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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취수원 없는 싱가포르, 물 자급자족도 가능해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10-05-06
  • 출처 : KOTRA

 

[녹색산업기술] 취수원 없는 싱가포르, 물 자급자족도 가능해

- 싱가포르 최대 Newater 플랜트 공식 개소 -

- 2061년, 말레이시아와의 물 협정 종료 및 신규 협정 미체결 시 물 자급자족도 가능해 -

 

 

 

□ 싱가포르 최대 Newater 플랜트 문 열어

 

 ○ 싱가포르의 다섯 번째 Newater(재활용 수) 플랜트이자, 최대 규모의 Newater 플랜트인 'Sembcorp Newater 플랜트’가 2010년 5월 3일 공식적으로 문을 엶.

  - Changi에 있으며, 하루에 올림픽 수영장 91개 규모에 달하는 5000만 갤런(22만8000㎥)의 Newater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자랑

 

 ○ Sembcorp에서는 2008년 1월 PUB(Public Utilities Board)로부터 물 재활용 플랜트를 설계, 건설, 소유 및 운영하는 25년 기간의 계약을 따내 Sembcorp Newater 플랜트를 건설

  - 플랜트 건설에 1억8000만 싱가포르달러 정도의 비용이 소요됨.

  - 28개월이라는 단기간에 완공됐으며, 건설 일정보다 앞당겨 2010년 4월 완공됨.

 

 ○ Sembcorp Newater 플랜트는 효율적인 부지와 에너지 사용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짐.

  - Global Water intelligence에서 수여하는 ‘2010년 물 재활용 프로젝트 상(Water Reuse Project of the Year award for 2010)’을 수상

  - 토지 사용 및 비용을 절감하는 ‘플랜트 위 플랜트 설계(plant-on-plant design) 방식’을 따라 PUB의 ‘Changi Water Reclamation 플랜트’ 위에 지어짐.

   . 축구경기장 2개 크기보다 작은 약 1만2300㎡(1.23㏊)의 공간을 사용

  - 펼치면 축구경기장 100개 이상을 덮을 수 있는 2만 개가량의 튜브로 구성된 여과막들을 불과 2개의 축구경기장 정도의 공간에 설치

   . 6720개 튜브로 이뤄진 미세여과박막과 1만3860개 튜브로 이뤄진 역침투막을 사용

 

Sembcorp Newater 플랜트

 

 ○ PUB와의 계약에 따라 Sembcorp에서는 25년간 플랜트를 소유·운영하고 생산된 Newater를 PUB에 공급할 예정

 

 ○ Sembcorp Newater 플랜트 옆 비어 있는 토지는 향후 Newater 수요가 늘어나면 새로운 플랜트 건설에 사용될 예정

 

□ 재활용 수 Newater의 활용

 

 ○ Newater는 대부분 산업용수로 사용됨.

  - 2003년 20개사에서 일일 400만 갤런을 사용하던 Newater 사용량은 7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현재 360개사 이상에서 일일 6000만 갤런을 사용함.

 

 ○ 현재 생산되는 Newater의 2%만이 저수지 물과 혼합돼 처리를 거친 후 음용수 등 생활용수로 사용되나 점차 생활용수로 사용되는 Newater 규모가 늘어날 전망

  - 2011년 이후에는 싱가포르 내에서 생활용수로 사용되는 Newater의 규모가 연 1000만 갤런 정도 늘어날 것임.

 

 ○ Sembcorp Newater 플랜트와 Ulu Pandan, Kranji, Seletar, Bedok에 있는 플랜트들을 포함해 싱가포르에는 총 5개의 Newater 플랜트가 있으며, 현재 이들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Newater는 싱가포르 물 수요의 30%가량을 차지함.

 

 ○ 고촉동 선임장관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는 2020년까지 Newater를 통해 싱가포르 물 수요의 40%를 충당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싱가포르의 현재 Newater 생산능력에 일일 7500만 갤런 생산능력을 추가하는 등 Newater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임.

  - 싱가포르의 전체 Newater 생산능력은 2020년 일일 1억9700만 갤런에 달할 전망

 

□ 수자원 공급처의 다변화 필요

 

 ○ 싱가포르에서는 일일 약 3억8000만 갤런의 물을 소비하며, 싱가포르 수 자원의 원천은 재활용된 물인 Newater와 저수지, 수입 물, 담수 플랜트 등 4개임.

  - 현재 싱가포르 물 자원의 40%는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한 물임.

  - 10년 전까지만 해도 저수지와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한 물, 두 개의 수원 밖에 없었음.

 

 ○ 싱가포르 내 취수원 부재로 인해 싱가포르에서는 수입 물에 대한 싱가포르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수자원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한 사안이 됨.

  - 10년 전 수자원 공급처가 저수지와 말레이시아로부터의 수입뿐이었을 때 싱가포르에서는 가뭄, 홍수 등 예상 밖의 기후 변화 앞에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음.

  - 말레이시아와 의견 대립이 발생할 때마다 일부 말레이시아 정치가들이 수자원을 활용해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타협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를 압박하려 하기도 함.

  - 기후변화로 인해 물 부족 위험이 더욱 가중됨.

 

□ 물산업 성장과 수 자원 자급자족

 

 ○ 수입 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 자원 공급처를 다변화하려는 노력은 싱가포르 물산업 성장을 견인했으며, 싱가포르 기업들은 수 처리 관련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수 처리 관련 기술 수출을 시작

  - 2006년과 2009년 사이에 싱가포르 기업들은 77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수 처리 관련 해외 프로젝트들을 수주

  - Sembcorp은 오만에서 수 처리 및 발전 플랜트를 짓는 14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중국 Zhangjiagang 자유무역지대에서 폐수처리를 통해 공업용수 및 탈염수를 생산하는 중국 최초의 산업폐수 처리 및 물 재활용 플랜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오랜동안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인 결과, 말레이시아와의 두 번째 물 협정이 끝나는 2061년에 새로운 협정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완전히 수 자원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수준에까지 이름.

 

 ○ 고촉동 선임장관의 Newater 생산능력 확대 발표에 앞서 싱가포르에서는 말레이시아와 체결한 두 건의 물 협정 중 먼저 체결한 협정이 2011년 종료되면 이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음.

  - 싱가포르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두 건의 물 협정을 체결했으며, 첫 번째 협정은 1961년에 체결돼 2011년 종료 예정이며, 두 번째 협정은 이듬해인 1962년에 체결돼 2061년 종료 예정임.

  - 첫 번째 협정에서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1000갤런의 물을 3센(1.28 싱가포르 센트)에 수입하게 됨.

 

□ 시사점

 

 ○ 싱가포르 수 처리 기술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활발한 바, 싱가포르 수 처리기술 기업들과 한국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 관련 자재 납품기업 등의 프로젝트 협력 추진이 가능할 것임.

 

 ○ 물부족 심화 및 취수원 수질하락 등 물 문제가 심화되는 한국에서도 싱가포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창의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함.

 

 

자료원 : The Business Times 5월 4일 자, The Straits Times 5월 4일 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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