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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영마케팅] 콜롬비아, 석유・광업・에너지 기업에 부는 녹색열풍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삭제)정윤환
  • 2010-05-29
  • 출처 : KOTRA

 

[녹색경영마케팅] 콜롬비아, 석유·광업·에너지 기업에 부는 녹색열풍

- Ecopetrol, Emgesa, Isagen 사 등 대기업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전개 -

- Mineros, Cerrejón 사 등 광업 관련 기업 늪지 조성 및 산림화 사업에 집중 -

 

 

 

□ 개요

 

 ○ 콜롬비아 국내 산업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유, 광업, 에너지 자원 관련 분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저탄소 에너지 발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풍력, 태양열, 지열 발전 프로젝트 등 콜롬비아 산업 전반에 다양한 내용의 친환경 녹색산업 열풍이 읾.

 

 ○ 전 세계 대기업들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제 녹색경영은 기업의 이미지 제고 및 사회환원 활동,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콜롬비아는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정부 기관 및 대기업, 비영리 사회단체, 대학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활동 및 프로젝트가 추진돼 그 중요성이 빠르게 부각됨.

 

 ○ 특히 콜롬비아 정부는 국토개발주거환경부(Ministerio del Ambiente, Vivienda y Desarrollo Territorial), 광물에너지부(Ministerio de Minas y Energía)를 중심으로 친환경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및 환경 규제 준수 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과 같은 적극적인 제도를 도입하며 기업들의 녹색경영을 독려함.

 

 ○ 또한, 2009년 및 2010년 1분기 가장 많은 금액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며 높은 산업성장률을 보인 광업을 비롯해 전통적으로 콜롬비아 산업의 가장 핵심분야를 차지하는 석유 및 에너지 산업 관련 대기업들의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은, 콜롬비아 전체 기업들의 녹색경영 방침에 모범이 돼 녹색열풍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고무적인 일로 평가됨.

 

콜롬비아 녹색경영 기업인증 확인증명서 및 로고

자료원 : Common Ground for Conservation 공식 홈페이지

 

□ 에너지 관련 기업 친환경 프로젝트

 

 ○ 콜롬비아 메데진 시에 본사를 둔 에너지 산업 공기업인 EPM 사는 지난 2009년 전력 생산량의 92%를 수력 및 풍력발전 양식으로, 나머지 8%는 천연가스를 통해 전력을 생산했을 뿐만 아니라 기업 내 전력 사용량 통제 프로그램을 통해 54.5Gwh의 전력을 절약하는 등 콜롬비아의 가장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녹색 경영을 실천함.

 

 ○ 또한, EPM사는 ‘콜롬비아 국내 친환경 에너지 연계 프로젝트 (Energía Limpia al Sistema Interconectado Nacional’ 사업의 일환으로 Jepírachi 풍력 단지에 약 3000만 달러를 투자해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으며, Antioquia 주 La Vuelta 및 La Herradura 수력발전소에 생활하수 및 폐수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청정개발 CDM 프로젝트를 추진함.

 

 ○ 콜롬비아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실천하는 또 다른 대표적인 기업인 Isagen사는 베네수엘라 국경 근처 과히라 주 벨라 곶(Cabo de la Vela)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해 풍력발전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며, 스페인 Iberdrola 사와 함께 과히라 주 다른 지역 및 카리브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풍력 발전 가능성 평가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함.

 

 ○ 또한, 보고타 서부 Ibagué 및 Manizales 중간 고지대인 Nevado del Ruiz 지역을 지열 발전 프로젝트 지역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경제성 연구조사, 콜롬비아에서의 지열발전 에너지 시장성 조사 계획을 수립하는 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4만 톤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억제함.

 

2009년 콜롬비아 전력 생산 방식 분포

(단위 : ㎿)

자료원 : XM

 

2009년 콜롬비아 신재생발전 생산 방식 분포

(단위 : ㎿)

자료원 : XM

 

□ 석유 관련기업 친환경 프로젝트

 

 ○ 콜롬비아 국내 최대 기업인 Ecopetrol 사는 기업 10대 친환경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야자기름 및 사탕수수를 비롯한 각종 식물과 열매를 이용해 에탄올 성분을 추출하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데 250만 달러의 투자를 계획하며, 메데진의 에아핏 대학과 함께 저탄소 에너지의 가능성 조사와 분석을 위해 30만 달러의 추가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녹색경영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기관 및 대학과의 공동연구 및 폭넓은 원자재를 이용한 에너지 연구 실험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가함.

