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소프트웨어산업 기지개

- 산업 활성화 위한 투자 기대 -

- 산업 내 집중화 현상 해결해야 -

□ 터키 소프트웨어산업 개발 위한 기지개

 ○ 그동안 일부 대형 기업에 의해 주도돼온 터키 소프트웨어 시장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중소규모 기업들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음.

 ○ 터키소프트웨어협회(YASAD) 회장인 Mr. Serif Beykoz는 최근 앙카라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터키 내 소프트웨어 산업 개발 및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육성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특히, 그는 이를 위해 부가세 인하 및 공공부문에서의 터키산 소프트웨어 의무 사용비율 결정 등 조치를 제안하기도 함.

 ○ 터키 소프트웨어산업은 정보통신시장에서 약 6%에 불과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나, IT 시장 중 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옴.

  - 1998년 2억 달러 규모에 불과하던 터키 소프트웨어 시장은 2009년 16억 달러 규모로 크게 성장함.

터키 정보통신분야별 시장규모 추이

(단위 : USD 천, %)

자료원 : 터키소프트웨어산업협회

주 : * 2009년 수치는 추정치

□ 터키 소프트웨어산업 집중화 심각, 다양한 기업 육성 필요

 ○ 현재 터키에는 1600여 개의 회사가 활동 중으로, 이중 95% 정도가 10명 이하의 직원으로 운영되는 중소기업인 것으로 알려짐.

 ○ YASAD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소프트웨어 시장 상황상 대규모 투자 및 프로젝트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자본은 풍부하나 기초 시설 및 인력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터키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강조함.

  - 이에 따라 YASAD 측은 정부는 물론이고 대규모 자본을 가진 터키 기업들이 관련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함.

 ○ 실제, 터키 소프트웨어 산업은 2008년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으나, 전체 수출의 90% 이상이 상위 12개사에 의해 이뤄질 정도로 집중화가 심한 상황임.

  - 즉, 일부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중소규모 기업들은 자본과 인력 부족으로 적극적인 개발과 수출시장 공략에 나서지 못하는 실정임.

터키 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

□ 시사점

 ○ 그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터키 내 소프트웨어 산업 역시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오면서 성장을 거듭해옴.

 ○ 그러나 현재까지 우리 기업들의 터키 정보통신시장으로의 진출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음.

 ○ 향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가 필요할 것임.

  - 특히, 터키 내 기술은 있으나 자본력이 없거나 자본력은 있으나 기술이 부족한 기업들이 상당수 존재하는 한편, 향후 이들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책이 예상됨. 이들과 협력을 통한 시장 진출도 고려할 만함.

자료 : YASAD, referans, KOTRA 이스탄불KBC 자료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