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Mannar  Basin지역 유전탐사 본격화

- 총 9개 Block중 1개 Block은  인도의 Cairn사가 2011년중 탐사시추 예정 -

□ 유전탐사  추진경과

  ○ 2001-2005년, 스리랑카 석유공사(CPC)와 TGS NOPEC(노르웨이 업체)가 Mannar Basin(스리랑카 북서해안 지역)을 대상으로 2D 탄성파(Seismic) 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유매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됨.

  ○ 2007년까지 스리랑카 정부와 TGS NOPEC사는 유전탐사업체 유치를 위해 노력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함

  ○ 2007년, 스리랑카 정부는 TGS NOPEC사로부터 2D 탄성파 조사자료를 구매(소유권이 스리랑카 정부로 이전됨)하여 독자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영국, 미국, 말레이지아에서 로드쇼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

□ Mannar Basin지역 탐사개발 현황

  ○ 총 9개 구역(Block)으로 구분하였으며 3개 구역에 대해서는 대상업체/정부  지정

    - Block M1 : 인도정부 지정

    - Block M8 : 중국정부 지정

  - Block M2 : Cairn India Limited, Niko Resources(사이프러스), Oil and    Natural Gas Company of India 이상 3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결과 Cairn India Limited(인도)사가 선정됨

  ○ Cairn India Limited사의 탐사(Block M2) 추진

     - Block M2 탐사를 위해 총 1억불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2010년 5월 현재 3D 탄성파 자료 취합을 완료한후 탐사시추(Exploratory Drilling)할 업체 선정작업중이라고 전해짐

  ○ 스리랑카 정부는 러시아정부에 유전탐사 참여요청

     - 2010.3월 러시아 석유가스 전문가 그룹이 스리랑카를 방문하였으며 스리랑카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전에 참여여부를 사전조율할 가능성이 있으며 러시아에서 참여시 동 개발계획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

  ○ 금년 5월, 유전자원개발공사(PRDA-Petroleum Resouces Development Agency)를 대통령 직속으로 하여 Mannar Basin 지역뿐만 아니라 Cauvery(스리랑카 동북부), Southern Basins(스리랑카 남부)지방까지 석유탐사지역을 확대할 계획임

  - 이중 Mannar를 우선 탐사지역으로 선정하고 총 9개 Blocks중 이미 탐사기관이 정해진 3개 Blocks을 제외한 나머지 6개 구역은 입찰을 통해 참여업체를 선정예정

□ 시사점

  ○  Block M1 및 M8은 경쟁입찰을 통하지 않고 각각 인도 및 중국정부에 탐사 및 개발권 제공한것은 스리랑카 정부에서 해당  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판단으로 해석

   - 인도는 유전탐사 구역이 인도와 인접해 있고 유전이 스리랑카 해역뿐만 아니라 인도해역에 걸쳐서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양국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이유

     - 중국의 경우 스리랑카-중국간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이유

  ○ 2009.5월 타밀반군과의 내전에서 승리후 스리랑카의 지정학적인 중요도가 상승함에 따라  인도,중국, 일본은 스리랑카에 대한 장기차관 제공규모를 급속히 확대중

    - 중동,인도,아프리카-아시아 해상운송의 중심지로 부상함에 따라 스리랑카의 국제항구 개발이 급속히 진행중

    - 인도와 FTA체결을 통해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기지 역할

  ○ 원유의 공급지인 중동지역이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원유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을 대비해 정유의 2차 공급 유망지역으로 스리랑카가 부상중

    - 스리랑카에 원유 및 정유시설을 보유할 경우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자료원 : 현지일간지 분석 및 KBC자체조사 (조사자 : 이동원, dwlee@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