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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들해진 픽업트럭 판매 다시 컴백하나?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8-09-30
  • 출처 : KOTRA

美 시들해진 픽업트럭 판매 다시 컴백하나?

- 8월 올해 최대 판매 기록 -

- 높은 판매 인센티브와 가솔린 값 하락 등 원인 -

 

보고일자 : 2008.9.29.

이상우 로스앤젤레스무역관

jeremylee@kotrala.com

 

 

 픽업트럭 판매 현황

 

 8월 픽업트럭 판매, 올해 최고

  - 지난 8월 미국 풀사이즈 픽업트럭 구매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던 소형 자동차들의 시장점유율 또한 떨어지며 그동안 고전해오던 대형 자동차 판매가 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서게 되는 것은 아닌지, 미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여러 관측들을 낳게 하고 있음.

 

자료원 : Automotive News Data Center

 

  - 미국의 ‘자동차뉴스정보센터’에 따르면, 풀사이즈 픽업트럭은 지난 5월 9.1%의 낮은 시장점유율에서 8월 13.2%로 증가했으며, 소형차는 5월 29.0%의 시장점유율에서 8월 22.5%로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 일본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닛산’의 경우, 8월 미국 총 판매는 전월대비 32.6% 증가했던 트럭 판매에 힘입으며 13.6% 증가한 10만8493대를 기록했음.

 

 파격적인 판매 인센티브

  - 이 같이 트럭 판매가 증가한 데는 판매를 늘리기 위해 내린 트럭 제조업체들의 매력적인 가격 제안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나타났음.

  - ‘Edmunds.com’에 따르면, 8월 풀사이즈 픽업트럭 판매의 평균 인센티브 가치는 한 트럭당 5723달러로 2002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포드’의 ‘F-시리즈’ 픽업트럭의 경우 TV 광고를 통해 원가에서 9000달러를 인하한 파격적인 할인가격을 제시한 바 있으며, 8월 ‘닛산’ ‘타이탄’ 트럭 판매의 74%가 1만2000달러까지 낮춰졌던 할인가격에 판매됐던 것으로 나타났음.

 

‘닛산’의 ‘타이탄’ 픽업트럭

자료원 : Nissan USA

 

  - 이에 대해 디트로이트의 한 판매 분석 전문가는 “1만 달러로 구입할 수 있는 가솔린의 양은 엄청나다.”며 이와 같은 판매 인센티브가 소비자들의 트럭 구입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음을 시사했음.

 

 8월 판매에 대한 업계의 반응, 대체적으로 긍정적

  - 그럼에도 미국의 자동차 업계는 트럭 판매가 상승한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심스러우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GM’사의 북미 판매 부사장 마크 라니브는 “악화되는 시장은 언젠가는 바닥을 치게 돼 있다.”며 “그게 언제인지는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그게 지난 6, 7월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회복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음.

  - 또 ‘포드’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몇 달간 떨어진 가솔린 가격이 소비자들의 트럭에 대한 금전적 부담을 줄여줬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솔린 가격이 내려간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음.

 

시사점

 

 무리한 할인 판매, 조삼모사의 결과 낳지 않을지 지켜봐야

  - 미국의 ‘GM’, ‘Ford’, ‘Nissan’ 등의 트럭 제조업체들은 작년과 올해에 이어 그야말로 떨어질대로 떨어진 미국 트럭 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큰 손실을 감안하면서까지 할인 판매를 강행했음.

  - 지난 2005년 여름 ‘GM’사에서 비슷한 규모의 할인판매를 시행했을 때 회사는 큰 손실을 경험했으며, 할인기간이 지난 가을 판매실적도 매우 저조했던 바 있어, 이번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유가 상승 시 픽업트럭 판매는 다시 악영향 예상

  - 지난 주 유가는 배럴당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7월의 147달러 가격에서 27%가량 감소한 107달러를 기록했으며, 가솔린 가격 또한 전국적으로 갤론당 평균 3.667달러로 한 때 4.114달러였던 가격에서 11% 감소했음.

  - 트럭의 경우, 다른 차종들에 비해 연비율이 매우 낮아 판매에 있어 가솔린 가격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

  - 지금처럼 유가가 계속 떨어진다면 다행이겠지만, 만약이나 다시 오를 경우 트럭과 대형 자동차 판매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임.

 

 소형 자동차 판매 줄어든 이유

  - 한편 지난 8월 소형 자동차들의 판매가 줄어든 데는 소형차들의 낮은 재고량과 그 동안 높아진 소형 자동차의 수요에 따른 높아진 가격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임.

  - ‘도요타’는 현재 서브콤팩트인 ‘Yaris’와 콤팩트인 ‘Corolla’, 그리고 하이브리드인 ‘Prius’를 각각 16일, 24일, 2일분의 공급량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자료원 : Automotive News, Automotive News Data Center, Edmunds.com, 자체 무역관 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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