 

 ○ 또한, Bioenergy S.A. 주식지분의 79.9%를 소유하면서 Bioenergy S.A.가 콜롬비아 Meta 주를 중심으로 에탄올 생산사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2012년부터 매일 35만 리터의 에탄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봄.

 

 ○ 뿐만 아니라, Ecopetrol 사는 Barrancabermeja 지역에 3600만 달러를 투자, 연간 10만 톤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환경오염 성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디젤유 품질 개선 및 개발 프로젝트에 2013년까지 총 9억28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Ecopetrol 사에서 추진 중인 또 다른 프로젝트로, 석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 물질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이 에너지를 판매의 목적이 아닌 회사 자체의 전력 소비에 이용해 에너지 소비 비용을 줄인다는 La Primera Línea 사업, 아스팔트 생산에 석유코크스 가루를 이용한 혼합 첨가물질 개발 프로젝트 등이 있음.

 

 ○ 한편 Ecopetrol 사는 기업 사회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메데진 시 8개 산림 지구 가운데 하나인 El Volador 언덕 40㏊와 Arví 공원 50㏊에 산림을 재건하는 2011년 친환경 산림화 프로젝트에 5억 5600만 페소를 투자하기로 결정, 콜롬비아 대기업들을 대표해 도시 환경 개선 사업에도 앞장섬.

 

Ecopetrol 사의 2011 친환경 산림화 프로젝트 지역

 

자료원 : Skyscraper City

 

□ 광업 관련 기업 친환경 프로젝트

 

 ○ 석탄, 금, 은, 페로니켈, 에메랄드 등을 주도로 한 광산업은 지난 2009년 전 산업 분야 가운데 가장 높은 산업성장률,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을 기록하며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주요 산업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으나, 산업 특성상 다른 분야에 비해 친환경 녹색 상품이 발전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환경복원사업 및 산림화 프로젝트를 통해 우회적인 환경 프로젝트 사업을 펼치는 사례가 많음.

 

 ○ 콜롬비아 최대 광산 채굴기업 가운데 하나인 Mineros 사의 Carlos Mario Castaño 환경부 부장은, Mineros사가 금광 개발 수익의 일부를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해 친환경 유기농 비료를 개발 및 생산하는데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08년 총 77톤의 유기농 비료를 생산했다고 설명함.

 

 ○ 또한, Mineros사는 유기농 비료 개발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작업 및 재활용, 재생산 활동에 적극 투자하면서 녹색경영 실천기업이라는 이미지 조성을 위해 상당히 노력하는 것으로 파악됨.

 

 ○ 한편 Mineros 사와 또 다른 광산 채굴 기업 Cerrejón사는 콜롬비아 국토개발주거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산 지대 지반 약화 및 붕괴 방지법을 준수하는 데 앞장서며, 채굴 사업 종결 이후에는 광산 지대 늪지 조성, 식물군 보존 및 산림 복원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실천, Cerrejón 사는 지난 2009년에만 약 4100만 달러를 투자해 2700㏊의 채굴 지역을 복원한 것으로 파악됨.

 

Mineros 사와 Cerrejón 사의 친환경 프로젝트 관련 기사 및 회사 소개지

 

자료원: Mineros 사 및 Cerrejón 사 공식 홈페이지

 

□ 콜롬비아 광업, 석유, 에너지 산업 동향 및 프로젝트 현황

 

 ○ 콜롬비아 광업은 지난 2008년 7.3%의 산업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2009년, 다른 대다수 산업 분야가 세계경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11.3%라는 높은 산업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외국인 직접 투자액도 총 30억940만 달러를 기록, 전체 외국인 직접 투자액의 43%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호황 분위기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됨.

