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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2010년 GDP 전망 상향조정 및 화폐 평가절상 추진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10-04-18
  • 출처 : KOTRA

 

싱가포르, 2010년 GDP 전망 상향 조정 및 화폐 평가절상 추진

- 1분기 GDP 전년 대비 13% 증가 기대에 2010년 GDP 전망 7~9% 증가로 상향 조정 -

- 활발한 경제회복에 따른 물가상승 위험관리를 위해 싱가포르달러 평가절상 추진 -

 

 

 

□ 싱가포르 2010년 1분기 GDP 추정치 발표

 

 ○ 1월 및 2월 실적을 바탕으로 추정된 2010년 1분기 싱가포르 GDP 추정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제는 1분기에 전년 대비 13.1% 증가라는 강한 성장을 보인 것으로 기대됨.

  - 이는 16년 만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임.

  - 계절적 요인 조정 후 연간으로 환산한 이전 분기 대비 기준으로는 32.1% 증가를 한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1975년 이래 최고 증가율임.

 

싱가포르 GDP(2000년 물가 기준)

 

2009년

1분기

2009년

2분기

2009년

3분기

2009년

4분기

2009년

 

2010년

1분기(추정)

전년 대비 증감률(%)

전체 GDP

-9.4

-3.1

0.6

4.0

-2.0

13.1

재화 산출 산업

- 제조업

- 건설업

 

-23.8

24.4

 

-0.4

19.0

 

7.6

11.5

 

2.2

11.2

 

-4.1

16.0

 

30.0

11.3

서비스 산출 산업

-5.3

-5.0

-2.3

4.1

-2.2

8.4

계절적 요인 조정 후 연간으로 환산한 이전 분기 대비 증감률(%)

전체 GDP

-7.1

16.2

11.5

-2.8

-2.0

32.1

재화 산출 산업

- 제조업

- 건설업

 

-8.4

-1.4

 

35.3

27.8

 

25.6

3.8

 

-29.0

16.4

 

-4.1

16.0

 

139.0

0.0

서비스 산출 산업

-6.9

8.6

8.2

6.6

-2.2

11.0

 

싱가포르 GDP 전년 동기 대비 변화 추이

 

 ○ 1분기 경제성장은 제조업에서 주도

  - 연간으로 환산한 이전 분기 대비 기준 2009년 4분기 29% 감소 이후 2010년 1분기 139% 성장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30% 증가를 한 것으로 추정됨.

  - 1분기 제조업의 급격한 성장은 세계 반도체 칩 판매 회복에 따른 전자분야 생산의 확대와 예상보다 큰 증가를 한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기인함.

 

 ○ 서비스 산출 산업도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를 보이며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임.

  - 전자제품 수출의 급격한 증가에 힘입은 도매거래 향상이 서비스 산출 산업 성장을 주로 견인했으며, 수송 및 저장 서비스업, 요식업, 금융서비스 및 사업서비스 분야도 서비스 산출 산업 성장에 기여

 

 ○ 건설업에서는 공공분야 토목공사 지속 추진과 주택 건설 프로젝트 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를 보인 것으로 기대됨.

 

 ○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는 싱가포르 경제가 2009년 경기침체로부터 빠르게 회복돼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L자형보다는 V자형에 가까운 회복을 나타내고 있어 다행이라고 언급. 이 같은 급속한 경제성장률이 계속될 수는 없으며, 싱가포르는 생산성 강화와 경제구조 변화를 통한 미래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힘.

 

 ○ 경제학자들은 싱가포르의 대외의존적인 개방형 경제구조를 감안할 때 1분기 GDP 급증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봄.

 

□ 2010년 싱가포르 GDP 전망 상향 조정

 

 ○ 2010년 1분기 GDP의 강한 증가 기대와 남은 2010년 외부경제의 더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MTI에서는 2010년 싱가포르 GDP 전망을 4.5~6.5% 증가에서 7~9% 증가로 상향 조정함.

  - MAS에서는 싱가포르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긍정적인 세계 경제전망을 바탕으로 회복 국면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 유럽 내 국가채무 불이행 위험이나 재정적 경기부양책 중단 등에 따른 경기하락 등 경기하락 위험이 존재하지만 세계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더욱 긍정적인 징후들에 의해 위험 요인들이 상쇄됨.

  - 국제 교역은 2009년 최저치로부터 회복됐으며, WTO에서는 2010년 국제 교역이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선진국 및 개발 도상 국가 모두에서 산업생산 증가가 지속됨.

