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물가상승이 정부신뢰도 발목 잡다

□ 소비자신뢰도, 정부신뢰도지수 동시 하락

 ○ 소비자들의 정부신뢰도지수(CCGI : Consumer Confidence Index toward the Government)는 지난 5개월 동안 하락

  - CCGI 2010년 1월 지수는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100미만으로 떨어진 99.6을 기록

 ○ 소비자들이 정부 신뢰도 중 불신하는 부분은 ‘물가안정’과 ‘법 집행’으로 파악됨.

  - 정부의 물가 안정 능력에 대한 소비자의 평가는 지난 3개월 동안 지속 하락

  - 2010년 1월 인덱스 76.5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9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임.

  - 쌀, 설탕 등과 같은 기본 생필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

  - 최근 ‘Century 은행’ 사건으로 정부의 법 집행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 인덱스는 100 이하로 떨어져 96.2를 기록

  - 지난해 8월 127.9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지난 5개월 동안 24.9% 하락한 것임.

 ○ 중·저소득층부터 고소득층까지 모든 소득구간의 소비자들이 느끼는 소비자신뢰도지수 또한 하락. 지속적인 농산물과 생필품 가격 상승때문

  - 월 소득 50만 루피아 미만의 저소득계층이 느끼는 신뢰도는 13.4% 하락

  - 월 소득 50만~70만 루피아 구간에 있는 중산층이 느끼는 신뢰도는 10.8% 하락

  - 월 소득 150만 루피아 이상의 고소득층이 느끼는 신뢰도는 4.5% 하락

□ 생필품 가격 하락 동향

 ○ 자카르타 지역의 쌀 가격은 지난 10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2010년 2월에는 ㎏당 6773루피아를 기록. 이는 전년 10월 대비 18% 상승한 수치임.

  -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월 한 달 동안 인플레이션은 3.81%였으며, 이는 쌀 가격 상승이 큰 역할을 했다고 언급

  - 쌀 가격 증가는 약 8.02%였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0.13% 상승시켰음.

 ○ 지난 1월 동부 자바의 설탕 소비자 가격은 ㎏당 1만2000루피아에 도달

  - 자카르타의 2010년 2월 ㎏당 설탕 가격은 작년 10월 대비 15.2% 상승한 1만1368루피아를 기록

  - 설탕 가격 상승은 탄산음료, 빵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 상승의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

  - 이러한 현상은 더 높은 마진을 기대하는 일부 설탕 도매업자들이 공급을 거부해 발생한다고 정부는 보고 있음.

  - 따라서 한 지방정부는 설탕 유통 가격에 상하한선을 두는 정책을 추진코자 함.

 자료원 : Tempo, CIC, KOTRA 자카르타KBC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