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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방용 소형 가전 시장 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23-03-16
  • 출처 : KOTRA

2022년 미 주방용 소형 가전 시장 약 95억 달러 규모

팬데믹 이후 집밥족 증가함에 따라 시장 수요 꾸준

상품명 및 HS Code

 

조리용 스토브탑 등을 포함한 주방용 소형 가전제품HS Code는 8516.60이다.

 

시장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주방용 소형가전 시장 규모는 94억89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3.4% 성장했다. 2020년 발생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정에서 직접 요리하는 소비자가 급증한 이후 집밥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가정용 소형 가전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밥솥과 슬로우쿠커 등 포함한 다용도 조리기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밥솥의 지난해 밥솥 매출 규모는 10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해 전체 주방용 소형 가전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로모니터는 집밥 요리 인구가 늘면서 쉽게 조리하고, 효율성이 높은 주방 가전에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다용도 압력솥으로 큰 성공을 거둔 인스턴트팟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제품보다 기능이 추가된 제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최근 선보인 인스턴트팟 듀오 플러스는 압력, 슬로우쿠커, 밥솥, 스팀, 수비드, 요거트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등의 기능을 갖췄다.

 

젊고 경제력이 높은 소비자들 중심으로 고가의 에스프레스 커피 머신 판매도 늘었다. 지난해 미국 커피 머신 매출은 전년 대비 10.2% 늘어난 26억814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커피 머신 판매 대수는 3267만1800대로 전년도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유로모니터는 재택근무 종사자가 많아지고, 가정에서 고급 에스프레소 커피를 즐기는 MZ세대가 늘어난 것이 고가의 커피 머신 판매의 증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 소득 10만~15만 달러를 버는 직장인의 45%가 매주 재택근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소득이 높아진 MZ세대들 사이에서 직접 커피콩을 고르고 로스팅하거나, 크래프팅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는 추세다.

 

<2019~2022년 미국 주방용 소형 가전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2019

2020

2021

2022

슬로우쿠커

641.3

639.3

635.9

671.4

밥솥

601.8

850.7

917.0

1,035.9

주전자

174.6

195.8

208.4

224.5

독립형 스토브탑

34.4

33.7

35.4

37.5

전기 스티머

10.4

10.6

10.7

11.5

전기 그릴

400.2

434.2

457.2

475.9

튀김기

911.5

1,024.5

1,166.6

1,304.2

원두 분쇄기

136.5

145.8

149.5

163.8

커피 머신

2,010.0

2,313.8

2,433.6

2,681.4

제빵기

22.7

32.3

19.6

19.7

기타 소형가전기기

2,392.3

2,550.5

2,614.1

2,863.4

전체

7,335.6

8,231.1

8,648.0

9,489.2

[자료: Euromonitor(Small Cooking Appliance in the US(‘22년 12월 발간))]

 

<인스턴트팟 듀오 플러스>

 

[자료: www.instanthome.com]

 

<미국 아마존에서 다용도 조리기로 검색되는 쿠쿠 압력밥솥>

 

[자료: www.amazon.com]

  

최근 3년 수입 동향 및 대한국 수입 규모

 

2022년 미국의 주방용 소형 가전제품의 수입액은 약 24억6591만 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4% 증가했다. 주방용 소형 가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입 규모가 크게 늘어난 이후 미국 내 재택근무의 정착과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10위 주요 수입국 중 중국과 스페인을 제외한 8개 국가의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이 가운데 프랑스를 제외한 7개 국가의 수출은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국의 1위 수입국인 중국의 지난해 주방용 소형 가전의 대미 수출 규모는 10억6545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1% 줄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역시 11%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의 대중 무역 제재가 강화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815만 달러로 10위에 오른 베트남은 전년과 비교해 240%가 넘는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대중 무역 제재 강화와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시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1억9277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0.8%포인트 상승한 7.8%로 전체 수입국 중 4위에 랭크됐다. 미국 시장에서 밥솥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는 한국산 밥솥의 미국 수출이 증가하고, 전기오븐 외 기타 제품의 선전도 전체적인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미국의 주방용 소형 가전 수입 현황(HS Code 8516.60기준)>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21~’22년 증감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체

