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墺, Cosmos 파산으로 전자제품 유통업계 큰 변화 예상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0-03-27
  • 출처 : KOTRA

 

墺, Cosmos 파산으로 전자제품 유통업계 큰 변화 예상

- 업계 2위 유통업체 Cosmos, 2010년 2월 25일 자로 청산절차 시작 -

- 업계 1위 Media-Saturn 그룹의 “실질적 시장 독점” 전망 -

 

 

 

□ 개요

 

 ○ 오스트리아 전기·전자 소매 유통시장 업계 2위 업체인 Cosmos가 2010년 2월 25일 자로 청산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관련 유통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돼 관심을 모음.

 

 

 ○ Cosmos 파산 개요

  - 1975년에 설립돼 오스트리아 전기·전자 소매유통부문에서 Media-Saturn 그룹에 이어 시장 2위의 자리를 유지해 온 업체로, 매출액 구성은 컴퓨터 및 관련 제품(20%), 카메라 및 광학제품(10%), 기타 가전제품(70%) 등으로 구성됐으며, 종업원 규모는 1160명임.

  - 2008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위축 및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2008년에만 1100만 유로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음.

  - 오스트리아 전역에 걸쳐 총 27개(빈 8개, 기타 지역 19개)의 매장을 운영해 오다가 영업 부진으로 2009년 하반기 10개(빈 5개, 기타 지역 5개)매장의 영업을 중단했음.

  - 지속적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던 중 2010년 1월 29일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으며, 신청 당시 총자산 3430만 유로, 총부채 3950만 유로로 자본 잠식(520만 유로) 상태였음.

  - 2010년 2월 18일 부로 법원에 의해 파산 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파산 재단 관리인이 선임돼 파산 절차가 진행됐는데, 2월 25일 채권단 회의 결과 채권금액 조정 등과 관련한 협의가 결렬됨. 현재 청산절차가 진행 중임.

  - 관련 납품업체 수만 560개 이상으로, 청산절차 진행과 관련해 잔여 재산 분배 등을 위한 관련 채권자들의 채권금액 신고 기한은 2010년 4월 7일까지임.

 

□ 시장 현황 및 전망

 

 ○ 2009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 전기·전자제품 소매유통시장은 40억 유로 규모인 것으로 파악됨.

  - 이중 Media-Saturn 그룹 계열의 소매 유통매장(MediaMarkt 23개, Saturn 12개)이 전체 시장의 1/3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가전제품은 이 그룹의 시장점유율이 절반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됨(반면,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 백색가전 시장점유율은 20% 정도임.).

  - 그동안 시장 2위 업체로 군림했던 Cosmos의 시장점유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관련 분야에서 Media-Saturn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단순한 시장점유율 이상인 것으로 평가받음.

 

오스트리아 전기·전자제품 유통구조별 시장규모

                 (단위 : 백만 유로)

자료원 : Format

 

 ○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시장 2위업체 Cosmos의 몰락은 시장 1위 업체인 Media-Saturn 그룹의 '독점적 지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 확실시됨.

  - Cosmos가 빠져나간 오스트리아 전기·전자 소매 유통시장은 “골리앗” Media-Saturn 그룹 對 3500여 개의 중소 유통업자들과의 대결 구도로 요약될 수 있음.

  - E.P(Electronic Partner), Red Zac(Euronics), Expert 등은 오스트리아 전체 3500여 개의 유통업체 중 1/4 정도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고 또한 유럽 각국에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는 등 외형상으로는 Media-Saturn 그룹의 경쟁 상대가 될 자격이 있지만, 중소 유통업체들의 공동 구매 조합이라는 태생의 한계 때문에 구매 의사 결정이나 납품 업체들에의 지배력 측면에서 Media-Saturn 그룹과 같은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임.

  - 오스트리아의 전기·전자 분야의 대표적 월간 잡지 중의 하나인 E &W의 대표인 Andreas Rockenbauer 씨가 언급하듯이, 현재와 같은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Media-Saturn 그룹의 경쟁자로서 Cosmos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커지는 것이 전기·전자 유통업계 대다수가 원하던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였으나 현실은 정반대의 결과로 나타났음.

  - 현재도 “JIT(Just-in-time)” 시스템 도입 등으로 과거 유통매장이 부담하던 재고 관리 비용을 납품업체에 실질적으로 전가시키는 등 대형 유통매장들의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는 상황에서, “실질적 시장 독점자”가 돼 버린 Media-Saturn 그룹이 가격이나 제품 구성 등에 있어 납품업체들에게 더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는 상황임.

 

 

 ○ 향후 큰 변화가 예상되는 오스트리아 전기·전자제품 유통시장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더 높은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 Format,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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