 

 ○ 석탄은 2009년 콜롬비아 GDP 가운데 광업분야의 56%, 외국인 투자액의 39%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금, 은, 에메랄드와 같은 귀금속 분야가 GDP 광업분야의 32%, 외국인 투자액의 2%, 그리고 페로니켈 제품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기록됨.

 

 ○ 특히 남유럽 금융위기의 여파로 금과 석유가 올해 들어 국제 시장에서 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금과 석유 제품의 생산량 및 수출액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콜롬비아 관련 산업 분야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음.

 

 ○ Ecopetrol 사는 지난 2010년 4월 하루 평균 403,510 배럴의 석유를 생산, 9억6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생산 및 수출액을 경신했으며, 전문가들은 올해 콜롬비아 전체 석유 생산량이 80만 배럴, 2015년에는 100만 배럴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함.

 

 ○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Anglo Gold Ashanti Ltd., 캐나다의 Medoro Resources, Greystar Resources 사와 같은 세계적인 광산 채굴 기업을 중심으로 콜롬비아 '2012 금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등 지난 1분기 콜롬비아 금광에 전세계 투자자들의 집중되며 투자 및 산업 발전 전망을 밝게 함.

 

 ○ 또한 EPM사는 400㎿ 전력 생산능력을 갖춘 8억 달러 규모의 Porce-4 프로젝트, Emgesa 사는 총396㎿ 전력 생산, 6억9000만 달러 규모의 El Quimbo 발전 프로젝트, Gecelca 사는 150㎿ 전력 생산,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Gecelca-3 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등 콜롬비아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에너지 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콜롬비아 광업, 석유, 에너지 프로젝트 현황

 

(1) 콜롬비아 광업 프로젝트 개황

연번

기업명

제품

지역명

Guajira

1

Cerrejón

석탄

Albania,

Barrancas y Hatonuevo

2

Emgesa

Paraiso

Mesitas del Colegio

3

Emgesa

La Guaca

Mesitas del Colegio

Caldas

1

Isagen

Miel

Norcasia

Cauca

1

Epsa

Salvajina

Suarez

Valle

1

Epsa

Anchicayá

Buenaventura

Huila

1

Emgesa

Betania

Yaguará

자료원 : ANH, Proexport, Upme, Minminas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콜롬비아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광업, 석유,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발전, 저탄소 에너지 개발, 녹지 조성 및 산림 회복과 같은 친환경 바람이 강하게 불어 향후 녹색 성장이 콜롬비아 경제활동의 주요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음.

 

 ○ 콜롬비아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은 전체 전력생산의 4.2%에 불과해 다른 선진국에 비교했을 때 아직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지만, 지금까지 개발이 미비했다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개척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인 친환경 산업의 발전 흐름과 더불어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올 2010년부터 Ecopetrol, Isagen, Emgesa, Mineros, Cerrejón 사와 같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개발과 투자가 시작되고 있어 전망을 밝게해, 정부와 대학, 각종 기관과 기업들의 합동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심층적이고 지속적인 기술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Calros Costa Posada 콜롬비아 국토개발주거환경부장관은 이와 같은 녹색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도 환경규제 준수 및 친환경사업 추진 기업에 조세감면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콜롬비아 기업들이 총 1억 달러의 조세감면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함.

 

 ○ 친환경 에너지 발전의 부상과 더불어 풍력발전이나 지열발전 등에 사용되는 터빈 및 각종 건축 자재나 센서를 포함한 관련 분야 상품에 대한 수요도 더불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와 관련해 우리 기업들도 콜롬비아 에너지산업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 콜롬비아 경제 전문 종합 일간지 La Répulbica 5월 기획기사 ‘광물, 석유, 에너지 녹색 경영 (Negocios Verdes de Minería, Petróleo y Energía)’, 콜롬비아 경제 일간지 Portafolio 3월 23일, 3월 27일, 3월 29일 자 기사, Common Ground for Conservation 공식 홈페이지, XM, Skyscraper City, Mineros 사 및 Cerrejón 사 공식 홈페이지, ANH, Proexport, Upme, Minminas, 콜롬비아 국토개발주거환경부(Ministerio del Ambiente, Vivienda y Desarrollo Territorial),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Ministerio de Minas y Energía),  KOTRA 보고타 KBC 자체 조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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