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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 브라질 지사, ‘황금알을 낳는 거위’
  • 경제·무역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0-01-12
  • 출처 : KOTRA

 

다국적 기업 브라질 지사, ‘황금알을 낳는 거위’

- 벤츠 자동차와 아본 화장품 브라질 법인, 본사 매출액 추월 -

 

 

 

□ 개요

 

 ○ 최근 브라질시장은 세계 주요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중요성이 커짐.

  - 브라질시장에 진출한 벤츠 자동차, 아본 화장품 등 일부 다국적 기업의 매출액은 본사 매출액보다 높아 브라질시장의 위력을 입증함.

  - 그밖에 초콜릿, TV 수상기 등을 판매하는 네슬레와 LG전자 등 다국적 기업들의 브라질 법인은 최근 2~3년간 다른 해외시장 매출보다 훨씬 높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남.

 

□ 세부 내용

 

 ○ 최근 수년간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개도국은 선진국에 비해 빠른 소비성장률은 나타내며, 2008년 말 발생한 경제위기는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강화한 원인임.

  - 빠른 소비 성장 덕분에 다국적 기업들이 브라질시장에 투자와 관심을 집중함.

 

 1) 벤츠 자동차

 

 ○ 브라질시장 진출 56년 만에 처음으로 벤츠 브라질 법인은 독일 본사보다 더 많은 트럭 판매량을 기록함.

  - 2009년 1~9월 벤츠 트럭의 브라질시장 누적 판매량은 2만3000대이며, 이를 통해 브라질은 벤츠 트럭 최대 판매 시장으로 부상함.

 

 2) 아본 화장품

 

 ○ 아본(Avon) 화장품의 브라질 법인은 지난해 미국시장보다 높은 매출액을 기록함.

  - 아본은 브라질을 지난해 최고 판매시장으로 선정했으며, 브라질시장 매출액이 거의 해마다 1위를 유지한 미국시장을 제친 경우는 1958년 이후 처음임.

 

 3) 네슬레 식품

 

 ○ 스위스에 본사가 있는 네슬레의 경우, 브라질이 해외시장 중 최고 매출을 올린 시장은 아니지만 판매량 기준 2위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판매액 기준도 조만간 프랑스를 제치고 3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됨.

 

 4)코카콜라

 

 ○ 브라질시장의 코카콜라 판매량은 세계 4위로 중국 다음으로 많음.

  - 2009년 3/4분기 브라질의 음료수 판매량은 전년대비 3% 성장함.

 

 5) LG전자

 

 ○ 현재 LG전자 브라질 법인의 매출액과 판매량은 세계 2위임. 브라질은 해외시장 중 미국 다음으로 큰 규모임.

  - “브라질은 LG전자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판매량과 매출액 모두 해외시장 중 2위지만 큰 타격 없이 경제위기를 극복한 브라질시장이 미국보다 조금 더 유망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브라질 LG전자 마케팅 팀장은 언급함.

 

□ 시사점

 

 ○ 경영컨설팅전문업체 Accenture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신흥시장 판매량과 매출액은 선진국 시장보다 선전하며, 이 같은 현상은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더욱 두드러짐.

  - 이 업체들은 경제위기 때 신흥개도국들이 선진국보다 타격을 덜 받은 이유를 중산층 소비자들의 위상 확대 및 구매력 제고 때문으로 분석함.

 

 ○ SOBEET(브라질 글로벌기업연구협회)의 Luis Afonso Lima 회장은 “브라질은 최근 수년간 인플레 억제와 고용 확대로 근로자 수입과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 신 중산층이 탄생했으며, 소비도 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브라질이 경제 위기를 큰 문제없이 극복할 수 있었던 원인이다.”라고 분석함.

  - 최근 6년간 브라질 정규 근로자 임금 총액은 35% 성장함. 지난해 경제위기로 임금 증가율이 다소 주춤했으나, 큰 영향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경제는 내수시장 중심의 다소 폐쇄적인 성향이 항상 문제점으로 지적됐으나, 이러한 단점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해 경제위기에도 큰 타격을 피할 수 있게 함.

 

 ○ 브라질시장의 장점은 향후 다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할 것임.

  - 현지시장에서 큰 매출액을 달성하지 못하는 다국적 기업이 늘어나 이들이 앞으로 브라질과 같이 큰 잠재력을 보유한 해외시장을 찾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전망임.

 

 ○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0년 외국인 직접투자액을 전년대비 약 80% 증가한 450억 달러로 전망함.

  - 중앙은행의 한 관계자는 다국적 기업들로 브라질시장은 선진국 시장에는 도저히 팔 수 없는 값싼 제품을 취급하는 시장이 아니라 오히려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고 언급함.

 

 

자료원 :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상파울루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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