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국업체들과 4억3200만 달러 상당 계약 체결

-중국, 對 브라질 비즈니스 수출 위주에서 탈피, 투자기회 모색-

□ 개요

ㅇ 최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브라질을 방문한 중국 기업들은 브라질 기업들과 투자 및 수출입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약 4억32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함.  

□ 세부 내용

ㅇ 최근 브릭스 정상회담으로 후진타오 주석과 함께 브라질을 방문한 중국 기업들은 브라질 현지 기업들과 약 4억3200만 달러 상당의 투자 및 업무 협력 계약을 체결함.

  - 브라질 대표 철강업체 중 하나인 CSN은 중국 기업 CISDI Engenharia와 약 2억8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함. 동 계약에 따라 CISDI는CSN이 신규 건설할 예정인 철강제품 생산공장에 기계 장비를 납품할 예정임.

  - 중국 업체 Ruian Tuoyoudas는 브라질 Brasmitek와 약 22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함. 이 업체는 브라질 철광석을 수입하는 대신 중국산 기계 장비를 수출할 예정임.

             (단위 : US$ 백만)

자료원 : O Estado de Sao Paulo  

□ 시사점

 ㅇ 후진타오 주석과 함께 브라질을 방문한 65개의 기업은 브라질 – 중국 간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한 무역상담회를 개최. 이 행사에는 Odebrechat, Vale, Embraer 등 브라질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총 273개 업체가 참가

  - 이 행사에 참가한 중국 자동차 업체 Jianghuai Automotive Co(JAC)는 직접 투자 또는 브라질 업체와 협력해 브라질 현지에 자동차 생산공장 설립 계획을 추진 중임.

  - 중국 통신업체 ZTE는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 산타 리타 도 사푸카이 시 소재 Intatel 대학에 총 200만 달러 규모의 시설 투자를 약속했음. 이 대학을 중심으로 하는 인근 지역에는 기술과학단지가 조성돼 있음.

  - 브라질에 진출해 있는 중국계 업체 Shengjiag Importacao & Exportacao는 중국 광둥 시에 브라질산 기초 원자재 전시센터 설립을 위해 2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약속함.

 ㅇ 컨설팅 업체 Strategus의 중국-브라질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가는 '중국과 브라질의 관계는 변하고 있다. 오로지 對브라질 수출만이 주 목표였던 중국 기업들이 이제는 점차 투자를 시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함.

 ㅇ 브라질 정부는 이 같은 중국 기업의 브라질 시장 진출전략 변화를 매우 반기는 분위기이며, 중국 기업이 브라질 시장에 투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입장임.

자료원 :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KOTRA 상파울루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