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상하이 경제규모 처음으로 홍콩을 추월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0-03-15
  • 출처 : KOTRA

 

상하이 경제규모 처음으로 홍콩을 추월

- 2009 상하이 GDP 처음으로 홍콩을 초월 -

- 금융센터·지역본부·물류 등 상하이-홍콩 간 경쟁심화 -

 

 

 

□ GDP 규모, 상하이 최초로 홍콩 넘어서

 

 ○ 2009년 상하이 GDP 규모는 전년대비 8.2% 증가한 1조4900억9300만 위앤(약 2183억 달러)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홍콩의 경제규모를 추월

  - 같은 기간 홍콩의 GDP는 1조4224억 위앤(약 2108억 달러)로 전년대비 -2.7%의 성장률을 보임.

 

상하이 GDP vs 홍콩 GDP

                                                                        (단위 : 억 위앤, %)

자료원 : 중국통계연감, 상하이 통계국, 홍콩정부 통계처

 

 ○ 상하이와 홍콩은 중국의 대표적인 개방도시로 지리적으로 바다를 접하고 있으며 금융, 관광, 물류 등 주요 산업구조에서도 유사성이 높아지고 있음.

  - 장강삼각주 경제의 성장으로 상하이의 중국 내 위상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반면 홍콩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약화

  - 2006년 이후 상하이항의 물동량은 홍콩을 추월해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2대 항구로 자리매김

  - 2009년 상하이항의 물동량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5억8000톤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으나 홍콩은 6% 하락한 2억4300만 톤에 그침

  - 2009년 상하이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TEU 2500만2000로 세계 2위를 차지

 

 ○ 홍콩은 높은 대외의존도로 글로벌 경제의 영향에 크게 노출돼 있지만 상하이는 넓은 배후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

  - 2008년 홍콩의 금융산업은 -16.6%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상하이의 금융산업은 15.5% 성장하며 대조적인 국면을 나타냄.

  - 90년대 이후 개혁개방 가속화로 상하이 경제는 고도 성장세를 지속한 반면 홍콩은 금융위기 이후 성장 동력의 약세를 보임.

 

 ○ 상하이의 고도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됨에 따라 홍콩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

  - 상하이 경제가 양적으로 홍콩을 추월했지만 1인당 GDP, 사회 인프라 등 질적인 면에서 홍콩의 우위는 한동안 유지될 것임.

 

상하이와 홍콩의 주요 경제지표 비교(2009)

 

상하이

홍콩

면적(천㎡)

6340.5

1104

인구(만명)

1921.32

702.64

GDP(억위앤)

14900.93

14334.27

1인당 GDP(위앤_

80198

204006

자료원 : 상하이 통계국, 홍콩 통계처

 

□ 분야별 경쟁동향

 

 ○ 글로벌 금융중심 : 홍콩의 위상, 여전히 높아

  - 2009년 4월 국무원은 2020년까지 상하이를 중국경제와 위앤화의 글로벌 위상에 부합하는 국제금융센터로 육성한다고 밝히고 있음.

  - 상하이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홍콩은 글로벌 위상, 인재, 개방도 등에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당분간 홍콩의 우위는 유지될 전망

  - 전문가들은 홍콩과 상하이는 각각 국제금융센터로서 기업 IPO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구도를 보이지만 각자 위상이 다른 만큼 상호 경쟁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

 

 상하이와 홍콩의 금융산업 비교

 

상하이

홍콩

GDP 내 비중

10.5%

16.1%

부가가치(억 위앤)

1442.6

2241.02

주요 지역

루쟈주이(家嘴)

센트럴

장점

넓은 배후시장, 위앤화의

글로벌화에 따른 영향력 증대

법률완비, 풍부한 인재,

다양한 화폐태환, 높은 개방도

단점

법제 미비, 지불체계 불완전성,

인재부족, 낮은 개방도 등

높은 대외의존도에 따른 산업취약성, 중국 내륙 비즈니스 상의 법제미비 등

 

 ○ 지역본부 경제 : 상하이, 조만간 홍콩위상 추월 예상

  - 긴 개방역사, 높은 경제자유도, 법제완비 등의 우수한 환경을 바탕으로 홍콩은 일찍이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지역 거점으로 활용됐으며 이미 6000여 개의 다국적기업, 지주회사, 연구센터 등이 자리 잡고 있음.

