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오스트리아, 성장 전망 밝은 리스산업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0-06-22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성장 전망 밝은 리스산업

- 2009년 말 기준 총 리스잔액 232억 유로 -

- 전기자동차 붐 등에 힘입어 차량 리스부문 큰 폭 성장 전망 -

 

 

 

□ 개요

 

 ○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었던 오스트리아 리스산업이 2009년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2% 시장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음.

  - 오스트리아 리스협회(VÖL : Verband Österreicher Leasing-Gesellschaften)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오스트리아 신규 리스 금액은 총 52억6400만 유로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23.2% 감소한 금액으로 2008년 하반기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기업 및 개인의 부동산, 차량, 기계 장비 등에 대한 투자가 크게 위축된 결과라 할 수 있음.

  - 2009년 말 기준 총 리스 잔액은 232억 유로로 집계됐는데, 부동산 리스가 전체의 절반(51.3%)을 넘는 119억 유로를 기록한 가운데 차량(31.1%), 기계 장비 및 전자제품 등의 동산(17.6%) 리스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음.

  - 오스트리아 리스산업은 2000년대 들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는데, 2002년 기준 43억 유로 규모였던 신규 리스액이 2008년에는 69억 유로를 기록함으로써 6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음.

 

자료원 : VÖL

 

 ○ 최근의 리스 추세가 과거 부동산에서 차량으로 그 중심이 옮겨가는 시장 상황을 잘 반영하듯이, 2009년 한 해 동안 기록된 신규 리스 금액 중 자동차 리스가 30억8000만 유로로 전체의 58.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음.

  - 부동산 리스는 9억 22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35.4% 감소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경기 불황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기계 장비, 전기·전자제품 등의 동산 리스도 전년 대비 28.3%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음.

  - 반면 자동차 리스는 글로벌 경기 불황에도 2009년 오스트리아 신규 승용차 시장의 예상 밖 호조(전년대비 8.75%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 감소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

 

□ 시장 현황

 

 ○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리스 금융 기관 중의 하나인 Raiffeisen Leasing의 대표인 Peter Engert씨에 따르면, 2009년 자동차 리스의 평균 리스금액은 2만 유로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한 금액임.

  -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폴크스바겐 Passat 차량은 리스 대상 차종 중 금액면에서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차종으로 인식됐지만, 2009년의 경우 상당히 비싼 가격대의 제품으로 분류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남.

  - 경기 불황에 따른 모든 부문에 걸친 투자의 위축 및 이에 따른 건당 리스금액의 감소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

 

 ○ 이러한 가운데, 전기 자동차, E-Roller 등 E-Mobility 관련 제품이 오스트리아 리스 시장의 새로운 히트 상품으로 부각됨.

  - Raiffeisen Leasing사는 특히 이 부문에서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Peter Engert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리스를 통해 2015년까지 20만 대, 2020년에는 40만 대의 전기차량(승용차, 화물차, 오토바이 등 모든 운송수단 포함)을 보급시킨다는 계획을 추진 중임.

  - 일반 개인 고객들에게는 Segwey 등 E-Roller, 기업 및 관공서 등에서는 네델란드 Think사의 'City' 모델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현재까지 약 400대의 City 제품이 리스를 통해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음.

 

리스 조건 요약

            (단위 : 유로)

구분

Segway

City (46PS)

차량 가격

8,942

47,000

리스보증금

1,789

7,200

잔존가치

-

7,200

리스기간

36개월

48개월

월 리스료

216

942

기타

 

A/S 및 수선, 보험료, 타이어 교체 등

부가서비스 포함

자료원 : Raiffeisen Leasing

 

□ 전망 및 시사점

 

 ○ 오스트리아 리스협회 회장인 Rudolf Fric씨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 꾸준히 리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동성 확보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음.

  - 개인 또는 기업이 해당 품목의 구입에 필요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직접 현금으로 구입하는 대신 리스를 이용하고 해당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더 효과적이기 때문임.

  - 이 방법은 또한 대형 자산의 구입 및 보유에 따르는 위험을 본인이 부담하지 않고 리스회사에 떠넘기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

  - 또한 자동차 리스도 리스료에 A/S 및 주유 할인권, 자동차 보험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관리나 운영이 상대적으로 편리하고, 리스료 전액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는 회계적인 이점도 있음.

 

 ○ 전기자동차 등 새로운 히트 상품의 등장, 기준금리(보통 3개월 기준 Euribor)의 큰 폭 하락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리스료율 등의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오스트리아 리스 시장은 2009년의 하락세에도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됨.

  - 리스산업의 추이는 전반적인 경기 추세와 맞물려 돌아가는 경향이 강한 것이 사실인데, 소비 측면에서는 소비자들의 자동차 및 고가의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수요와 생산 및 투자 측면에서는 기업들의 설비 투자에 대한 수요와 높은 상관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 빠르면 2010년 하반기부터 오스트리아 경제의 회복 국면이 예상되고 있는 바, 자동차 및 고가의 전기/전자, 기계류를 중심으로 한 리스 산업의 활성화도 크게 기대됨. 관련 제품을 취급하는 한국 업체들의 높은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리스협회(VÖL)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오스트리아, 성장 전망 밝은 리스산업)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