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의류 對美 무관세 수출 관련 업계 의견 청취

- 대상 품목 선정위한 업계 의견 수렴중 -

 보고일자: 2010.1.26

                                                               마닐라KBC 임성주

□ 미의회는 ‘Save Our Industries Act of 2009(HR3039)’를 제정, 미국산 섬유, 사로 제조된 필리핀 산 의류 수입 시 관세 면제 또는 감면 추진중.

 - 809 Apparel Program Plus로도 불리는 동 법안은 2009.6월 Jim McDermott 의원(민주당, Washington D.C.) 발의, 현재 미의회 세입세출위에 계류중이며, 빠르면 금년 하반기 시행 예정임.

 - 동법안 발효시 미국산 섬유를 수입, 제조하여 미국에 의류 완제품 제수출시 재단-봉재의 개념 (cut-and-sew concept)하에 수입관세가 면제됨, 관련 제품의 현재 미국 수입관세율은 무려 30~40%에 달함.

□ 동 법안의 주요 내용은 미국산 섬유, 사로 제조한 필리핀 산 의류에 관세 면제 또는 감면토록 하는 것임.

 - 관세 면제: 혜택 대상 카테고리로 선정된 의류가 실질적으로 미국산 섬유 나 사로 제조되고 필리핀에서 재단, 완제품으로 제조된 경우 미국 수입시 관세 면제

 - 관세 감면: 상기에 더해 혜택 대상 카테고리로 선정된 의류가 미국산 방직사 (US Spun or extruded yarn formed in the philippines)를 사용하여 필리핀에서 제조된 경우 미국수입시 MFN 관세율의 50% 감면

□ 이는 미국 섬유 업계 보호 위한 것이나 동 법안 시행 시 필리핀의 대미 의류 수출이 첫해 11억불 증가, 투자유치 4.8억불(첫 1~2년 내) 증대효과 있을 것으로 필리핀 의류협회 언급, 한국 투자진출기업을 포함한 필리핀 의류업계, 필리핀 정부는 동 법안의 1분기중 통과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음.

 - 필리핀 Clark, San Fernando, Cebu에 3개의 의류공장을 운영중인 Henry Tan사(종업원 5천명) Luen Thai 회장은 필리핀 근로자의 우수성만으로는 후발개도국의 저임금 경쟁력을 이기는데 한계가 있다며, 이번 법안의 통과가 필리핀 의류산업을 재부흥 시키는데 꼭 필요하다고 언급

□ 필리핀은 동 법안을 계기로 필리핀을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이전하는 의류 제조 기업 전진기지 ‘Philippine garment & supply chain city’로 육성한다는 계획임.

 - 필리핀 통상산업부 무역담당 부장관인 Fe Agoncillo Reyes는 동 법안 통과에 대비 몇몇 투자가 및 의류, 섬유 무역업자와 협의중이며, 투자유치를 위해 관련 설비 현대화 작업도 추진예정이라고 언급

 - Favila 통상산업부 장관도 최근 중국에 기반을 둔 의류제조사들이 필리핀으로 이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언급

□ 필리핀 정부는 이와 관련 현재 어떤 의류 카테고리를 특혜 대상에 포함토록 미국에 요청할지 검토중,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중임.

 - 관련해서 필리핀 통상산업부내 섬유의류개발과 (GTIDO, Garment & Textile Industry Development Office)는 1.26일 필리핀 섬유의류협회와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KOTRA 마닐라 KBC에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의류업계 의견 수렴을 요청

 * 아래 카테고리 대상으로 미국측에 요구할 우선순위 검토중으로, 관련 기업은 KOTRA 마닐라 KBC 또는 GTIDO의 Mr. Eleazar E. Ricote (Director, 02-890-9256) 으로 직접 연락 요망

LIST OF CUT AND SEW COMPONENT of the SAVE Act/HR 3039

     자료: GTICO

자료: DTI(통상산업부), GTIDO(Garment & Textile Industry Development Office),

      Business Worl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