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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폴란드, 공기업 민영화 활용한 시장진출전략
- 통상·규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신재현
- 2010-02-2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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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공기업 민영화 활용한 시장진출 전략
- 폴란드 공기업 투자는 한국기업의 폴란드 및 EU시장 진출, 확대 기회 –
□ 국적항공사, 최대발전기업, 최대상업은행 등 우량 공기업 매각 가속화
○ '07년 11월 현 투스크 총리가 집권 이후, 민영화에 어떠한 장애도 있을 수 없다고 천명한 이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폴란드 공기업 민영화가 속도를 내기 시작함
- '89년 체제 전환 이후 5715개에 달하던 공기업은 통폐합, 자산매각, 사업정리 및 청산, 지분매각 등의 방법을 통해 민영화가 추진돼 옴.
- 공기업 민영화는 폴란드 국고부가 관련법에 따라 관리감독하며 1991~2005년간 민영화를 통해 약 255억 달러의 재정수입을 창출함.
- 과거 정부와 달리 현 정부는 그간 정치적 이유로 매각이 유보됐던 LOT(국적항공사), PGE(제1 발전기업), PKO BP(제1 상업은행) 등 다수의 우량 공기업 매각대상 리스트에 포함해 민영화를 추진함으로써 시장참여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음.
- 최근 PGE(폴 최대 발전기업), PKO BP(폴 최대 상업은행) 등의 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함으로써 추후 지분매각의 기반을 마련했고, KGHM S.A.(세계 8대 구리채굴기업) 지분의 공개시장 매각을 성공함으로써 현 정부의 민영화 정책은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받음.
○ 현 폴란드 정부의 민영화 추진 일정
- ‘07년 11월 선출된 폴란드 현 총리는 공기업 민영화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요인을 철폐하고 적극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 표명
- ‘08년 4월 폴란드 국고부는 ‘2008-11 민영화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800여 공기업 민영화를 통해 재정수익 367억 즈워티 달성 목표)
- ‘09년 8월 폴란드 국고부는 연도별 민영화 추진 주요 공기업 리스트(744개) 발표
○ 민영화 담당 정부부처
- 부처명 : 국고부(Ministry of Treasury)
- 담당부서 : 홍보팀(Public Relations Department)
- 담당자 : Ms. Agnieszka Lubienska (Head of department)
- 전화 : +48-22-695-8613
- 이메일 : agnieszka.lubienska@msp.gov.pl
- 역할 : 민영화 추진 관련 8개 부서를 대표해 대외 잠재투자가 지원
□ 주요 산업별 민영화 추진 동향
○ 화학산업: 세계 유일의 TDI, EPI, 옥소알코올, 멜라민 및 백색티타늄 제조
- 폴란드 최고의 화학그룹인 Ciech S.A. ZAK S.A. 및 ZAT S.A. 3개사 민영화 추진
- Ciech그룹은 폴란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최대 화학회사 그룹으로 30개 이상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에폭시, 폴리에스터, TDI 등을 생산
- ZAT S.A.는 폴리아미드, 아세테이트 복합폴리머, 카프로락탐, 광물비료 등을 생산
- ZAK S.A.는 폴란드 최대의 화학비료 제조업체이며, 멜라민, 카프로락탐도 일부 생산
○ 에너지산업 : 유럽 7대 전력시장으로 빅4(PGE, Tauron, Enea, Energa)가 시장 지배
- 폴란드 최대 전력기업인 PGE S.A.는 ‘09년 11월 성공적으로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2010년 최대 10%의 주식을 매각 예정임. 2014년 착공예정인 폴란드 최초 원자력발전소 주사업자임
- Tauron은 폴 2대 전력기업으로 94개의 발전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음
- 3대 전력기업인 Enea는 폴 최대 석탄발전소인 Kozienice 발전소(2880㎿)를 보유
○ 광업 : 석탄은 폴란드 전력생산의 90%를 차지하는 지배적인 원재료
- 2011년까지 무연탄 광산, 채굴회사, 코크스 공장, 광업장비 제조기업 등이 민영화 예정
- 세계 8대 구리채굴기업인 KGHM S.A.의 지분 10%는 ‘10년 2월 주식시장 공개매각 완료
- 철강 및 비철금속 관련기업 19개사와 7개 제련소는 특수목적기업인 Silesia Financial Society(재무구조 조정기업)을 통해 2011년 민영화 예정
○ 제약업 : 국영 15대 Polfa 제약기업 중 3개사 매각 예정, 나머지 12개사는 매각 완료
- 폴란드 3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Cefarm Rzeszow S.A.의 지분 41.65% 매각 추진
- Polfa Bianice, Polfa Tarchomin, Polfa Warsaw의 3개 제약회사를 지주회사인 PHF를 통해 매각 예정
○ 운송업 : 국적항공사인 LOT S.A.의 지분 85% 매각 추진
- 대부분 지방 운송회사들이나 국적항공사 매각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음.
○ 금속가공업 : 폴 투자청은 가장 유망한 외국인 투자 대상 산업으로 선전
- Remag S.A.는 다양한 광산채굴기계를 생산하며 스페인, 베트남 등지에 수출하고 폴란드 3대 광산과 밀접한 공급관계를 유지하고 있음.
- Zaklady Gorniczo-Metalowe Zebiec S.A.는 중앙난방 보일러 시장의 11%, 벤토나이트(45%), 펄라이트(30%), 수지코팅모래(58%)를 점유함.
- Lumel S.A.는 발전분야 관련 계측제어장치로 유럽 내에서 명성을 유지함.
○ 기타 금융, 운송, 유통, 식품, 관광, 방위산업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도 민영화를 추진 중임
□ 시사점
○ 폴란드 공기업 투자를 통한 한국기업의 폴란드 및 EU시장 진출 확대기회로 활용 가능
-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폴란드 공기업은 전 산업 분야에서 높은 시장지배력 보유. 피 투자기업의 시장지배력을 활용, 조기 EU시장 진입 및 진출확대 기회
* 폴기업 시장지배력 + 한국기업 마케팅 및 자본 = 시장우위 확보 가능
- 에너지, 화학, 금속가공 등의 전통적인 제조업뿐 만 아니라, 금융, 운송, 기술연구, 유통 등의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월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주요 공기업의 완전 인수 또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시장진출 또는 확대기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현지 투자형 사업추진을 통한 국내기업의 시장전략 다각화 추진 필요
- 전력, 제약, 화학, 건설 등 우량기업 투자를 통한 시장 진출뿐만 아니라 광물, 제약 등 기업투자를 통한 원자재 조달도 가능
- 제조업과 더불어 서비스업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 진출 기회가 상존함을 인식하고 단순제품 판매에서 탈피, 현지 기업 역량을 활용한 중장기적인 사업 기반 확충 필요
○ 발 빠른 의사결정과 선점적 투자를 통해 수익성 있는 우량 공기업 투자 용이
- 특히 그간 정치적인 이유로 민영화가 유보됐던 공기업들이 대거 한꺼번에 매각이 추진됨에 따라 옥석을 가려내는 작업과 함께 발 빠른 대응전략 수립과 접근이 필요함.
첨부 : 폴란드 민영화 대상 공기업 리스트 1부(폴 국고부 제공, KBC 재무정보 추가)
자료원 : 폴란드 국고부, 폴란드 투자청, 현지언론 보도, KOTRA 바르샤바KBC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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