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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달아오르는 미국 클린테크 시장을 잡아라
  • 경제·무역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이기석
  • 2010-04-09
  • 출처 : KOTRA

 

 달아오르는 미국 클린테크 시장을 잡아라

- 글로벌 클린테크 시장은 2015년 201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 -

- 카이저 퍼머넌트사 프로젝트 성공여부에 업계의 관심 집중 -

     

     

     

□ 개요

     

 ○ Global Industry Analysts(이하 GIA)사는 최근 발표한 클린 에너지 테크 시장 관련 글로벌 리포트에서 인구의 급속한 증가, 에너지 규제 강화, 클린 에너지 기술의 진보, 그리고 정부의 유인 정책 등과 맞물려 이 시장이 2015년 201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함.

     

 ○ 혹자는 경기 하강으로 클린 테크 산업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GIA는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를 위한 유인 정책 및 보조금, 그리고 경기 하강으로 더 나은 밸류에이션에 클린 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 벤처 캐피탈리스트 및 투자자들로 인해 이 분야는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함.

     

 ○ 리포트에 따르면 2009년 글로벌 클린 에너지 시장의 약 70%를 풍력 및 바이오 연료에너지가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까지는 태양 및 풍력 에너지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는 스페인의 아벤고아, 캐나다의 밸러드파워, 미국의 비피솔라, 퍼스트솔라와 GE 에너지, 그리고 일본의 교세라, 샤프 등이 있음.

     

□ 카이저 퍼머넌트사, 캘리포니아 주 소재 15개 시설에 태양광 집적판 설치

     

 ○ 1945년에 설립돼 오클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이저 퍼머넌트사는 미국의 가장 큰 건강보험 회사이자 체인망을 갖춘 병원임. 비영리 단체로 서부 특히 캘리포니아 주에 집중돼 있는 카이저 퍼머넌트사는 오래전부터 환경보호에 앞서옴. 최근에는 2011년 여름까지 캘리포니아 소재 15곳 시설에 태양 에너지 시스템을 배치해 최대 15㎿의 전력(1900가구가 1년 동안 쓰는 전력량)을 태양 에너지로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함.

     

Recurrent Energy사가 설치할 태양광 집적판

자료원 : Recurrent Energy

     

 ○ ‘환경에 좋은 것은 우리의 건강에도 좋다’라는 모토 아래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리커런트 에너지사가 수행하게 됨. 리커런트 에너지사는 태양열 에너지를 판매하는 회사로 주로 유틸리티 회사를 고객으로 보유함. 2010년 2월에는 전력 공급업체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사(이하 SEC)와 계약을 맺어 향후 캘리포니아 주에서 완공될 세 개의 태양열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생성되는 전력을 100% SEC에게 공급하기로 함.

     

 ○ 재무적 투자가로 참여하고 있는 씨티 그룹이 기획한 이 프로젝트로 리커런트 에너지사는 환경 부문에 투자할 여력이 있는 재무적으로 우수한 장기 파트너를 발굴하게 됐고, 카이저 퍼머넌트사는 ① 친환경 기업 이미지 구축, ② 에너지 공급원의 다양화 (이번 프로젝트 완공시 사용 전력량의 10%를 태양 에너지로 공급받게 됨), ③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로 인한 세제 혜택을 누리게 됨. 모든 참가자들에게 윈-윈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미국 대비 국내의 경우 인텔리전트 빌딩의 개념은 많이 전파됐으나 그린 빌딩에 대한 개념은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임. 새로운 건물의 건설 또는 재건축·재개발 시점에서부터 ‘그린’에 대한 수요가 있어야 관련 시장이 팽창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질 것임. 온실가스 규제 및 탄소 배출권 등 해당 사안에 대한 관심 및 대안마련이 시급한 상황임.

     

 ○ 카이저 퍼머넌트사의 케이스에서 알 수 있듯이 클린 테크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도입할수록 우리는 두 마리의 토끼를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을 것임. 환경 파괴 및 온실 가스 배출에 대한 글로벌 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시장지배적인 기업이 존재하지 않는 블루 오션 시장을 개척함으로써 경기 부양 효과도 누릴 수 있기 때문임.

     

 ○ 실리콘밸리 저명 VC인 DFJ의 페리하 CEO는 고갈돼가는 석유자원을 대체하면서 어떻게 환경을 보호하느냐가 지속적인 각국 정부와 기업의 핵심이슈인 만큼 클린테크 분야는 시장과 정책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축이라고 전망함. 실리콘밸리의 발전사를 분석해 보면 결국 미국정부의 정책적지원을 받는 분야(반도체, IT 등)가 단기적으로는 수익을 내지 못할지라도 중장기적으로 세계 산업질서 재편을 주도한 만큼 우리 정부와 기업도 미국 클린테크 산업의 정책적 동향과 주요기업들의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임.

     

     

 자료원 : GIA, PRWeb, 산호세 머큐리 뉴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KOTRA 실리콘밸리KBC 자체 분석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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