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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치약시장 경쟁 후끈
  • 현장·인터뷰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5-20
  • 출처 : KOTRA

 

인도, 치약시장 경쟁 후끈

- 다양한 용량과 가격대의 제품 출시 -

- 공익 연계 마케팅 활용 -

 

 

 

□ 시장현황

 

 ○ 인도인들은 전통적으로 아침마다 향균성이 강한 님(Neem)나무 가지를 꺾어서 끝을 씹어 부드럽게 만든 다음, 이것으로 이와 잇몸을 문질러 구강 관리를 해왔음.

  - 인도에서 ‘축복받은 나무’로 불리는 님 나무는 인도와 동남아시아를 원산지로 하는 열대 수목으로 항균과 살충 등의 성분이 있어 전통적으로 해충약, 비누, 치약, 화장품 원료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

 

 ○ 그러나 인도 소비자들의 건강 및 위생의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구강 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

  - 단 것을 좋아하는 인도 소비자들은 치아 관리, 충치 예방 등을 중요하게 생각함.

 

 ○ 인도 구강관리시장 중 특히, 치약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현재 약 300억 루피(약 6억5000만 달러)로 형성됐으며, 최근 몇 년간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함.

 

□ 주요 브랜드의 마케팅 현황

 

 ○ 인도 치약시장은 콜게이트-팜올리브(Colgate-Palmolive), 힌두스탄 유니레버(Hindustan Unilever), 다부르(Dabur)의 세 개사가 이끌고 있음.

  - 2009/10년도 기준, 콜게이트는 시장점유율 52.5%로 1위를 차지하고, 힌두스탄 유니레버 22%, 다부르 13.6%로 각각 2, 3위를 기록함.

 

 ○ 세계적인 생활용품 제조업체 콜게이트의 인도법인인 ‘콜게이트-팜올리브’는 현재 인도 치약시장에서 '콜게이트(Colgate)' 브랜드로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뛰어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치약업계의 강자로 자리매김함.

  - 콜게이트-팜올리브는 콜게이트 덴탈 크림(Colgate Dental Cream), 콜게이트 토탈 12(Colgate Total 12), 콜게이트 센서티브(Colgate Sensitive), 콜게이트 맥스 프레쉬( Colgate Max Fresh), 콜게이트 어드밴스드 화이트닝(Colgate Advanced Whitening),  콜게이트 키즈 투스페이스트(Colgate Kids ToothPaste) 등 10 여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음.

  - 제품에 따라 50mg, 100mg, 150mg, 200mg, 250mg의 용량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가격대는 용량과 기능에 따라 12루피(약 307원)부터 85루피(약 2200원)까지 다양함.

  - 콜게이트-팜올리브는 공익연계(cause-related)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업체로 2009년도에는 Colgate Dental Cream 200gm과 100gm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포장팩에 쓰여 있는 치아관리 팁(Tip)을 읽고 문자(SMS)나 콜게이트 웹사이트에 접속해 간단한 퀴즈에 응모하면 당선자 150명에게 1만 루피(약 215달러)의 상금을 제공하는 ‘learn and earn’ 프로모션을 펼친 바 있음.

  - 또한,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학교에 치약을 공급하고 인도 치과협회(Indian Dental Assocation)와 함께 국가 구강 건강 프로그램인 ‘Bright Smail, Bright Future'을 진행함.

  - 콜게이트-팜올리브의 지방 판매율은 전체 판매의 35% 정도를 차지하며, 지방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소용량 위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칫솔을 무료 제공하는 등의 프로모션을 펼침.

 

콜게이트-팜올리브의 ‘Colgate Dental Cream’(좌)와 ‘learn and earn’ 프로모션(우)

    

자료원: www.colgate.co.in

 

  - 콜게이트-팜올리브는 IT 분야 투자를 통해 재정 시스템과 공급 체인, 배급 및 인적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함.

 

 ○ 인도의 대표적인 생활용품 제조업체 힌두스탄 유니레버(HUL)는 치약 브랜드 ‘펩소덴트(Pepsodent)'와 ’클로즈업(Close-up)'을 출시하고 있음.

  - 펩소덴트는 1993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인도인들의 고충인 충치예방의 탁월한 효과를 강조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제품이며 클로즈업은 젊은 세대를 겨냥한 제품으로 젊은이들의 분위기에 맞게 위상을 정립하고, 신선함과 자신감을 강조하기 위해 젊은 남녀를 부각시키는 광고를 많이 함.

  - HUL은 콜게이트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펩소덴트와 클로즈업의 시장 점유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자, 최근 인도 국민배우 샤룩칸(Shah Rukh Khan)을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Papa&Pappu(P&P)' 캠페인을 펼칠 예정임.

 

‘샤룩칸‘의 펩소덴트 광고

자료원:www.kingsrk.wordpress.com

 

 ○ 인도 치약시장 3위를 차지한 다부르는 레드(Red), 메스왁(Meswak), 바불(Babool), 프로미스(Promise)의 네 가지 브랜드를 출시 중임.

  - 다부르는1884년에 설립된 인도의 대표적 기업으로 사업영역은 샴푸 등 욕실용품, 스킨케어, 건강용품, 가정용품, 식품류 등이며, 매출액(FY08)은 240억 루피(약 6억 달러)이며, 운영이익은 44억 루피(약 1억1000만 달러)이고 생산거점은 14개(국내 8개, 해외 6개), 유통망은 250개소에 달함.

  - 다부르는 브랜드 개발, 제품 및 포장 향상 등에 지속적인 투자 결과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임.

  - 특히, ‘바불‘의 브랜드 가치는 2005년도 기준, 3억 루피(약 64만3000달러)였으나, 새로운 포장과 라벨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상승시켰으며, 이는 매출상승으로 이어져 현재는 10억 루피(약 214억 달러)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함.

 

다부르의 ‘레드’, ‘메스왁’, ‘바불‘

 

자료원 : www.dabur.com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소비자들의 구강 위생 및 관리에 대한 인식 변화로 구강 관련 제품 수요가 점차 확대되며 지방 시장에서의 수요도 점차 증가함.

 

 ○ 인도 브랜드 치약은 전통적 요법으로 많이 사용하던 ‘님‘ 성분으로 제조된 것이 많으며, 위생 및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제품이니만큼, 공익 연계 마케팅이 많이 활용됨.

 

 ○ 인도 치약시장은 현재 콜게이트, HUL, 다부르의 3개사가 이끌어 가나 최근 Himalaya, Jhonson&Jhonson, GSK 등도 공격적인 가격정책 및 현지화된 고객 프로모션 등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시장점유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인도의 구강관련 제품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

 

 

 자료원: 이코노믹타임즈, 콜게이트-팜올리브 웹사이트, HUL 웹사이트, 다부르 웹사이트, www.kingsrk.wordpress.com 등 현지언론 종합 및 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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