  - 미국의 경우 제조 및 서비스 분야 모두의 성장에 따라 경제회복이 점차 확대되며, 사업 여건 및 수입 전망이 강화되고 소비자 지출은 안정을 보이기 시작함. 2010년 3월 강한 고용 증가와 함께 노동 시장에서도 회복 기미를 보이기 시작. 이러한 개선 징후들은 미국 민간 분야 수요 회복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됨.

  - 아시아의 경우 전자제품과 원자재 등에 대한 중국의 대규모 수요 등에 힘입어 강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 싱가포르 정부의 2010년 GDP 전망 상향 조정에 따라 민간 경제학자들도 정부의 공식적인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GDP 전망을 상향 조정

  - 대부분의 민간 경제학자들은 2010년 싱가포르 GDP가 8~9% 성장할 것으로 예상

 

□ 물가상승 압박 및 통화정책 강화

 

 ○ 2010년 전반적인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은 강력한 경제회복 전망에 따라 2~3% 증가에서 2.5~3.5% 증가로 상향 조정됨.

  - 세계 원자재가 상승뿐 아니라 싱가포르 경제 활성화에 따른 임금, 상업지구 임차료 등 싱가포르 내 비용 증가도 물가상승 요인으로 예상됨.

  - 물가상승 위협에 대해 리센룽 총리는 에너지 및 차량 보유자격증 가격은 상승을 보이나, 식품과 같은 일용 필수품과 의류, 교육서비스 등에서는 그러한 상승 조짐을 보이지 않아 아직 광범위한 물가인상 조짐이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주택 시장의 과열 조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가 더 필요할지 신중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

 

 ○ MAS에서는 활발한 경제회복 전망을 바탕으로 물가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물가상승 위험을 줄이기 위해 통화정책을 강화키로 하고 싱가포르달러 평가절상을 추진

  - 다른 중앙은행들과 다르게 MAS에서는 이자율 조정보다는 다른 통화 묶음에 대한 싱가포르달러의 환율가치 조정을 통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달러의 환율은 MAS에서 설정한 일정구간 내에서 자유롭게 움직임.

  - 0% 절상 정책을 유지하던 MAS에서는 4월 14일 환율 구간을 상향 조정함과 동시에 구간의 기울기를 더 가파르게 조정함으로써 싱가포르달러를 평가절상하고자 함.

   . 39년 역사상 처음으로 두 가지 조치가 동시에 이루어짐.

  - 싱가포르달러 강세는 수입 비용을 줄이고 물가인상 위험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됨.

 

 ○ JPMorgan의 경제학자는 통화정책 움직임은 싱가포르 정부에서 경제성장 활성화 및 유지로부터 물가상승 위험 관리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파악

 

□ 시장 반응 및 기타 전망

 

 ○ 싱가포르 주가지수 STI(Straits Times Index)는 4월 14일 1.6% 상승해 2008년 6월 이래 처음으로 3000 포인트 돌파

  - 48.14포인트 상승해 3019.74포인트 기록

  -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전자분야 주식과 경제상황을 대변하는 은행주들이 강한 상승을 보임.

 

 ○ 싱가포르달러의 미 달러 당 환율은 20개월 만에 가장 강세를 기록

  - 경제학자들은 싱가포르달러가 한국 원, 인도네시아 루피아, 인도 루피, 말레이시아 링깃 등 다른 아시아 통화처럼 점차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싱가포르달러의 강세

화폐

SGD와의 환율(SGD)

4월 13일 마감 대비 14일 증감률(%)

USD

1.377

+1.10

EUR

1.8789

+0.72

GBP

2.1240

+1.05

100JPY

1.4721

+1.54

AUD

1.2844

+0.53

 

 ○ 기타 경제학자들의 전망

  - 경제학자들은 다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통화정책 강화는 단기적으로 자산가격 상승을 이끌지도 모른다고 봄.

   . 이자율이 낮고 싱가포르달러 평가절상이 이루어져 외국인들에게 싱가포르 자산이 더 매력적이게 되기 때문

  - 노동 시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임금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봄.

  - GDP 증가율보다 고용 증가율이 더디다면 생산성은 증가할 것이나, 생산성 향상의 의의는 명목상의 생산성 증가율보다는 성장의 질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봄.

 

 

 자료원 : MTI, The Straits Times 4.15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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