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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세안의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하나
- 투자진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김관묵
- 2010-04-3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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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세안의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부상하나
- 인니 정부, 소형 Green Car 개발 지원, 2년 이내에 출시 예정 -
□ 2009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 실적
ㅇ 아세안 자동차 협회(Asean Automotive Fedr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09년에 아세안 10개국 중 3번째로 자동차가 많이 팔린 국가로 기록되었음
- 태국이 548,871대의 자동차를 판매하여 1등을 차지하고, 말레이시아가 536,905대로 2위를 차지하고 인도네시아가 483,550대로 3위를 차지함
ㅇ 인도네시아의 2009년 자동차 판매실적은 2008년의 596,166대보다 17.9% 감소한 48만대 판매를 기록하였지만,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30% 감소보다는 훨씬 좋은 실적을 기록하였음
<2009년 아세안 국가 자동차 판매 현황>
국가
판매량
태국
548,871
말레이시아
536,905
인도네시아
483,550
필리핀
432,444
베트남
119,460
싱가폴
79,503
자료원: ASEAN Automotive Federation
ㅇ Toyota-Astra 자동차의 사장인 Jhonny Darmawan씨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하여5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음
- Toyota 자동차가 190,471대를 판매38.9%의 시장점유율을 점유,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긴 했지만 2008년에 비해 판매대수가 8.9% 감소하였고, Daihatsu가 Mitsubishi를 밀어내고 75,169대를 판매하여 2위를 차지하였고, Mitsubishi가 34,334대를 판매하여 3위를 기록함
- 독일의 Mercedes-Benz, BMW와 같은 고급세단 판매회사들은 전반적인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2009년에 전년대비 판매가 늘어났음
ㅇ 한국의 현대 및 기아자동차는 현지 생산시설 부족(일부 소형 모델만 조립 생산), 높은 가격(수입부가세 및 사치세 등), 브랜드 인지도 부족으로 아직까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판매는 저조한 편임
- 최근 인도네시아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승합차인 H1(한국의 스타렉스)의 조립생산을 시작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판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태국으로의 수출도 시작하였음
□ 인도네시아, 2년 이내에 아세안 제1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 전망
ㅇ 인도네시아의 주요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인도네시아의 거대한 인구(2억4천만명)와 인구대비 자동차 수가 1%미만인 상황을 고려할 때 2년 이내에 아세안에서 제1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예상하고 있음
ㅇ 인도네시아 산업부의 Budi 차관은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새로운 소비 계층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하면서, 소형 Green Car가 2년 이내에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ㅇ Green Car의 인도네시아 소비 잠재력은 30만대에서 60만대 정도로, 이러한 차량이 출시되면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판매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는 아세안 국가중 3위이지만 1위로 올라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힘
ㅇ 인도네시아 정부는 소형 Green Car를 개발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국내 자동차 생산업체와 협력하여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 소형 Green Car의 배기량은 1,000cc에서 1,300cc이고, 판매가격은 7천만루피아(약 7,700불)에서 8천만루피아(8,800불)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함
ㅇ 인도네시아의 올해 1월 자동차 판매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였고, Honda Prospect Motor의 마케팅 이사인 Honfis Fandy는 2008년처럼 올해 60만대이상의 자동차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였음
ㅇ 자동차공업협회의 사무총장인 Fedy Sutrisno도 올해 초부터 자동차 판매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경제상황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 약 20%정도 자동차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시사점
ㅇ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산업은 일본기업들이 오랜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90%이상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으로, 낮은 가격에 현지에 맞는 모델을 개발하여 대부분 현지 조립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음
- 도요타, 혼다, 벤츠, BMW 등이 모두 인도네시아에 자체 조립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 기업들의 경우 수많은 부품회사들이 동반 진출하였음
ㅇ 인도네시아는 아직까지 1년에 50만대 정도의 자동차가 판매되는 작은 시장이지만, 수많은 인구와 시장잠재력을 고려할 때 조만간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소비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됨
ㅇ 한국의 자동차 및 부품관련 업체들도 일본기업에 비해 시작은 늦었지만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 선호도, 디자인, 성능을 분석하여 현지에 맞는 모델을 개발하고, 아세안 국가간의 역내 교역(인근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 등 전략적인 측면도 고려하여, 아세안 진출의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자카르타 포스트, Indonesian Commercial Newsletter, 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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