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2010년 TV 시장, 수년간의 침체 딛고 성장기대  

- 2010년 다양한 호재로 인해 성장예상 -

- LED, 3D, 인터넷, OLED TV 출시로 시장 활성화 기대 -

□ 스웨덴 2009년 시장 분석 및 2010년 전망

 ㅇ 스웨덴 전자산업조합인 Elektronikbranschen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감소로 2009년 TV 판매량이 두자릿수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집계결과 총 판매대수 87만5000로 2008년 판매량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힘

  - TV 등 가정용 오디오·비디오 제품군이 고비용 여가활동 등에 대한 대체재로 작용해 해외여행은 급감한 반면, 가정용 가전기기 소비는 감소하지 않았다는 분석을 제시

  - 또한 2009년 TV 판매량의 50%가량이 40인치 이상으로 소비자들은 점차 대형 스크린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

 ㅇ 이 조합은 경기 회복과 더불어 2010년 TV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예상 판매량은 90만 대이며, 그중 49만 대는 40인치 이상 크기의 TV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스웨덴 TV 판매 현황 및 전망

                                     (단위 : 대)

            자료원 : Elektronikbranschen

□ 2010년 스웨덴 TV 시장 트렌드 및 호재 예상

 ㅇ 시장조사기관인 IT Research사에 따르면 삼성이 전체 TV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LG 그리고 Toshiba와 Finlux가 시장을 선도

자료원 : Prisjakt

 ㅇ 슬림한 디자인에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하는 LED TV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저전력 소비라는 제품의 특징은 세계적인 에너지 절약 트렌드와도 맞물림.

 ㅇ LED TV 시장은 향후 제조업체들의 가격인하경쟁으로 인해 현재 가장 큰 단점인 높은 가격문제는 점차로 해결돼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전문가들은 이로인해 2010년에 LCD TV 판매 대수가 늘어날지라도 제조업체의 수익은 2.2% 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

 ㅇ 삼성이 올해 중 출시할 3D TV를 비롯해 인터넷 TV 역시 2010년 TV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요인으로 예상됨.

 ㅇ 특히, 2010년에는 남아공 월드컵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이 스포츠 행사로 인해 상반기 TV 판매의 증가가 예상되며, 스웨덴 공주(2010년 6월)의 결혼식 또한 TV 판매증가의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

□ 3D TV, OLED TV 등 TV 시장의 다양화 기대

 ㅇ 3D TV는 2009년 개봉된 영화 아바타(Avatar)의 흥행과 더불어 영화관에서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음. 삼성은 2010년 상반기에 스웨덴 시장에서 3D용 안경과 함께 40인치에서 60인치 사이의 3D TV를 판매할 계획이며, 이미 11개 모델을 발표한 상황. 이 3D TV는 2D로도 쉽게 변환이 가능해 가정에서 3D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가진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LG역시 2010년 후반기에 출시될 3D TV의 모델을 출시를 발표한 상황이며 TV스크린을 더 슬림하게 만드는 데 집중함. 그러나 3D TV의 높은 가격은 일반 가정에 보급되기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임.  

 ㅇ LED보다 더 슬림하고 고화질이며 저전력 소비 제품인 OLED TV가 15인치 정도의 크기로 2010년 내 유럽에 출시될 예정임. 이전에도 OLED TV의 출시가 일부 제조업체에 의해 시도됐으나 대형 스크린에서 픽셀 깨짐의 문제로 인해 출시를 미루어왔음.

  - 15인치의 OLED TV가 출시된다고 할지라도 여러 가지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본격적으로 고화질의 대형스크린의 OLED TV를 시장에 내놓기까지는 1~2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IT Research, Elektronikbranschen, Prisjakt, Samsung Nordic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