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건설장비시장, 바이어만 잘 선택하면 일단 성공

- 하이테크 제품보다는 기본사양의 튼튼한 제품 선호 -

□ 제품별 시장규모가 크지 않고 국토면적이 작아 유통체인이 비교적 단순

 ○ 건설장비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소수의 수입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건설업체수도 한정돼 있어 각 수입유통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중앙집중식 관리가 용이한 유통구조

 ○ 대형건설업체들은 일부 직접 수입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수입업체를 통해 구매

□ 건설장비 전문 수입유통업체는 같은 제품군이라도 복수의 수출업체와 거래하는 것이 많음

 ○ 스리랑카는 자체산업 발달이 미흡해 대부분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유통업체 비중이 높은 편임.

 ○ 특히 대형 수입업체들은 국내유통까지 겸임하고 있고 한두개 산업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산업을 취급함. 아울러 대형업체일수록 소규모의 자회사를  통상 10여 개 이상 별도로 설립해 회사를 운영함.

건설장비분야 주요 수입 및 유통업체

자료원 : 해당업체 인터뷰

□ 브레이커 등 일부 건설장비는 임대전문기업을 통해서는 유통

 ○ 건설장비 임대산업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장비가 비교적 고가임에 따라 시장규모가 커짐.

  - KSJ Construction, S &K Construction, General Engineering & Business Services 등

□ 시장규모가 협소하기 때문에 수입업체들의 독점권 요구가 일반적

 ○ 독점 수입업체·에이전트 선정시 건설장비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가 유리하나 해당 업체에서 동일제품군의 타사 제품도 취급하는지 확인 필요

  - 대형 유통업체일수록 특정브랜드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독점권 계약 후 해당기업의 주력 마케팅 품목에서 소외될 가능성 있음.

□ 인도제품과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제품이 시장진출에 유리

 ○ 인근국인 인도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였기 때문에 인도 자체산업이 발달한 제품의 경우 저가품의 인도제품과 경쟁에서 불리한 것이 사실이나 상당수 건설장비의 경우 인도제품의 판매비중이 높지 않은 편임.

  - 유압브레이커는 싱가포르·일본·한국산 비중이 65%에 달하며 Excavator는 일본, 싱가포르로부터의 수입비중이 88% 수준으로 인도로부터의 수입은 미미

□ 내전종식에 따른 북동부지역(과거 타밀반군지역)의 인프라 개발수요 대폭 증가, 바이어들의 신규 거래선 발굴 움직임이 활발

 ○ 2009년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대부분의 산업이 침체를 겪었으나 2010년 들어 전반적인 활황세로 반전. 특히 건설경기는 스리랑카 경제에 활력을 줌.

□ 고가의 하이테크 장비보다 기본사양의 튼튼한 제품 선호

 ○ 건설수준이 아직 고가의 하이테크 제품을 활용할 만큼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함. 따라서 가능한 저렴한 가격으로 잔고장이 없는 제품을 선호   

  - 일부업체는 바이어에게 최첨단 기능이 장착된 제품임을 홍보하고 있으나 가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구매로까지 이어지기가 쉽지 않음.

자료원 : 자체조사 및 건설장비업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