  -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며 상하이는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아시아 투자거점으로 부상

  - 2008년 말 현재 상하이에는 지역본부, 지주회사 등 491개사가 들어섰으며 2009년 말 751개로 증가하며 홍콩에 이어 중국 내 최대 지역본부 소재 지역으로 자리매김

  - 상하이시는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유치를 위해 다양한 장려정책을 시행하며 전문가들은 조만간 홍콩의 위상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

  - 현재 홍콩은 무역 및 금융 중심의 지역본부가 들어서 있는 한편 상하이에는 연구센터 중심의 지역본부가 다수 입주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상하이의 잠재력이 더욱 높은 것으로 평가

 

    

 

 

○ 해운물류 센터 : 물동량, 상하이 이미 홍콩을 추월

  - 홍콩은 자유무역항이자 아시아 중계무역의 거점으로 글로벌 해운거점으로 자리잡고 중국 중앙정부는 2009년 상하이를 국제해운중심으로 육성할 계획

  - 홍콩은 국제 중계무역 거점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나 상하이는 중국 국내수요의 증가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

  - 2010년 3월에 발표된 글로벌 국제해운센터 경쟁력지수에 따르면 58개 종합지표 중 홍콩과 상하이의 경쟁력은 각각 3위와 5위로 박빙의 경쟁구도를 보임.

  - 항구 물동량에 있어서 상하이는 이미 홍콩을 추월했으나 물류환경과 서비스에 있어서는 홍콩의 경쟁력이 우위를 차지

  - 양안관계 회복 시 홍콩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한 반면, 상하이는 장강삼각주 경제의 성장으로 내륙운송과 결합해 빠른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

 

□ 전망

 

 ○ 중국정부, 상하이 및 홍콩 동시 육성 추진

  - 상하이와 홍콩이 유사 산업간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정부는 두 도시의 특성을 살려 각각 육성할 계획

  - ‘12·5 규획(2011~15)’에 홍콩과의 관계가 포함될 예정으로 국제금융센터, 무역중심지로서 홍콩의 장점을 유지할 방침

  - 홍콩은 자유무역항으로 상하이는 중국의 글로벌 창구로 각기 특성을 살려 글로벌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

  - 홍콩은 높은 개방도와 경쟁력 높은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성장하는 한편 상하이는 제조업과 결합한 현대적 서비스업을 특성화

  - 상하이는 홍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발전 초기단계에 있어 향후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제2의 홍콩 또는 홍콩 이상의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디즈니랜드, 관광분야에서도 경쟁 가능성

  - 금융, 지역본부, 해운 외에도 관광분야에서 상하이와 홍콩 간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임.

  - 홍콩은 2005년에 이미 디즈니랜드를 개장했고 2009년 12월부터 확장공사를 시작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임.

  - 상하이는 2009년 1월 중국정부의 승인을 거쳐 2014년 디즈니랜드 개장을 목표로 공사를 개시

  - 현재 홍콩 디즈니랜드 방문객의 1/3이 중국인이며 이중 약 50%가 주강삼각주 관광객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짐.

  - 디즈니랜드의 완공과 함께 두 도시 간 관광객 유치를 둘러싼 새로운 경쟁구도가 흥미진진하게 벌어질 것임.

 

 

 

자료원:中网, 财经, 21世纪经济报道, 香港文汇报, 上海统计局, 香港政府统计处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상하이 경제규모 처음으로 홍콩을 추월)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