  - 그러나 시칠리아 섬은 이미 에너지 수요의 60%를 풍력 에너지로부터 충당하는 지역이므로 이러한 난관은 결국 극복될 것으로 예상

     

□ 시사점

     

 ㅇ 이탈리아의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대한 충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대규모 단지 건설을 통한 전력 생산단가 인하를 이뤄내야 함.

  - 관광수입이 지방정부 재정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해상 풍력발전 단지의 환경에 대한 영향에 매우 민감한 모습을 보이며, 이는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중앙정부의 전략과 상충되는 모습

  - 전력의 상당부분을 프랑스 등 해외에서 수입하는 까닭에 유럽 내에서 전기 요금이 가장 비싼 이탈리아로서는 새로운 전력 공급원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으며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 단지를 통한 전력요금 인하 달성 시 풍력발전은 더욱 각광받을 전망

     

 ㅇ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탈리아는 해상 풍력단지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그간 태양광에 치중해온 이탈리아 신재생에너지 기업들도 점차 해상 풍력에 눈을 돌리는 상황이므로 풍력발전분야의 후발주자 이탈리아의 분발이 기대를 모음.

 

 

자료원 : Corriere Economia, KOTRA 밀라노KBC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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