1,914,421

2,372,146

2,465,905

100.0

100.0

100.0

4.0

1

중국

1,122,248

1,285,390

1,065,446

58.6

54.2

43.2

-17.1

2

멕시코

252,722

340,894

520,105

13.2

14.4

21.1

52.6

3

태국

275,733

316,531

372,555

14.4

13.3

15.1

17.7

4

대한민국

112,654

165,056

192,770

5.9

7.0

7.8

16.8

5

이탈리아

25,771

63,464

74,249

1.3

2.7

3.0

17.0

6

독일

37,574

54,163

68,529

2.0

2.3

2.8

26.5

7

스위스

16,182

26,719

35,487

0.8

1.1

1.4

32.8

8

스페인

13,576

31,323

27,894

0.7

1.3

1.1

-11.0

9

프랑스

17,982

19,495

19,958

0.9

0.8

0.8

2.4

10

베트남

1,083

5,321

18,154

0.1

0.2

0.7

241.2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경쟁 동향

 

미국 주방용 소형 가전 시장은 상위 3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40.5%를 차지하고 있다. 점유율 1위 기업은 스펙트럼브랜드홀딩스(Spectrum Brands Holdings)로 조사됐으며, 해밀턴비치브랜드(Hamilton Beach Brands), 뉴웰브랜드(Newell Brands)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큐리그닥터페퍼(Keurig Dr Pepper), 인스턴트브랜드(Instant Brands) 등 많은 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해 있다.

 

포춘 500대 기업 중 하나인 스펙트럼브랜드홀딩스는 위스콘신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소비자 가전업체다. 주요 브랜드로는 블랙+데커(Black+Decker), 조지포만(George Foreman), 토스트마스터(Toastmaster)가 있다. 버지니아주를 기반으로 한 해밀턴비치브랜드는 해밀턴비치와 프록터시렉스(Proctor Silex)를, 뉴웰브랜드는 미스터커피(Mr Coffee), 크록팟(Crock-Pot), 썬빔(Sunbeam), 오스터(Oster) 브랜드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유통구조


주방용 소형 가전 기기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동 시장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51.3%에 달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까지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대 전후였으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온라인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한 이후 이런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형 기기보다 온라인 배송이 용이하고, 쉽고 간편하게 여러 제품을 비교할 수 있어 온라인을 통한 주방용 소형 가전 구매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점포형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월마트(Walmart)나 타겟(Target) 같은 빅박스 스토어의 매출 의존도가 28.9%로 가장 높았고, 홈디포(Home Depot) 등 가정용품 전문점에서 18.1%가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율, 수입 규제, 인증


HS Code 8516.60.40에 해당하는 조리용 스토브레인지오븐의 기본 관세율은 무관세다. 그 외 HS code 8516.60.60에 해당되는 기타 조리용 가전은 일반 관세율 2.7%가 적용되나 한국산 제품은 한-미 FTA로 무관세다.


미국에 주방용 소형 가전을 수출하기 위해 필수로 요구되는 인증 및 규제는 없다. 다만 제품에 따라 전기·전자 인증인 FCC 인증을 취득해야 한다. 미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민간부문의 통신을 관할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제품으로부터 복사되는 불필요한 전파가 공중 통신에 방해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통신법에 의거, 위반 시 법에 따라 제품의 수입, 판매, 전시, 광고 등 유통 전반에 강력한 제재가 따를 수 있어 FCC 인증은 필수적이다.


이밖에 안전성을 입증하는 인증인 UL, ETL, CE 등은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어 대부분 바이어가 요구하고 있어 원활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획득하는 것이 좋다. 또 미국환경청(EPA)이 운영하는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도 마케팅 측면에서 참여가 권장되는 인증이다. 


전망 및 시사점


팬데믹 이후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경기침체에 우려도 커져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정에서 알뜰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니즈의 확대, 재택근무와 재택근무/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근무 정착은 향후 동 시장의 성장에 긍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는 미국의 주방용 소형 가전 기장이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106억724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MZ세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알뜰하면서도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는 집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동시에 가정에서 식당에서 즐기는 수준의 식사나 음료를 즐기기 원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방 기기 하나로 여러 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쉽게 전문가 수준의 요리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의 관심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출 기업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자료: Euromonitor,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Harmonized Tariff Schedule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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