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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인터넷전화 스카이프 서비스 시작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2-27
  • 출처 : KOTRA

     

美 최대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 서비스 시작

- 버라이즌 가입자, 인터넷 무료 전화인 스카이프로 전화 통화 가능해져 -

- 스마트폰이 시장 주류로 부상하는데 기여할 듯 -

     

     

     

□ 버라이즌의 새로운 수익모델, 무선데이터 서비스

     

 ○ 인터넷과 이메일 서비스 수익비중 급격히 증가추세

  -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버라이즌(Verizon Wireless)은 미국 최대의 이동통신사로 912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총수익이 621억 달러임.

  - 2009년 4분기에 무선통신서비스 수익이 135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 성장했으며, 문자메세지를 포함한 무선데이터 서비스는 4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6.6% 증가해 전체 무선통신서비스 수익의 31.9%를 차지함.

  - 특히 무선데이터 서비스 중 인터넷과 이메일 서비스는 전년 동기대비 47.2% 상승한 21억 달러를 기록함.

 

버라이즌 2009년 4분기 수익

자료원: 버라이즌 2009년 4분기 수익보고서

 

 ○ 멀티미디어폰에 데이터 서비스 의무화

  - 2010년 1월 버라이즌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멀티미디어폰 신규가입자 및 멀티미디어폰으로 기기를 변경한 고객이 무선데이터에 가입하는 것을 의무화함.

  - 고객들은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최소 10달러에서 최대 30달러(무제한)의 이용요금을 내야하며 이를 통해 버라이즌은 6억30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얻게 될 전망임.

  - 이 밖에 버라이즌은 차세대 이동통신망인 LTE(Long Term Evolution)를 2010년 말에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상용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이를 통해 스마트폰 및 멀티미디어폰을 통한 인터넷 이용속도가 현저히 증가할 전망이며 더 많은 고객이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버라이즌은 전망함.

 

□ 버라이즌, 인터넷 전화인 스카이프(Skype) 이용 허용해

     

 ○ 버라이즌과 스카이프의 협약 체결

  - 대부분의 이동통신사들은 자사 휴대폰 네트워크를 이용해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이하 스카이프)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입장을 취함. 이는 인터넷 전화가 통화플랜(Voice Minutes Plan)이 아닌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제한된 통화플랜으로도 전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임.

  - 이러한 상황에서 버라이즌은 2010년 2월 스카이프와 협약을 체결해 3월부터 자사 휴대폰 네트워크에서 버라이즌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상에서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국제 전화와 국내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함.

  - Research In Motion사의 Black Berry Storm과 Curve, Motorola사의 Droid 등 9개의 스마트폰에서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 5억 8000만 스카이프 이용자 및 일반 전화 이용자와 통화가 가능함.

  - 스카이프 사용자 간 통화는 무료이나 스카이프와 일반 전화 간 통화는 통화플랜을 이용하는 것으로 간주돼 최소 1분 당 2센트의 요금이 부과됨.

  - 버라이즌 인터넷 서비스 담당자인 Debra Lewis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카이프 이용자가 버라이즌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 때도 일반 버라이즌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요금이 부과되지만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음.

  - 버라이즌 가입자 중 스마트폰 이용자만이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있음. 스마트폰 기본요금은 한 달에 최소 450분 통화플랜(40달러)과 무선데이터 서비스(30달러)를 합친 70달러임.

  - 버라이즌은 스카이프와의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스마트폰 가입자를 유치하거나 기존 고객이 스마트폰 사용자로 전환되는 것을 기대함. 버라이즌 마케팅 담당자인 John Stratton은 이번 행보로 무선데이터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해 수익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 통신업계에서 스카이프의 입지가 강화될 듯

  - 스카이프는 국제전화 서비스 중 12%를 차지하며 중소기업이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비율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버라이즌과의 협약의 구체적인 거래내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카이프의 Chief Executive인 Josh Silverman은 스카이프가 금전적인 보상을 받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함.

  - 한편 스카이프는 올해 말부터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고화질 TV에서 스카이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월에 Panasonic과 LG와 협약을 체결해 적극적으로 현지 소비자들을 공략함.

 

□ 시사점

     

 ○ 스마트폰이 시장 주류로 급부상할 듯

  - 버라이즌의 행보에는 무선데이터 서비스 관련 수익이 증가하면서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새로운 수익모델로 적극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음.

  - 스카이프와의 협약으로 버라이즌은 더 많은 고객이 스마트폰과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기를 기대하며 스마트폰 상에서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것이 현지에서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됨.

  - 전화를 많이 쓰는 소비자 입장에서 이는 구매동기로 작용해 스마트폰 사용이 늘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추세는 현지의 다른 이동통신사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국내 관련업체는 모니터링을 통해 미국 이동통신업계의 트렌드를 파악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美 버라이즌 관계자 인터뷰, 2009년 버라이즌 수익보고서, LA Times, USA Today, WSJ 등 현지 언론속보,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보유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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